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혁명 30일 - 미국 최고의 웰빙 리조트 "캐년 랜치"의 30일 뇌 개선 프로젝트
리차드 카모나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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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인체의 수많은 내적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기관이다. 신진대사 조절, 균형 제어, 성 생활 조정 및 기분과 기억 등 감각과 마음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관장하고 있다.  뇌의 기능은 육체적 건강이 우리의 사고, 기분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는 인체와 마음의 연결 개념의 중심이다. 이 연결고리는 정서적 측면이 신체건강에 어떻게 부정적, 혹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반대로 신체적 건강이 기분과 인지능력에 무슨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관련없어 보이는 다양한 생각과 주제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최상의 상태로 탈바꿈시켜주는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의 뇌는 크게 세 부분(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부위인 1층은 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후뇌(뒤뇌)로, 뇌줄기(뇌간)와 소뇌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흡∙심장 박동∙혈압 조절 등과 같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이를 ‘생명의 뇌’ 또는 ‘파충류 뇌’라고 부른다. 이러한 뇌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정보는 신체의 감각 기관에서 수집되어 척수를 거쳐 뇌줄기에 이른다. 여기에서 다시 모인 정보는 시상을 거쳐 일차적으로 분석된 다음, 최고 중추인 대뇌 피질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면 최고 중추인 대뇌 피질에서 최종적인 판단을 하여 필요한 명령을 다시 아래로 내려 보내 적절한 행동을 하게 한다. 좋은 두뇌상태를 원했으면서도 그동안 뇌를 많은 위험으로부터 방치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평생 쓸 뇌인데도 보호를 너무 허술하게 했던 것이죠. 소중한 뇌를 어떻게 보호하고 유지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높은 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집중하기 위해서는 오감을 적절히 자극하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 즉 일정 지식을 효과적으로 잘 습득시키기 위해서는 한 가지 자극보다, 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보를 전해 주는 것이 의식을 명료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지식 습득에도 더 효과적이다. 망상계의 활성 정도가 사고과정, 외부세계에 대한 인지, 신체기능의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뇌의 작용과 기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응용이라고 할까? 뇌와 관련하여 마케팅과의 접목은 그 시도 자체가 신선하다. 뇌의 욕망을 풀거나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되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효용을 얻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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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Part2. 변화의 시작
김현태 지음 / 루이앤휴잇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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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표지판 없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다.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벽에 가로 막히기도 하고, 장애물이 나타나 걸려 넘어지기도 하며, 생각지도 못한 일로 상처받기도 한다.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게 된다. 하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 되고 만다. 속도라는 허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방향만 정해져 있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많은 충고와 조언을 들어도 결국은 당사자의 선택으로 모든 일은 이루어 진다. 어떤것을 수용하고 그렇지 않느냐는 결국 자신의 책임. 그 자신의 '믿음'을 동력으로 앞으로 굴러가는 거겠지, 속도는 어떻든 간에 말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실천하지 않으면 안 한 것만 못한법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실천이다. 뭔가를 실현하고 싶다면, 지금 우리의 머릿속은 그것으로 이미 꽉차 있어야 한다. 그러니 일단, 불리한대로 달려라, 시작하고 나면 모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먼저 바꿔야 하는 건 당신의 마음가짐이지 결코 상황이 아니다.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라.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다. 살면서 승리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냐는 것이다. 모두가 물러설 때, 마지막까지 버티고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마음, 그 의지를 우리는 배워야 한다.

 

 

 

이 책의 중심주제는 변화이다. 하지만 삶의 방향이라는 부분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타이틀을 정하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를 향해 달려갈 것인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스스로 묻고 또 묻는다. 이런 고민들 속에서

자기계발서는  삶을 설계하는 이들에겐 올바른 방향 제시와 긍정의 힘을 보내고, 삶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계발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멈출 수 없습니다.

변화의 시작에 늘 내가 있었고

그 끝에도

또다른 변화를 준비하는 내가 있을 것입니다.

늘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저자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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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15가지 불교적 성찰
곽철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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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속(脫俗)과 은둔(隱遁), 윤회(輪回)와 해탈(解脫)로 인식되고 있는 불교는 우리 민족과 1,500여년을 함께한 민족종교로서 우리의 삶과 역사에 큰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기복신앙(祈福信仰)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을 뿐 그 종교적 철학의 깊이와 난해함으로 이해가 많이 부족하고 부족한 이해만큼 오해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불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깨달음”은 현실세계에서 벗어난 “탈속”과 윤회를 종식시키는 “해탈”, 즉 일종의 종교적 행위로써 오해받고 있으며 이러한 오해가 불교는 세속과는 동떨어진, 현실 참여에 부정적인 “은둔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다.
 
불교는 자연과학처럼 바깥 대상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다. 불교는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내관(內觀)으로, 고(苦)에서 열반(涅槃)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불교 가르침이  마음에 떠오르는 지각, 생각, 영상, 감정 등이 어떻게 번뇌를 일으키는지 통찰해 열반을 얻는 길을 알려주는 게 불교라고 정의한다. 즉 마음에서 떠오르는 지각, 생각, 영상, 감정 등이 어떻게 고를 일으키는지를 통찰하여 평온한 열반을 얻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불교”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긴 세월 배우고 익히며 실천해온 부처님 가르침의 근간을 정리해 놓은것으로 삶을 변화시킬수 있는 15가지의 불교적 성찰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 생각, 4제, 12연기, 무상, 무아, 공, 3학, 4염처, 위빠사나, 열반, 선, 자비희사, 지금 이 순간, 마음 이라는 열다섯 개 키워드로 불교를 통찰하고 있다.
흔히 미래에는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지만 그러면 소중한 '지금'은 늘 불행할 수밖에 없다. 오늘을 내일로 가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한 지금 여기에 집중할 수 없다. 열반으로 가는 길에 복잡한 불교 교리 따위는 필요 없다. 에고(ego)에 대한 집착만 놓아버리면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은 자연히 사라지며 어제와 내일은 허상이고 망상이지만, '오늘 지금 이 순간'은 실제이고 현실이며 현존이라는 게 저자의 핵심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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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 집중하는 법 - 디지털 주의 산만에 대처하는 9가지 단계
프란시스 부스 지음, 김선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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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억지로라도 집중을 해야 하는 이유
스마트폰의 보편화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편리하게 변화시켰지만 한편으로는 이에 따른 부작용들이 나탄기 시작했다. 주의 산만에 빠진 것은 아닌지 측정하게 해주며, 주의 산만을 이겨내는 9가지 단계를 밟으라고 조언한다.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주의산만, 집중, 디지털라이프에 대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저자 스스로 관찰한 내용과 디지털 주의 산만에 대해 사람들과 진행했던 많은 인터뷰에 기초를 두고 만들어 졌다고 한다.그런 8개의 사례연구와 2부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담겨져 있다. 전체적으로 인간의 주의력은 한계가 있으며 하나의 일에서 다른 일로 집중을 옮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디지털 산만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삶의 질 저하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 8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휴대전화의 스위치를 항상 켠 상태로 놔둔다. 심지어 잠에 들었을 때조차 말이다.  50퍼센트가 넘는 사용자들은 그들이 일어나자마자 전화기를 켠다고 말한다. 그 말은 문자가 생생한 꿈과 깊은 잠을 밀쳐내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뇌는 자주하는 행동이나 생각 쪽으로 강화된다. 뉴런 사이에서 시냅스가 점점 강화되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시냅스는 사라진다. 우리가 디지털 주의 산만에 빠지면, 어느 순간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특장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디지털 산만에서 벗어나 집중으로 가는 9가지 단계
저자는 이 책을 사용하는 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우선 저자는 친절하게도 현대인이 주의 산만에 빠진 것은 아닌지 측정하게 해주며, 주의 산만을 이겨내는 9가지 단계를 밟으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당신이 자신의 일에 우선 순위를 정하고, 수시로 들어오는 이메일에 신경을 끄고,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를 필요에 따라 거절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며, 잃어버린 집중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법을 제시한다. 특히, 각가의 챕터끝에 정리되어있는 과정체크를 하나하나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디지털로 인해 산만해진 자신의 집중력을 좀더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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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 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재민 지음 / 나무옆의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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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내용은 류마티스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사인이 류마티스가 아니라 위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그 원인이 의사가 처방해준 독한 약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의 생전 지병은 류마티스가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 아울러 어머니를 담당했던 의사는 대학병원에서 스승을 배신하고 개원한  루마티스 전문의로 노인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의사의 실력은 소문이 나 금방 많은 환자들이 찾아왔지만 그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고의로 허위 진단을 했음도 드러난다. 이런 사실들을 근거로 의사를 단죄하고자 힘쓰지만  대한민국의 판사인 주인공도 개인인 한 법 앞에서는 무력하다는걸 느끼게 된다. 그가 마주한 상대는 일개 의사가 아니라 의료, 종교, 사법, 언론, 정치권력이 그물망을 이룬 거대한 시스템이었다.

소설은 주체적인 자아를 찾기 위한 주인공의 행보는 물론 정의를 가로막는 세력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돋보인다. 사기꾼 의사와 맞서 싸우면서 “의료, 법률, 종교, 언론, 정치 등 일반인들이 쉽게 파고들 수 없는 전문성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있는” 세력의 실체를 예리하게 드러낸다. 특히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서술하는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집중도 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소설의 작가는 현직 판사이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그동안 대구 포항 등지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외교통상부 국제법률국에서도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작가 소설을 쓰는 이유로 드는것이 "거짓속에서 진실을 찾는 다는점"을 들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해야만 소설을 쓸수있다는 점에서 판사로서의 그의 삶이 궁금해진다. 작가는 재판은 숱한 거짓들 속에서 진실을 찾아야 하고 소설은 픽션을 통해 진실을 찾는 일이어서 이 두 가지 일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정재민소설가의 자전적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주체적인 자아를 찾기 위한 주인공의 행보는 물론 정의를 가로막는 세력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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