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라서 다행이야
김리연 지음 / 원더박스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는 관심 없고

영어만 공부하던 학창시절을 지나

간호 전문대를 들어간다.

간호사들에게는 대기업과 비유되는 대형병원 중

삼성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이다.

아마도 이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되어줄 책이다.

간호사라는 직업과는 거리가 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의 표지에 써져있던 문구들 때문이었다.

 

제로 스펙, 전문대생, 삼성병원 입사와 승무원과 모델 등

여러 도전을 거쳐

뉴욕에서 간호사가 되고 꿈에 그리던

뉴욕커가 된다는 이야기.

 

굳이 간호사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는 스토리일 거라 생각했다.

 

저자는 한가지 분야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경험을 쌓는다.

그녀의 꿈을 위한 끝없는 갈망과

노력이 현재 안주하고 있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 같다.

막연히 뉴욕커를 동경하던 소녀가 영어에

빠져서 열정을 다 한다.

꿈을 이룬 모습에 앞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에서 3교대로 일하는 와중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영어학원을 다니며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도 한다.

웬만한 열정으로 하기 어려운 일이다.

 

한 가지의 꿈에서 시작된 노력은

또 다른 길을 만들어주고

그 길은 다시 여러 갈래의 길이 되어

새로움을 선물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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