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개정판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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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에 능력을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정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취미삼아 해보는 정도에서 그친다. 사실 나는 인생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기 때문이라 믿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의 하나는,우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의 행동이란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무엇이 인간의 행동을 만들어내는가?』

무엇일까... 책을 읽다가 잠깐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있어서 행동을 만드는 그 무엇은 뭘까...호기심?어떤 목표 달성에 대한 욕망?  사람은 동기가 생길 때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 결국 그 동기가 자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혹은 어떤 이득이 있을지가 행동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지속적인 자기 혁신을 창조하라.

1단계:인생의 기준을 높여라. 2단계:제한된 믿음을 변화시켜라 3단계:삶의 전략을 변화시켜라. 』

 

이 세 단계가 인생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세 가지 기본 원칙이라고 한다.

다들 한 번씩 들어보았을 말들이지만 그것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얘기다. 정말 그렇다. 우리는 자신의 개선점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지만 고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지금부터 10년 후는 분명히 올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때 "어디에서 무엇이 되어 있을 것인가? 어떻게 살게 될 것인가? 어디에 공헌을 하고 있을 것인가? 와 같은것들이다.시간이 다 지난 다음이 아니라 지금이 자신의 10년 인생을 설계할 때이다. 

나는 무엇을 설계할지 생각하려니 술술 밝은 미래의 날개가 펼쳐​지지 않았다. 삶의 기준과 지향점을 빨리 세우는 사람일수록 마음은 한결 여유로울 거란 생각이 든다. 내가 목적하는 정류장까지가 얼마나 걸릴지 대략이라도 알고 있어야 잠시 잠을 청하던지, 음악을 듣던,책을 읽던, 그 순간의 행동을 선택하기 쉬울 테니까 말이다.

 

내가 극한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 있게 도와준 믿음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말이다."신이 시기를 늦추는 것일 뿐 그것이 곧 신의 거절은 아니다." 가끔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인내하며 계속하면 장기적으로는 매우 가능성 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

 

김난도 교수는 책에서 각자 꽃피우는 계절이 있다고 말했다. 엘리트 코스가 아니더라도 심지어 대부분이 겪는 평범한 삶의 코스가 아니더라도 좌절할 일은 아니라는 뜻이다. 가을에 피는 꽃이 여름에 피는 꽃을 부러워할 수도 있지만, 각각의 꽃들은 분명 고유의 향이 난다. 서로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나도 꽃이고 당신도 꽃이다. 단지 우리는 서로 피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 그래... 그뿐이다.

『우리의 목표는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이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찾아내어 실천 내어 실천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얻는 것이다. 이 점을 명심하자.

문제에 할애하는 시간은 삶 전체의 10퍼센트를 넘지 않도록 하고 최소한 90페센트의 시간은 해결책을 생각하는 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규칙은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말고, 세상만사가 실은 모두 사소한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마음 씀씀이도 습관이다. 자꾸 웃으면 웃는 상이 되듯이, 찡그리면 울상으로 얼굴이 변한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마음도 똑같은 이치일 것이다. 마음이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가짐이나 마음 심보를 나쁘게, 나태하게 쓰지 말아야겠다. 남은 알아채지 못하겠지만 나의 모든 신체기관은 알고 있다. 마음이 좋지 않은데 건강이나 정신이 좋아질 일은 없을 것이다.

몇 년을 절약하라.

시간을 압축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이용하는 것이다. 』

 

책이 그렇다. 내가 경험하고 싶은 것들이나 관심분야에 유명한 사람들이 쓴 책은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다.  또, 많은 영양소가 한 알의 비타민에 담겨 있듯이 각각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책도 마찬가지다. 

 

《도로시 총평》

 이 책을 읽으면 내 안에서도 잠자고 있던 거인이 "그 책을 읽었으니 너도 이제 나를 좀 이용해서 잘 살아보는 게 어때?"라고 슬쩍 자극하는 느낌이다. 이 책의 저자 앤서니 라빈스는 베푸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사람 중 한 명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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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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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외에 언어를 배우는 다른 방법은 거의 없다!

​『  문맥 속에서 생소한 단어를 접하면 어휘력이 는다.

책을 읽고도 알지 못하고 넘어가거나 사전을 찾아봐야 하거나,완전히 잘못 이해한 단어는 얼마되지 않는다.반면 문맥에서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한 단어의 양은 엄청나다.』

영어 독해 문제집을 풀 때 유명 강사들이 늘 하는 말이다. 세세하게 독해하려 들지 말고 전체적인 주제를 잡으라고. 모르는 영어 단어도 문맥에서 유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위에서 숲을 보면 전체적으로 보이지만,한 길만 계속 보면 다른 길은 알 수가 없다.  

또 저자는 언어는 공부로 배우기 어렵다며 . 영문법 공부는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을 한다. 이는 나를 포함한 영문법에 악 감정 있는 한국 사람들은 귀가 솔깃할 대목이다.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면 더 많이 읽는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생후 6개월 정도부터 낮잠을 잘 때나 잠자리에서 부모들이 매일 책을 읽어주었다고 한다. 또한 교사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그 이야기에 대해 토의하는 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더 많이 읽는다고 한다.』

소리 내어 책 읽기는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의 노하우라고 많이 알려져있다."영어를 잘하는 법"같은 책들마다 모두 영어를 잘하는 비법이라고 꼭 들어가는 내용이다. 그것은 큰 소리로 읽는 것!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발음을 듣는 것이다. 한 영어강사의 말로는 의외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소리내어 그 내용을 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저 머리로 손으로 외우고 이해했다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하이틴 로맨스와 잡지를 활용하라.

최근 일련의 연구는 하이틴 로맨스가 또 다른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제2 언어로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상적인 읽기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긴 내용의 영어 읽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권하는 방법이다.모든 처음 스타트가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이 한 가지 관심분야가 생겨서 그 분야를 시작하다 보면 가지를 뻗쳐서 그와 관련된 부수적인 것들까지 ​분야까지 관심이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여행이 가고 싶어 여행한 후에 그 나라의 역사 미술 문화 음식 언어로 확대되는 것과 같다.

도로시 총평》

이 책의 저자 스티브 크라센은 외국어 습득 이론을 정립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학자로 유명하다.

저자가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책을 많이 읽어라! 특히 영어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영어책을 읽는 것보다 ​더 확실한 효과는 없다!" 이다.

인간에게 언어는 중요하다. 감정이든, 생각, 행동이든 말로써 쌍방 간의 피드백이 있기 때문이다. 영어는 모국어처럼 중요한 세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친해질 듯 친해지지 않는 깍쟁이 친구 같은 게 바로 "영어"다. 이 책으로 영어학습의 근본적이 접근 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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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서 다행이야
김리연 지음 / 원더박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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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관심 없고

영어만 공부하던 학창시절을 지나

간호 전문대를 들어간다.

간호사들에게는 대기업과 비유되는 대형병원 중

삼성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이다.

아마도 이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되어줄 책이다.

간호사라는 직업과는 거리가 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의 표지에 써져있던 문구들 때문이었다.

 

제로 스펙, 전문대생, 삼성병원 입사와 승무원과 모델 등

여러 도전을 거쳐

뉴욕에서 간호사가 되고 꿈에 그리던

뉴욕커가 된다는 이야기.

 

굳이 간호사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는 스토리일 거라 생각했다.

 

저자는 한가지 분야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경험을 쌓는다.

그녀의 꿈을 위한 끝없는 갈망과

노력이 현재 안주하고 있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 같다.

막연히 뉴욕커를 동경하던 소녀가 영어에

빠져서 열정을 다 한다.

꿈을 이룬 모습에 앞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에서 3교대로 일하는 와중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영어학원을 다니며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도 한다.

웬만한 열정으로 하기 어려운 일이다.

 

한 가지의 꿈에서 시작된 노력은

또 다른 길을 만들어주고

그 길은 다시 여러 갈래의 길이 되어

새로움을 선물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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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노명우 지음 / 사월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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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현재 혼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4인용 식탁에서 1인용 식탁으로 변해가고,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진다. 사회적인 문제인 노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어쩔 수 없이 핵가족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어떤 이는 외로움을 피하려 결혼을 선택하거나 누군가와 같이 생활하는 삶을 택할 것이고 또 다른 한쪽에선 혼자 사는 것을 택하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화려하고 쿨해 보이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사는 얼마나 될까? 현실에서의 삶은 생각보다 더 초라하고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결혼이 하나의 선택이듯이 결혼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어떤 선택이든 양면을 지닌다. 선택했기에 얻는 것이 있는 만큼 선택으로 잃어버리는 것도 있다. 결혼이라는 선택은 안정감을 선물하지만, 가중되는 역할의 압박감은 안정감의 그림자이다. 결혼하지 않음은 역할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택이지만, 혼자라는 조건으로 인한 불안정성을 자유의 대가로 치러야 한다.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선택을 한다. 각자의 선택은 그 자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무엇을 택하든 자신이 한 결정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이 혼자든 둘이든 그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화려한 싱글도 행복한 결혼도 없다'라고 말한다. 뭐든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고 해서 그런 삶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자유로운 삶을 택한들 언제나 즐거울 수 있을까? 그 자유가 고독과 외로움으로 언제든 바뀔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13년 기준으로 20대인 사람들이 40대가 되는 2035년이 되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5.3 퍼센트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1인 가구라는 말이 된다. 내가 될 수도 있는 생활이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그렇게 될 수 있을 때... 마냥 외로워하며 쓸쓸해야 할 시간인 것일까? 다행히도 그렇지 않다.

고독이 오히려 외로움의 치료제가 되어 줄 수 있다.

 

『 사람이 혼자 있을 때 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그가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할 때 일어나는 일마 큼이나 중요한 듯하다. 사람은 한평생을 살면서 전혀 다른 두 가지 방식의 충동을 느낀다. 다른 이들을 사귀고 사랑을 나누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이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충동이 그 한 가지고. 또 한 가지는 독립적이고 개별적이며 독자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충동이다. -앤서니 스토(2011) <고독의 위로> 책 읽는 수요일. 19. 』

이 책에서의 얻은 점은...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는 사람만이 '둘'일 때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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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질 죽이기 - 행복하고 싶으면 분노를 조절하라!
로널드 T.포터 에프론 지음, 전승로 옮김 / 다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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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분노가 많은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이 단어 만으로도 우울해지는데 그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디테일하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개념 정의에서부터 원인과 종류에 대해서도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자기 자신의 분노지수를 알아기볼 수 있으며 자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준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화가 지나쳤을 때, 변신의 귀재이면서,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종잡을 수 없을 때도 있다. 완전하게 폭발할 때 보다 부분적으로만 폭발할 때가 더 많다. 화를 터뜨리기 일보 직전 어떻게든 막을 일이 많이 발생하고, 돌방성 분노는 '태풍'과 같다면, 잠재적 분노는 서서히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숯불'과 같다고 말한다.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원인은 수도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이러한 감정 폭발은 심리적 치료나 약물 치료로써도 치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률적인 치료 방법보다 각자 자신이 속한 분노 유형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주의를 요한다. 무언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기 보다 긍정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솔직히 그 해결책이 명확하게 딱 떨어지지 않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론적이고 뇌과학적으로 '분노'에 대한 개념은 충분히 알 수 있으나 어떻게 우리가 그런 상황을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와 닿기엔 부족했다...   화는 우리의 정신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다. 더욱이 신체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생각은 육체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스님은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잠시 눈을 감고 열받는 상황을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주체가 나 자신이 아닌 제삼자로 생각한다면 상황을 좀 더 이성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분노는 우리 몸에 '독'을 만들 뿐이다. 이러한 감정에 있어서는 가장 단순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제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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