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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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이 좋아 -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이 고친 10~20평대 집을 엿보다 ㅣ 좋아 시리즈
신경옥 지음 / 포북(for book)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 '작은 집이 좋아'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신경옥이 지난 5년간 고친 고친 12채의 10~20평대 집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1세대로 분류되는 신경옥님이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모 여성 잡지 인테리어 파트 예쁜 집 콘테스트에 당첨것이 두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로 살던 그녀가 세상에 나오게된 계기였다고 한다,그 후 매달 고정 칼럼도 맡게 되면서 인테리어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특징은 작지만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저자의 작은 집에 대한 철학에서부터 차별화되는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놀이, 연구, 창조라는 그녀의 인테리어 아이콘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책속의 사진에 등장하는 거실 벽지, 침실의 조명, 독특한 가구와 식탁 위 찻잔 하나까지 세심한 그녀만의 감각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중에는 그녀가 해외여행중 사모은 골동품도 있었다. 이것들은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세월이 묻어난 느낌이 아주 특별한 분위기로 다가온다.
작은집을 사랑하는 마음, 내 가족이 사는 집을 살기 편한고 야무지게 바꿔보고 말겠다는 그 한가지 소망 말이다. 그러니 이 진솔한 기록들이 작은 집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에도 좋은 공부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작가의 말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한 가지다.
작은 집을 사랑하는 마음.
내가 사는 작은 집을 살기 편하고
보기에도 아름답게 바꿔보고
말겠다는 그 한가지 소망 말이다.
그러니 이 기록들은 작은 집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에도
분명히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p.8)
오래 전 건축가 미스 반데 로에는 "Less is More" 작을수록 좋다며, 장식적이고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미니멀한 단순함의 미학이 있는 공간에 대해서 얘기했다. 신혼 초 작은 집에 살면서 일본의 작은 집을 꾸민 인테리어를 보고 많은 힌트를 얻은적이 있었다. 작은집도 가구를 단순화해서 잘 정돈하면 마치 좁은 공간을 마술처럼 넓게 활용한 인테리어를 참고할 수 있었다.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작은집에서 살고 있지만 작은집을 더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는 더 늘은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없는 공간을 만드는 방법. 남들이 비워놓는 공간까지도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