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 대회
우리는 할 수 있다! - 불가능을 뛰어넘는 오바마의 희망 메시지
개런 토머스 지음, 김혜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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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이제 시작인 그의 정치에 이렇다 저렇다 말은 할 수 없지만...

미국인들은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고 전 세계의 이목이 그를 집중하고 있다.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기 전 힐러리와 경선 대결을 벌였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이 인물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그가 경선에서 당선이 된다면 그것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사회는 백인과 흑인간의 인종 차별이 심한 나라였다.물론 지금도 백인 우월주의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그들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었고.. 그들에게 있어 흑인은 자신들에겐 한 때 노예 였다는 고정관념이 강하가 자리잡고 있었을 것이다.

시대가 변해가며 점점 이러한 인종 차별은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그러한 잔재가 남아 있는 나라에서 흑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런데..정말 그러한 역사가 이루어졌다.

수 많은 유권자들이 그를 지지했고.. 그의 솔직하고 설득력 있는 연설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그는 당당히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우뚝 섰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후..아니 되기 전부터 그에 대한 수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난 그와 관련된 책을 지금껏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고..이 책이 처음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특별하게 와 닿았다고 하고 싶다. 책 제목 역시.. 그가 한 연설의 한 대목이라 그런지.. 더욱더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오바마의 어린시절부터 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그의 어린시절이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스컴을 통해 이미 많이 접해 왔지만..

역시 책에서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는 더욱더 진한 감동과 특별함을 주었다.

 

오바마는 케냐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신념이 강한 사람이었다.오바마의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놓아주기로 결심하고..

오바마의 아버지는 2살이 된 오바마와 아내를 두고 케냐로 돌아가기에 이른다.

그러나 오바마에게 아버지의 부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의 외조부와 외조모가 그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함께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 주었다.

그리고 언제나 아버지의 훌륭한 점만을 이야기 해 주었기에 그에게 있어 아버지는 영웅과도 같은 존재였다.

시간이 흘러 어머니는 인도네시아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온 롤로와 재혼을 하게 된다.

오바마에게 새 아버지가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온 식구가 인도네시아에서의 삶을 살아간다.

인도네시아의 생활은 오바마에게 힘들었다.

그러나 이 때 오바마는 이미 어린 나이에 대통령을 꿈꾸고 있었다.

자신들과 피부색이 다른 오바마를 친구들을 따돌렸고..10살이 되던 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간이 지나 사춘기가 되자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고 인생 최대의 격동기를 겪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시기를 농구의 열정으로 이겨 나갔다.

 

대학교 시절..

오바마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여 졸엄을 하고 좋은 직장으로 취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렇게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역공동체를 조직하는 일을 하게 된다.

처음엔 잘 되지 않고 어려움만 겼던 일들은 시간이 지나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하버드의 로스쿨로 진학을 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아내 미셜을 만나게 된다. 

로스쿨을 졸업한 오바마는 부와 명예가 확실시 되는 법률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흑인들의 차별을 위해 싸우는 마이너라는

곳으로 들어간다.

 



 

1995년 오바마는 드디어 정치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에 극적으로 당선되고 그 자리에 있으며 다양한 법안들을 통과 시키고,일리노이주를 순회하며

인종에 편협한 백인들의 마음까지도 열어 놓는 그였다.

그러나 2000년 그는 하원의원 경선에 실패 하면서  정치적인 실패를 맛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도전을 하게 된다.

그는 연방 상원의원의 선거 연설에서 '담대한 희망'이라는 연설로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연설을 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 시켰고..

그의 지지자들은 급속도로 늘어나 70%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이었다.

그가 대선에 출마를 했을 때 아무도 그가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오바마의 인기는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고..

2008년 11월 4일 모든 선거가 끝난 후 538명의 선거인단 표중에 349명의 지지를 얻어 드디어 대통령으로 당선 되기에 이르른다.

 



 

오바마 그의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너무나도 리얼하고 생생하다.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흔들렸던 혼돈의 시기를 무사히 잘 넘기고 대통령의 자리에 서기까지..

그의 인생 스토리는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로 인해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게 되고.. 우리 모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갖게 해준다.

세계 많은 이들에게 인종의 벽을 넘어선 위대한 역사를 직접 보여 주었고..

꿈꾸는 것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이제 미국의 대통령으로써 미국 국민들에게만 영향력을 주는 인물이 아닌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인물이 되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그의 이 한 마디는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 메세지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세계의 역사 한켠에 기억되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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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스라엘 2000년의 역사
전호태.장연희 지음 / 소와당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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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으로 자라 온 나는 어릴적부터 성경을 옆에 끼고 살았다.

물론 내 의지는 아니었다. 아버지의 반 강제적인 면도 없잖아 있었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성경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때때로 성경을 읽은 곳을 잘 읽었는가를 확인 하시기 위해서 성경 퀴즈를 내시기도 했다.

그 덕분에 나나 내 동생들은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성경 퀴즈 대회를 하거나 성경고사를 치르게 되면

1등 상은 거의 따놓은 셈이었다.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읽으며 성경의 지식을 쌓아갔다.

그 때 당시 어린 나이에는 그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지금 성년이 되어 그 때 당시를 생각하면.. 아버지께 감사하는 부분이 있다.

그로 인해 성경적인 지식도 많이 알게 되었고.. 지금도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고..

이제는 그 차원을 넘어서서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기도 하니까 말이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고대 이스라엘은 성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이 곧 이스라엘의 역사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내가 경제적인 능력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이스라엘로 여행을 가서 성경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니..

이렇게 책으로라도 만나볼 수 밖에.. 

아무튼 이 책을 읽기도 전부터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컸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누어진다.

제 1장 엑소더스-새 민족의 탄생

제 2장 신국에서 왕국으로

제 3장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멸망,유배

제 4장 디아스포라와 메시아 운동

 

제 1장 새 민족의 탄생에서는 성경에서 믿음의 조상이라 일컬어지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브라함이 민족을 이루게 되는 배경과 그의 아들 이삭, 에서와 야곱 그리고 애굽[이집트]에서 국무총리가 된 요셉의 이야기가

전개되어진다. 요셉의 큰 성공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후 오랜 세월이 흘러 모세에까지

또한,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애굽[이집트]에서 해방되기까지 이 역사의 이야기는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제 2장  신국에서 왕국으로

애굽[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의 첫 세대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 첫 세대들이 모두 죽을 때 까지 광야 생활은 계속 되었는데.. 그 기간이 무려 40년이었다.

첫 세대들이 죽고 새로운 세대들은 가나안을 정복하였으나 끊임없이 전쟁을 치루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 후에 본격적인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던 신국에서 첫 초대왕인 사울을 세우면서 왕국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일을 반복 하다가 끝내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는 왕이 되고 만다.

 



 

 

제3장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멸망,유배

사울이 죽은 후 그 이후의 왕권은 다윗에게로 간다.

다윗은 왕위에 올라 이스라엘 역사에 맡은 업적을 남겼으나 충성스런 신하의 아내를 취하기 위해 전쟁터에서 죽게하는 오점을 남기고..

또한 많은 아내들로부터 태어난 자녀들이 왕권을 두고 피를 부르는 권력 투쟁을 하기에 이른다.

후에 많은 형들을 제치고 왕이 된 사람은 지혜의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솔로몬이 그 왕위를 잇게 되어 이스라엘 최고의 황금시대를

맞이하게 된다.그러나 왕국의 번영으로 수많은 나라와 동맹을 맺어 이방 여인들과 혼인을 한 솔로몬은 왕비들을 따라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김으로 인하여 제국의 분열이라는 비극을 맞이한다.

그 후 여러 왕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이스라엘은 멸망의 길로 치달았고 바빌론에 의해 멸망.. 사람들이 유배 되어 갔고..

다윗 왕궁의 역사는 700여년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제 4장  디아스포라와 메시아 운동

여기서 디아스포라란 사람들의 흩어짐을 이야기 한다.

나라가 멸망함으로 인해 민족들이 모두 흩어졌으나 자신들의 공동체를 만들어 자신들 스스로를 지켜 나갔다.

또한 터를 잡고 살던 나라에서 지도적 위체에 오른 사람들도 많았는데..

성경의 나온 인물을 예로 들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들 수 있으며.. 에스더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성경에서는 다니엘서와 에스더서를 읽어보면 더욱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들은 약 400년간을 그리스와 로마의 식민지로 살면서 하나님의 계시가 없는 기나긴 침묵의 시대를 보내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세례 요한이 등장한다.

그는 메시아가 오심을 알리는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성경의 많은 선지자들의 예언과 성경의 말씀대로 메시아의 약속은 지켜지게 된다.

 

 



 

 

이 책 한권은 우리가 성경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 역사를 더욱더 깊숙히 파고 들어가 그 때 당시 시대적 배경을 더욱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역사사로써의 그 가치가 더 높은 것 같다.

그러나 역사서로서만 치부 할 수 없는 이유는 성경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들이나 말씀들을 부각시켜 성경의 진실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할만 하다.

특히,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으며..

이스라엘의 역사적 배경이나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더더욱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한번 읽고 덮어 버리는 책이 아닌.. 성경을 읽으며 이 책을 함께 한다면 성경의 역사적인 면을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 한권을 통해... 2000년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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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 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
조신영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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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새벽..

한권의 책을 읽었다.한 시간만에 이 책 한권을 단숨에 읽어 버리고 그 여운이 길게 남았는지..

쉽게 잠이 오질 않았다.그러다가 어느새인가 잠이 들었는데..

꿈 속에서 나는 이 소설을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이 그 내용을 보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꿈이 너무나 생생했다.

'아무래도 어제 책을 너무 심각하게 읽었나봐...'

처음 이 쿠션의 책을 받아 들고 나는 그저 이 책이 저자의 사인이 들어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 너무나

가슴 벅차 했었다.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쿠션.. 쿠션이라는 게 뭔가..

우리의 몸을 조금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해 주는 완충작용을 해주는 게 아닌가..

그러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제목에서 그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한바로..

한바로 라는 주인공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여느 가장과 다를것이 없다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 어느 가정에서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는 그러한 상황들이 그의 삶이다.

병약한 어머니와 마음 여린 아내.. 그리고 6살 4살의 아이들...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눈덩이 같이 불어난 빚 독촉...

그리고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쓰기 시작한 책..

그의 삶 자체가 고단하게 느껴지기만 한다.

어느날 그에게 날아 온 우편물... 할아버지의 유언을 공개 하게 되었으니 한 호텔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그에게는 새로운 한 줄기의 희망의 빛이 찾아 든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유언 영상이 공개 되던 날.. 유산을 받기 위해서는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문제를 풀어야만 했다.

한바로는 아내와 의논 끝에 회사를 퇴직하고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밟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그는 할아버지께서 내신 문제를 풀기 위해 그 발자취를 밟으며 할아버지와 관계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씩 실천하게 된다.

이제 딱 하나 마지막 남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에 그가 섰을 때..

그는 어머니가 위급하시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모든 것을 포기한채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가 포기하고 들어 온 순간.. 그와 그 아내는 문제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이대로는 포기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미국으로 가게된다.

그는 할아버지의 지인들과 함께 할아버지의 무덤에서 문제의 답을 발견하게 된다.

 

마음 쿠션의 비밀...

그것은 내가 어떠한 일에 직면했을 때 그 일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 자신의 몫인 반응을 좋게 혹은 나쁘게 대응할 수 있는데..

나쁜 일이라도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할 때에 일어 더 잘 풀릴수도 있고..

좋은 일이라도 부정적인 감정으로 대할 때 그 일이 더 꼬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이란 원래 나쁜 일이 생기면 더 불평을 하게 되고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 본질을 가지고 있다.

나쁜 일이 생겼는데..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정말 대단한 힘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그러한 힘을 마음 쿠션 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주인공 한바로는 결국 비행기를 놓쳐 버려서 유산상속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그 대신 더 큰 것을 얻게 되었다.

마음 쿠션의 비밀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그 전과는 더더욱 바르게 변화 되어 갔다.

그가 쓴 책은 출판이 되어 나오게 되고.. 유명강사가 되어 방송에서 강의도 하게 되었다.

그는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물질적인 유산보다 더 값진 유산을 얻은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으로 마음 쿠션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이 너무나 값진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때때로 살아가다가 힘이 들거나 삶이 고단하다고 느껴질 때..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솟구칠 때..

내 안의 마음 쿠션으로 그것들을 적절하게 완충하여 내 내면에서 올바른 반응을하고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길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마음 쿠션.. 그것은 이 시대의 우리 현대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쿠션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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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 색깔정서그림책 2
배정인 지음, 박지애 그림, 김성자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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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정서는 중요해요~

아이에게 있어 정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든 엄마들이 잘 알고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은 색깔과 관련된 정서에 대한 책이 있어서 소개해 볼까해요~

뜨인돌 어린이에서 약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준비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순수 우리나라 동화책으로 한국색채심리치료협회에서 감수를 하여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자 색의 기본이 되는 빨강,파랑,노랑 이렇게 세가지의 색깔 책이 나왔어요.

아직은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

사르르 화를 풀어 주는 파랑,

깔깔깔 웃음이 번지는 노랑.

제가 본 책은 빨강의 이야기예요~
여러분께 빨강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야기의 내용이 궁금해요~
얼굴이 하얗고 몸집이 작은 아이가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볼도 빨갛고 몸이 튼튼했지만 아이는 그렇지 못해서
늘 다른 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바라보기만 했어요.
아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빨간 볼을 갖고 싶었어요.
볼이 빨갛다면 친구도 생길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는 빨간 볼을 만들기 위해 빨강 빛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아이의 작은 병에 빨강빛이 가득 담겼어요.
그리고 빨강 볼을 만들어 줄 요정을 찾아 나섰어요.
아이는 길을 가다가 반지에 빛이 나지 않아서 울고 있는 아가씨를 만났어요.
아이는 아가씨에게 자신의 빨강빛을 나누어 주었어요.
그러자 반지는 루비가 되어 반짝반짝 빛났어요.
아이는 다시 길을 가다가 사과가 익지 않아 걱정을 하는 농부 아저씨를 만났어요.
아이는 사과나무에게도 빨강빛을 나누어주었어요.
다음날 아침 시퍼렇게 익지 않던 사과는 모두 먹음직스러운 빨간색으로 익어 있었어요.
아이는 요정이 사는 숲에 다다랐어요.
그 때,추위 에 떨고 있는 표범 한 마리를 만났어요.
아이는 나뭇가지를 모아 불을 피웠어요.
하지만 불꽃이 일지 않았어요.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얼마 남아 있지 않는 빨강빛을  쏟았어요.
그러자 불꽃이 일고 힘차게 타오르기 시작했어요.
늦은 저녁 아이는 드디어 요정을 만났어요.
하지만 요정은 말했어요.빨간볼을 만들기엔 빨강빛이 너무 모자르다고..
아이는 눈물을 흘렸어요.
하지만 아이에겐 더 이상 빨강빛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힘든 일을 큰 용기로 이겨내고, 먼 곳을 오는 동안 몸도 튼튼해졌어요.
아이에겐 이미 열정과 용기가 생기고 건강해졌어요.
아이도 이젠 빨강 볼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색깔 정서 그림책  빨강 이야기를 읽고..
아이를 기르면서 많은 동화책을 접하다 보니..
제 마음도 어느새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동화책을 대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처음 색깔 정서 그림책이 나왔다고 했을 때..
따스하고 예쁜 그림에 반했었고..아이들의 정서를 그림책으로 표현하여 만들었다는 점 때문에 너무 감탄스러웠답니다.
이 동화를 아이에게 읽어주며..
아이의 반응 때문에 기뻤고.. 제 자신 스스로가 더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특히.. 아이가 힘들게 모았던 빨강빛을 조금만 남았음을 알고도 표범을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도 아낌없이 빨강빛을 부었을 땐..
저도 모르게 울컥 울음이 치밀어 오르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이 동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따스한 마음을 느끼게 해줄꺼예요..
용기가 불끈불끈 솟아나는 빨강의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의 용기를 키워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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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 -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범죄 수사와 심리 분석
표창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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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의 사건이 일단락 되는 줄 알았더니..

모든죄의 자백을 했다고 생각 할 쯔음..꼭 하나씩 터져 나온다.

몇일전에는 1명을 더 죽였다고 실토하더니..

지난 일요일엔 장모와 부인을 화재로 숨지게 한 것이 강호순이란 게 밝혀지고..

그가 사용했던 곡갱이에서도 2명의 유전자가 더 발견 되었다고 하니..

또 숨겨진 피해자가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하면..

그의 잔혹함과 치밀함에 치가 다 떨릴 지경이다.

'그것이 달고 싶다'의 방송에서는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다른 모습들도 알 수 있었는데..

그 방송을 보고 강호순 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욱더 관심이 가면서도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범죄자들의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잘 이야기 하는 사람 중의 한분이 표창원 경찰 대학 교수님이다.

방송에서 그 분의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었고...어떠한 큰 범죄가 터졌을 때 범죄자들의 심리에 대한 분석을 하며

이야기 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대단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다.

그러한 자신의 경험과 사건들을 바탕으로 이 책이 출판 되어진 듯 하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큰 사건으로 인해 나라가 소란스러운 만큼..

사람들의 관심 역시도 이런 연쇄살인에 대한 쪽으로 많이 몰린 듯 하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전 나는 외국에서 연쇄살인을 주제로 하여 출판한 책을 읽었었는데..

그 잔혹함이 너무나도 극에 달한 이야기가 많아.. 읽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래도 사람의 호기심이란게 무엇인지..그러한 무서움을 가지면서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또 한권의 책~!!

사실 전에 읽었던 책 보다 오히려 이 책에 더한 관심이 갔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사건들이 다루어져 있기 때문이라서 그런에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연쇄살인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 된다.

그 내용 안에서 처음 만났던 어린 여자 아이이 토막 살인 사건은 잔인함과 무서움을 느끼기 전에..

나도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안쓰럽고 아픈 마음이 더 가득했다.

그렇게 하나씩 연쇄살인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들의 이갸기와..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으로,연쇄살인범이 된 이유들이 자세하게 집필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연쇄살인범들 우리알은 무엇인가가 분명 다르다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선척적인 요인 유전이나..아니면 엄마 배속에 있었을 때 받았던 영향력..

그리고 어린 시절의 학대나 충격적인 경험,사회적인 스트레스 등..여러가지 영향력 아래에서 그 인격이

심하게 손상되는 과정에서 잔인한 범죄자가 되어 갔다.

70년대에서 지금의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수 많은 연쇄살인범들..

그들의 잔혹한 범죄 속에서 죽어갔던 수 많은 희생자들..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해져 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시대가 점점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연쇄살인범들의 범죄도 참 다양하고 지능적이었다는 것이었다.

언론에서 말로만 듣던 그러한 사건들을 책으로 직접 읽고 그것을 시대별로 확실하게 읽을 수 있으니

그러한 점들이 더 눈에 확연하게 들어왔다.

여러가지 범죄들을 읽고 범죄자들의 자라온 환경이나 범죄를 저지르게 된 배경들을 읽으면서

사람처럼 무서운 게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안타깝게 느껴졌던 사건 중의 하나는 이미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또 영화로 제작되어졌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다.

영화로 보았을 때도 그 잔혹함에 할 말을 잃게 만들더니..

더 세세하고 자세한 범죄 내용과 희생자들이 당한 피해 내용들의 안타까움은

이 책에 걸맞지 않은 눈물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2005년 11월 16일 오전 10시로 공소시효가 끝나버린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그 후에 비슷한 사건들이 일어남으로 인해 20011년 10월로 연장이 되었다고 한다.

전에 일어났던 범죄들과 96년도의 범죄가 꼭 동일 범죄라는 단서는 없지만 동일범의 소행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니..

꼭 범죄자가 잡히길 바랄 뿐이다.

 

유독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살인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듯 하다.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들어지니 사회가 각박해져서 더 이러한 범죄들이 많이 생기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에 일어난 강호순 사건은 개인적인 원한이나 자신의 경제적인 능력이 아닌 그 자신의 사이코패스적인 기질 때문에

일어난 범죄이긴 하지만...한편으로 생각할 때 언론에서 자주 접하는 이러한 범죄사건이 또 다른 모방 범죄를 낳는 것은

아닐까 슬며시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간에는 강호순 카페를 만들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정신 세계에는 도데체 뭐가 들어가 있는 것일까..  그 사람을 닮아가고 싶기라도 하다는 건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 사회의 풍토와 세태가 점점 두렵게 느껴진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

연쇄살인범들의 대부분이 어린 시절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거나 부모 사이의 폭력을 목격하며 자라 성격 장애를 일으켜서

그것이 연쇄살인에 이르는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한다.

그것은 가정에서의 학교에서의 교육이 한 사람을 인재로 만들수도 있고..

처참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또 다른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시대가 변해 갈수록 범죄자들의 범죄가 완벽해지고 지능적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뒤쫓는 수사기관들은 더  다양한 방법들로 그들을 뒤쫓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닫으며..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잔혹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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