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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딩 코드
진희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기본으로 돌아가라back to the basic.”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지난 수십 년간 성장 일로를 걷던 기업과 조직들이 이 같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초심의 소중함,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자는 의미다. 훌륭한 목수가 그렇듯, 뛰어난 작가가 그렇듯, 제대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것을 제안하고 싶다. 기본으로 돌아가 일단 자신만의 연장통부터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p.23)
이 책의 제목인 '노딩 코드NODDING CODE’는 대화나 몸짓, 제스처 등 여러 수단을 이용해 상대방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규칙 또는 암호를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소통의 원리로서 저자는 지난 10년간 유명 CEO와 리더들을 인터뷰하면서 이처럼 강력한 소통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공통된 소통 원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고, 신뢰감을 주는 자신감 있는 말투와 자신만의 소통 아이템을 구사해 상대의 마음이 저절로 이끌리도록 만든다는점을 발견하고 이를 소통의 원리로 적용해 착안해 저술한 책이다. 책은 저자가 발견한 노딩코드들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진정으로 통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춰 줄 누군가를 찾기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강조한다.
제대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연장통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소통 연장통에 ‘끌어당김’, ‘공감’, ‘행동’, ‘문화’의 네 가지 도구를 갖추라는 것이다.
첫번째 툴인 '끌어당김'을 위해서는 강인한 흡인력과 '현실 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여기서 '현실왜곡장'은 명백히 불가능한 일조차 끈질긴 설득과 협박을 통해 가능한 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두번 째 도구인 '공감'은 상대를 이해한다는것을 서로 교감하는 것이라 하였다. 위대한 경제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대와의 대화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분명함이다. 일상에서의 작은 관심은 단순히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자질구레한 문제들을 미리 차단해 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세번 째는 '행동'으로 백번의 말보다는 한 번의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공감과 마찬가지로 작은 노력으로 상대가 자신을 신뢰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 도구인 '문화'로 앞의 세가지가 개인적인 것에 가깝다면 문화는 보다 사회적인것에 속하는 부분으로 개인과 조직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통하려는 마음이 문화로 정착되어야만 오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례들로 저자는 '닌텐도','인텔','노키아'와 같이 우수한 조직문화를 갖춘 회사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글로벌 기업의 한계인 문화의 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혈관이 콜레스테롤로 막혀서 피가 흐르지 않으면 탈이 난다는 간단한 건강상식처럼 조직에서 소통이 되지 않으면 개개인의 마음속에 자리한 높다란 성벽을 쌓고 사는것과 같음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이런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평등'이 '문화'로서 반드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