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부터 헬로라이프 스토리콜렉터 29
무라카미 류 지음, 윤성원 옮김 / 북로드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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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안에 5편의 중편소설이 들어가 있다. 각각의 내용들 안의 주인공들은 모두 중년이 넘은 나이들이다. 그리고 모두 불안한 생활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정년 이후가 되면서 느껴지는 어려움은 다양한 이유에서 올 수 있는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불안이다. 크게 인식하고 있지 않던 평범한 일상을 지내가 어느덧 나이가 들고 정리해고나 명예퇴직을 하고 난 이후에 자신의 위치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게 된다.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말해준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았다. '아... 인생의 큰 사건이 없어도 나에게도 언젠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들...'

『 "회사에 있을 때는 몰랐어.그 밑에 검버섯이 까맣게 피어

있다는 걸..." 불안과 절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버티고 있을까? 

 

하지만 작가는 불안만 던져 주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내 또 허무하게 만들더니 다시 슬그머니 희망은 있다고 알려준다. 누구에게서 받는 것도 아닌 빼앗고 빼앗기는 게 아닌 자기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나의 느낌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정신이 번뜩 들게 하는 소재들 안에서 나도 노력을 했다. 무언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견하려...

소설 안에서 "물"이 5편 모두 등장한다. 새로운 생명 같은 것이랄까? 인생은 새롭게 순환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며, 새로운 무언가 발견할 수 있는 나이. 늦지 않은 나이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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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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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35살 때 쓴 에세이집이다. 작가 김연수가 말하는 청춘의 문장들은 무엇일까?

비밀독서단 11회에서 손담비의 추천책이라고해서 읽게 된 것이 동기였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이지만 첫 서문 글에서부터 나의 호기심이  자극되기 충분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시절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안에서 잠시 머물다 사라진 것들, 지금 내게서 빠져 있는 것들'을 기록해 놓았다고 한다. 서문을 읽어보면 처음부터 인상 깊은 부분이 있다. 고등학생 때 그는 이미 데미안과 파우스트, 설국을 읽었고 밤새 1,080배를 했으며 매일 해가 질 때 운동장을 열 바퀴씩을 돌았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매 순간 의미 있게 살지 않는다면 그 즉시 자살한다는 내용의 '조건부 자살 동의서'를 써서 가방 속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그런 일들이 다 고등학생 때다. 치열하게 사춘기를 보내고 그 이후의 그의 청춘들은 어떻게 기록되어있는지 궁금했다. 청춘이 사라지고 난 뒤의 그의 그 당시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해 놓았다.

『 어느새 청춘은 멀리 가버렸으나 내 마음엔 여전히 그 뜻 남아 있는 듯, 지금도 나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몸이 아파진다. 석양빛아직 아니 사라졌는데 등나무에 벌써 올라선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청춘은 그런 것이었다.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가는 그 빛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떠나버렸다.』

왔다가 어느새 가버리는 것... '청춘'.  나는 솔직히 어디부터가 청춘이고 어디까지가 청춘의 마지막인지 모르겠다. 청춘이 끝났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나이로 가를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 마음에 달린 것일까? 신체의 변화에서부터 느끼는 것이 먼저일까... 어쩌면 김연수 작가는 2004년도.이 책이 출간되었을때인 나이 35살 때를 떠올리면서 '그때가 나의 한창때인 청춘이었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의 모든 과거는 청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청춘이 자나갔다는 생각의 경계선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문득 생각해보니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이 쌓여가는 거...

 『 '세월이 흘러가고 먼 훗날,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지금은 함께 있지만'이라든가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 세월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 텐데' 같은 노래들.   여전히 삶이란 내게 정답표가 뜯겨나간 문제집과 비슷하다.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는 있지만, 그게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

 

『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 주는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 견디면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 』

나는 지금 자신을 증명해 주는 일을 하고 있는가?  때론 버거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그 무거움을 기꺼이 버틸 정도로 그 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그런 일을 다들 하고 있을까? 청춘의 중간쯤에서.. 혹은 청춘의 끄트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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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 길 위에서 배운 말
변종모 지음 / 시공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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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모 작가는 세계를 다니며 여행 에세이를 쓴 시간이 무려

10년이나 됐다고 한다.  벌써 5번째 에세이다.

원래 그의 직업은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로 근무했지만 지금은 여행자로 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여행을 하면서  일상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로 여행을 통해 그 의미를 새롭게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평소 가지고 있던 '사랑'에 대한 생각이 여행을 하면서  그 정의가

조금은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여행은 같은 사물이나 상황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것이 여행이 주는 많은 선물 중 가장 값진 것이 아닐까?

모두 같은 장소 같은 곳을 보아도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전혀 같지 않다. 그 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여행하는 시간 동안 그전의

나를 점차 바꿔주는 것 같다.

누군가 여행하는 것은 한 권의 책이라고 했다. 그 안에서의 경험들이

나만의 책이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지혜를 배운다면 여행은 직접 경험하는

지혜의 습득인 셈이다. 생각의 시야가 넓어지는 것도 그렇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듯  세상을 직접 읽는

시간들 또한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평생 한 권의 책만 읽는 것과 똑같다고 했나 보다...

나도 어딘가를 걷고 걸어가면 세상이 나에게도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려주려나...


 현실과 비현실

산다는 건 현실이겠으나 현실이 더 낯설 때가 있다. 어느 때는 현실을 현실로 살 수 없으므로,

현실을 홀대하여 비현실에 부대낀다.

그러나 현실을 아무리 부정해도 비현실로 전환되진 않는다.

현실의 반대말은 비현실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일 뿐이니까.


<바람>

누군가와 같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를 떠올렸을지 모른다. 어디 그곳에서뿐이던가.

너는 바람 부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를 따라다녔다.

"가기 싫다.여기 당신이랑 그냥 있을까 봐."

그날의 네 목소리는 바람 속에서도 들렸다.

"나를 사랑하니?"

"그게 중요해? 지금 당신이랑 있는데?"

공기 속의 뼈처럼 형태 없는 마음이 덜그럭댔다. 네 전부를 원했던 나는 늘 같은 걸 묻고

너는 그때마다 내 말을 피하다 결국 나를 버렸다.

평생 휘몰아칠 듯 불던 바람이 방향을 틀고 너도 떠났다. 가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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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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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두 번 읽을 일이 많지는 않다. 그것도 어릴 적 읽었던 책을 다 큰 성인이 된 후에 다시 한번 읽을 일은 더 흔치 않다. <비밀 독서단> 프로그램을 즐겨 보기 때문에 추천해 주는 책은 매 회마다 적어도 1 권정도는  꼭 읽으려고 노력한다. 10회에 나왔던  "1988년에 응답하고 싶은 사람들을" 편에 최종 해결책으로 선정됐다. 그것이 다시 읽어보게 된 이유다.

사실 이 책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내용들이 상기되고 뭔지 모르게 새롭게 다가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얼마 전 아이유의 신곡 발표 노래 중 '제제'라는 곡이 이슈가 된 것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었다. 이 책 내용도 가물가물해서 그런 이유도 있거니와 아이유는 그냥 인기 많은 아이돌 여가수라고정도만 생각하고 있는 터라 그 노래에 사람들의 호불호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더 솔직히 말해서 단순하게 지나가는 생각으로는 그냥 소설 속 인물에 자신의 상상을 더해서 만든 가사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을 다시 읽기 전까지는 ....................

다시 읽은 내용은 새로워도 너무 새롭게 읽힘에 약간 당황했다. 어른이 되어서 만난 제제는 자꾸만 나의 감성을 새롭게 자극했다. 징징 짜거나 동정을 바라는 아이가 아닌데 그 보다 훨씬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조숙해도 너무 조숙한 이 꼬마가 가지고 있는 '배려'는 놀라웠다.

제제는 외롭지만 자신에게 든든한 좋은 친구들이 있다. 밍기뉴나무가 있고 에드문두 아저씨,뽀르뚜가 아저씨도 있고 세실리아 선생님도 제제의 좋은 벗이다. 

​제제는 가족들에게 많이 맞는다.. 하지만 그 가족들의 폭력성은 가난과 힘든 삶에서 생긴 하나의 습관이 된 것은 아닐까.. 때론 제제가 나쁜 아이가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때론 현실의 초라함에 대한 화가 매가 되어 제제에게 매로써 전해진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기대하는 제제와 루이스형의 대화에서 제제는 자신이 착한 예수님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제제는 자신의 피에 악마가 들어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아이들은 너무 빨리 철이 든다. 여러 현실의 상황들에서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눈치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형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 "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그래야 실망도 안 하거든.

아기 예수도 사람들이나 신부님이나 교리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은 애는 아니야." / ~ 우리집 식구는 모

두 좋은 사람들이잖아. 그런데 왜 아기 예수는 우리한테

잘해 주지 않느냔 말이야? /~그래서 난 아기 예수가 그

냥 보이기 위해서만 가난한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생각

해. 그다음엔 부자들이 더 소용 있다고 깨달은 거야.... 이런 얘기 그만하자. 내가 한 말은 큰 죄가 될지도 몰라."』​

 

제제의 순수성은 에드문두 아저씨와 새에 대한 대화에서 사랑스럽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

"~요즘 작은 새가 정말 있는지 의심이 간다구요. 어떤 때는 마음속으로 얘기도 하고 보기도 하면서 소리 내말한단 말이에요."

 

"작은 새는 어린애들이 여러 가지 일들을 배우는 걸 도와주려고 하느님이 만드신 거예요. 그래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그걸 하느님께 돌려 드려야 해. 그러면 하느님은 그 새를 너처럼 영리한 다른 꼬마에게 넣어 주시지. 아주 멋진 일 아니니?

 

/나는 가슴이 뭉클해져 벌떡 일어나 셔츠를 열었다

메마른 가슴에서 새가 떠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작은 새야 훨훨 날아라. 높이 날아가. 계속 올라가

하느님 손끝에 앉아. 하느님께서 널 다른 애한테 보내

주실거야. 그러면 너는 내게 그랬듯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겠지. 잘 가, 내 예쁜 작은 새야!"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제제... 이 책은 청소년 권장도서이지만 '어른들의 권장도서'가 더 맞지 않을까 싶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주어야하는지...아이가 아이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한다. 또래보다 조숙한 제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제제가 앙큼한 제제가 되어 들려오는 노래는 불편한것이 사실이다. 잔혹동화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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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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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잘못 보낸 메일로 시작해서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감정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메일로 이루어지는 주인공 에미와 레오의 대화를 읽어 있다 보면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지만 마치 그들 둘을 잘 알고 있는 친구가 된 듯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남 연애에 대해선 모두가 선수라는 말이 있듯이... ㅋ 나도 모르게  속 터지는 둘의 대화법을 읽으며 혼자 '거기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 아놔~ 지금 장난들 하나? 얼씨구? 왜 저래?'라고 참견하게 된다.

때론 긴 대화가 오고 가지만 짤막 짤막한 말들을 메일로 보낼 땐 은근히 짜증 나서 실시간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을 텐데 참~ 둘 다 유들이 없다. 생각하다가도 또 요런 게 꽁냥꽁냥하는 맛이 있지...라며 성질 급한 나는 다시 심호흡 한번 한 후에 착한 독자로 돌아가 다시 읽기를 한... 4,5번쯤 됐었나..픕.

이 소설책은 남자와 여자가 대화법에 있어서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남녀의 차이인것이다.

그 정도 대화를 하면 한 번 만날 법도 한데... 두 사람은 두려웠던 거였겠지... 혹시 모를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상황이 꼬일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미리 차단하는 것일 것이다.

내꺼인듯 내 꺼 아닌 내꺼 같은 너~~ 아슬 아슬 썸타는 두 사람 연애 스타일도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묘~한 심리전.  하지만 여기서 집고 넘어갈 사람이 있다. 에미의 남편은 뭔 죄냐...;;; 남편은 이런 말을 에미에게 퍼 붓고 싶었을 수도 있다. "육체적인 관계만 외도냐? 정신적인 관계도 외도다!!!"

"가깝다는 것은 거리를 줄이는 게 아니라

 

거리를 극복하는 게예요."

서로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만으로 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지 만을 보면서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외모만으로는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머,,,,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해야겠지만. 외모가 호감이 시작될 수 있는 조건이 되지만 사랑까지는 보장하지 못한다. 두 사람 사이의 '공감'이 중요한 것이다.

이 소설은 남녀 사이의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외적인 면이 아니라 내적인 면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이는 시간이 좀 더 관계 형성에 있어서 깊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 읽은 후 이런 생각을 해봤다. '지금 새벽인데 미친척하고 모르는 누군가에게 메일 한번 보내봐?'  그러곤 두 번 생각 안 하고 잤다. 나에게 있어서 새벽 세시는 숙면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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