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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 언택트 미술관 여행 ㅣ EBS CLASS ⓔ
정우철 지음 / EBS BOOKS / 2021년 5월
평점 :
이건 좀 아닌 듯 ㅠㅠ
비슷한 화가들의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각자 다른 책으로 낸다는 건 좀 아닌 거 같다.
최근에 출판된 < 내가 사랑한 화가들> 과 모네빼곤 다 겹친다. 내용과 안에 삽입된 그림들 또한 당연히 유사하며 동일작가이니 이야기를 풀어가는 틀도 유사하다.
< 미술극장 깊이보기> 코너와 < 모네> 가 실린 것 만 다를뿐.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작가들을 별다른 차이점없이 유사하게 서술한 책 두 권을 내는 것은? 물 들어올때 노 젓는 행위일까 아니면 계약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가격도 17000.
(대략 앞장에 나오는 클림트만 해도 이렇게 유사하다)
화가들의 이야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 비슷한 에피소드일 수 밖에 없으며 대표작도 한정적이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를 서술하고 감상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다 다르기에 그림과 화가를 소개하는 작가님에 따라 매력과 깊이도 다르다.
그렇지만 같은 작가가 같은 화가를 이야기하다보면 문체며 감상평이며 같을 수 밖에 없다. 같은 해에 같은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쌍둥이같은 책을 낼 생각을 했을지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