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다 더 빛나는 엄마에게 -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러브레터
맥스 루케이도 지음, 크리스 시어 그림, 오현미 옮김 / 두란노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로 받던 순간을 기억한다.

얼마나 떨리고 눈물이 나던지.. 나에게 이렇게 큰 이름을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나에게 찾아온 우리 아가에게 고마웠다.

그리고.. 그 순간.. 친정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엄마라는 이름은 그렇게 나에게 감동으로 찾아왔다.

하루하루 배속에서 자라는 아이의 움직임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어서 빨리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만나주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때의 감동은 지금까지 내가 만나왔던 느껴왔던 그 감동들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었다.

내 입에서는 한 없이 감사하다는 말만이 나왔다.

나를 이 세상에 낳아 주신 엄마에게 감사했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감동을 느끼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아이를 낳아서 기르면서 매 순간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것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나에 대한 사랑의 깊은 깨달음이었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아이를 주셨고.. 엄마라는 이름을 허락하셨는지 그 깊은 의미에 대해 더욱더 감사하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에게도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다.

사회생활을 하던 내가 집안에서 앵앵 울어대는 아이만 키우고 하루종일 아이만 지켜보려니.. 그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가 급기야는 우울증이라는 나쁜 녀석을 만들어 냈다.

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했고..위로가 필요했지만.. 남편조차 그러한 마음을 알아주진 못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운 시기에 나를 일으켜 준 것은 신앙의 힘이었다.

그렇게 힘들어 하던 나를 하나님은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나를 붙잡아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셨다.. 그리고.. 지금의 당당한 엄마의 모습으로 아내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새힘을 허락하셨다.

 

'별보다 더 빛나는 엄마에게' 책을 읽으며 때대로 입가에는 미소가.. 눈에는 눈물이 고이곤 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러브레터로 다시금 새 힘을 얻는 듯 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겪게되는 육아 슬럼프와 자신감 상실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겠지만..

가족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그리고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더더욱 그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별보다 더 빛나는 엄마에게'는 그러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작은 책이지만..이 책은 정말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

여고시절에는 굴러가는 가랑잎만 보아도 까르르 웃음이 난다고 했다.

한참 힘든 시기엔 누군가 툭 건들기만 해도 지나가는 말 한마디만 해도 눈물이 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속에 있는 작은 메세지 하나하나에는 정말 큰 힘이 있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여자로써의 자신감을 잃은 엄마들에게 작으 메세지 하나를 툭 던짐으로써 엄청난 위로와 힘을 선물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는 그 세상의 무엇보다도 큰 힘이 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큰 힘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별 보다 더 빛나는 엄마들이 있기에..  오늘날의 훌륭한 많은 자녀들이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했으면 좋겠다.

 

엄마는 실로 위대하며.. 분명..별보다도 더 빛난다..

하나님이 모든 엄마들에게 말씀 하신다.

"딸아,넌 내게 최고의 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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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2009-08-19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아이가 생겼을때부터 아이를 품에 안고 감사했던 일이 마악 떠오르고 벅차네요..그러다가 우울증 ..또 벅찬 행복..그러면서 늘 웃게 해 주는 아이가 있어 삶이 풍요로웠던것 같아요..지금은 물론 사춘기라고 지 멋대로 음악과 자기 개발이라는 명목에 공부는 뒷전이기에 엄마란 내 속이 터지기도 하지만요;;

하나님이 너그러운 사랑으로 나와 아이들을 품듯이 저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낼수 있겠단 생각을 합니다.
별보다 빛나는 엄마 역활 잘 해내시고 늘 아이가 주는 기쁨으로 감사가 넘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