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3.0 - 김광수 소장이 풀어쓰는 새시대 경제학
김광수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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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인 저자가 처음으로 발간한 책으로 발간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첫번째 장에선 한탕주의 정책으로 근본 적인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한국 경제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삼성전자의 대량 해고-대량 고용의 고용 시스템을 지적하는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관리직과 생산직 등의 평균 근속연수는 7.9년, 여자 근로자 전체 평균 근속 연수가 4.5년이라는 내용은 가히 충격적으로 받아 들여졌다. 삼성전자라는 회사는 노조가 없는 대신 글로벌화된  거대 회사인 만큼 고용면에서 안정적일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무너져 내린다. 과거 일본의 종신고용시스템이 세계적인 불황의 시대를 건너면서 많이 수정되었고 지금은  포기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내용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도요타자동차'같은경우는 종신 고용 연공제의 장점을 높이 평가해 경영철학으로 이어져오고 있는것 같다.  같은 글로벌 기업인 이웃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의 비교를 보면서  이 두기업의 고용정책의 우열을 가리기가 참으로 어려운 문제지만 김원장은  삼성전자의 불안정한 고용 구조는 글로벌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것이라는 예측도 내 놓는다. 두 번째 장에서는 '경제도 사람이 움직인다'라는 제목으로 주로 경제를 움직이는 경제주체 즉, 사람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과거 참여벙부 시절 이후 정부 관료들의 행태에 대한 이야기속에는 정부 관료와 정치권의 무능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어  상당히 비판적이면서  심도 있는 분석이 돋보인다. 또한  과거 1930년대의 미국의 대공황시대와 70~80년대 불거진 부동산 투기 버블과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한 비교는 경제불황시대의 역사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 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새판 짜기'라는 제목으로 앞으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97년 외환위기이후 우리나라의 경제를 비록한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개혁을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못한점을 꼬집고 있다.  또한 정치권의 권력지향적인 파워게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작금의 경제위기에 대응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후의 느낌은 우선 저자가 어떤 사안에 대해 내용을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 어찌보면 어렵게도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을 명쾌하게 집고 넘어가게 해준다는점을 들 수 있겠다. 그래서 이 책은 경제에 관련된 책이라면 내용이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린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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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민음사 모던 클래식 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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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이다.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영국으로 이주해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일본계 영국인 작가로 인생의 황혼기에 깨달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을 그린 소설『남아 있는 나날』이라는 작품을 발표해 1989년 부커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는 영어권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한명이다. 이 소설 <나를 보내지 마>는 2005년에 발간된것으로 타임지 선정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된 작품이다. 복제 인간들의 슬픈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 소설의 주인공 캐시 H.의 회상하는 이야기로 모두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녀의 삶을 유년기, 청소년기, 성인기로나누어 그 시점에서 담담히 이야기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는 간병사로 일하고 있는 캐시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는것으로 시작한다. 자기의 시각을 지닐줄 알았던주관이 뚜렷했던 루스와 엉뚱하지만 특유의 통찰력으로 매력넘치는 토미, 세상의 아름다움과 지식의 경이로움에 눈뜨게 해준 교사들 등과 함께 생활하던  '헤일셤(Hailsham)'이라는 기숙 학교에서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이곳은 보통의 시골학교처럼 평온해 보이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차단된곳으로 이 곳에서의 생활은 예술창작작품에 비중을 둔 수업이나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보기 위해 방문하던 마담이라는 존재에 대한 기억 등 아름다웠지만 뭔가 의문투성이였던 추억들로 누군가 이야기해주지는 않았지만 클론으로서 이미 자신들의 존재를 깨닫기 시작한다. 2부에서는 헤일셤을 졸업하고 코티지라는 마을로 이주하게 된 캐시, 루스, 토미가 진짜 세상으로 나오면서 겪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멋진 사무실에서 일하는 꿈을 꿨던 루스, 하지만 클론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이들은 자신의 꿈이 있고 능력이 있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암울한 현실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이식을 하거나 간병사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연히 루스의 근원자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을 찾게 되어 함께 몰래 그녀를 추적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부질 없는 행동일 뿐이었다. 이미 클론으로서 그들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고 그 운명을 거스를수는 없기 떄문이다. 이때 듣게된 소문 "진정한 사랑을 하는 커플에게 3년의 유예시간을 준다. 하지만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 코티지에서 생활을 하던 중 캐시는 루스와 트러블을 일으키게 되고, 그 길로 캐시는 간병사를 지원하게 된다. 3부에서는 10여년의 시간이 지나 간병사가 되고 기증센터에서 다시 만난 루스, 토미와의 만남이후 겪었던 일들이다. 루스는 두차례 기증 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토미와 사랑을 하게 되는 캐시.이미 3차까지 기증을 마친 토미를 간병하는 캐시는 곧 있게 될 토미의 4차 기증에 앞서서 10여년 전에 들었던 소문처럼 3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토미와 캐시는 마담이라고 불렸던 여인을 찾아가게 된다.

 인간복제라는 특이한 소재를 통해본 인간상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의식은 부커상 수상자로 이민자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역작이라고 분류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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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1% 직장인 탐구생활
이희경 지음 / 이콘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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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직장인들 사이에 '셀러던트(saladent)라는 말이 회자되었다. 이 말은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가 합성된 '공부하는 직장인'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이 말의 뜻을 풀어보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거나 배우는 것을 병행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p.19) 

이 책은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CEO의 대외활동을 보좌했던 경험과 컨설턴팅회사에서 근무하면서 CEO,중견그룹 임원, IT 업계의 중간 관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열정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진정한 실력에 대해 나름대로 그 비결을 정리하고 있으며 특히, 풍성한 사례를 활용해 평범한 직장인과 엘리트 직장인 사이의 ‘차이’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오늘날 직장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세상에는 회사를 위해 일평생 허리가 휘도록 일하고도 여전히 회사의 눈치를 보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능력이외의 그 무엇을 이용하여 좀 더 쉽게 승진을 하고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인정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절대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고 발전시켜 남다른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핵심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자가발전해서 조직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전략적으로 잘 경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들은 대개 조직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남들보다 먼저 찾아낸다. 그래서 그 가치와 자신의 장점이 만나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분명히 평생직장은 없다는 시대상황적 조건 또한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는 탁월한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능력 있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가 그들의 눈치를 본다. 인정을 받는 다는 것, 물론 성실하기만 하다면 긴 세월을 이용하여 누구나 어느 분야에서든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족과 세상은 그렇게 오래 당신의 성공을 기다려 주지 못한다. 빨리 자기의 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젊은 시절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다음 인생은 통째로 흔들려 그 허망함을 견디기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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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생존경제 -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의 경제학
최진기 지음 / 북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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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최진기의  생존경제>은 저자가 KBS 인터넷 방송에서 같은 제목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8회에 걸쳐 동영상강의를 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것이다. 재테크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 경제의 현주소, 세계 경제의 흐름,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모두 5장 28개 항목의 LESSON으로 구분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도표들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삽화로 인해 어려운 경제분야 공부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옴을 느꼈다. 모두 색도인쇄를 사용했기 때문에 마치 학창시절 참고서를 보는듯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운 편집으로 되어있다. 각  LESSON의 마지막 부분에는 친절하게도  생존노트라는 항목을 두고 각  LESSON에서 강조한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한번 요약 정리 해준다.

 

저자인 최진기씨는 이른바 인터넷에서 잘나가는 스타강사이다. KBS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고이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의 동영상 강의는 어려운 환율의 개념과 그 움직임을 쉽고 명쾌하며 재미있게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재테크 사이트부터 블로그, 아줌마 사이트까지 퍼지면서 100만 회의 조회수를 올렸다고 한다. 

 

정말 경제를 알아야 살아남는다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는다. 이 책을 읽기전 경제를 알려면 왜 서부텍사스유의 가격과 LME(영국런던의 금속거래소)의 구리가격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도대체 그런것들이 내 경제생활과 무슨상관이 있을까하고 의문도 들었었다. 그러나 글로벌한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상황을 이해하는 바로미터적인 의미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경제 비전공자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쉽고, 재미있는 그의 강의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쉬운 경제 공부에 대한 열망에 대해 부응하는 강의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경제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도 현재의 경제상황과 앞으로의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책 등을 읽지만, 사실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경제학에 관한 기초 지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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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0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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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이 기업뿐 아니라 어느 조직에서든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리 발달하고 차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트렌드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또 이와 비례하여 트렌드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이 책은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예측한 2010년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에 관한 책이다. 

 책은 모두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2009년 소비의 키워드 'BIG CASH COW'를 중심으로 한 해의 트렌드를 점검해 보고 2부에서는 2010년을 TIGEROMICS(타이거로믹스)라는 키워드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의 사회, 세계가 과연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 주는 다양한 징후를 정리해  10대 키워드를 추출해 냈다.  그 내용은 △코리안 시크 △떴다, 우리 동네 △딴 짓의 즐거움 △금기의 종언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전지전능 솔루션 △매너남녀 △물의 르네상스 △나이야 가라! △스타일에 물들다 로 각각에 대해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부에서는  과학적 예측 방법론인 '삼각측량' 이라는 방법을 설명을 하며 김난도 교수의 칼럼 5편도 수록되어 있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대중들과 접해야 할것 같다. 매스미디어는 말할 것도 없으며  뭐든지 보다 보면 그 다음에는 가려서 보게 되는 눈이 생길것 이라고 확신한다.  다음 단계가 되면 이제는 가려서 본 것 중에 핵심을 추출해 내고 분석 해서 연관 시키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다양한  경제 사회 문제나 트랜드를 분석해 내고 추세를 읽어 내게 되는 것이다. 아무도 트렌드를 창조할 수는 없다. 다만 관찰할 뿐이다. 고객의 니즈에 민감한 마케터와 기획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란 느낌이 든다. 좀 더 현명한 기업이라면 현재 퍼져 있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조만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를 파악하여 이것을 진짜 트렌드로 만드는 작업을 시도하여야 할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퍼져 있는 트렌드를 바쁘게 따라가기 보다는 조만간 인기를 얻을 트렌드를 먼저 파악하여 진짜 트렌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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