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마왕 8 - 다시 시작된 전투 수와 연산대결 수학마왕 8
김린 그림, 비원 스튜디오 글, 김상근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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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열심히 아이들이 읽고 있는 수학 만화다. 만화도 재미있고 수학 개념들이 주제별로 잘 정리가 돼 있기 때문에 수학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수학자들과 수학의 역사에 대한 정보도 있기 때문에 상식을 키우는 데도 좋다.

  이번 권에서 이야기가 일관되지는 않는다. 길복이가 자면서 꿈을 꾸다 벼랑으로 떨어졌는데, 원시시대로 가 있는 거다. 이곳에서 원시들이 동물의 뼈에 금을 그으면서 수를 표시하는 것과 수메르 인이 점토판에 쐐기문자를 쓰는 것을 보게 되고, 이상한 인도 노인을 만나서 인도-아라비아 숫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노인에게서 떠나면서 길복이에게 마법의 숫자인 0(시프르)가 그려진 접시를 전해 주고, 길복이는 오아시스를 찾아 가다다가 검투 경기장에까지 오게 된다. 그곳에서 로마공주가 되어 있는 아스모디를 만나지만 그녀는 길복이를 기억하지 못한다. 아스모디가 길복이를 기억해려면 아스모디가 피를 흘려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영 그럴 기미가 안보인다.

  길복이는 로마공주를 찾아가 자기를 알리려고 했는데 오아시스에서 만난 아저씨 때문에 졸지에 검투장으로 뛰어들게 되고 검투사에 연산 대결을 벌이게 되고 승리하게 된다. 우승자로서 로마 공주와 대면하게 된 길복이는 자신의 정체를 알리려고 한다. 그러나 로마 공주가 된 아스모디는 여전히 길복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게다가 오아시스에서 만난 아저씨에 의해 길복이는 로마 공주에게 검투 노예로 팔린다.

  로마 공주는 바알세불 검투 경기장에 검투사들을 데리고 출전하는데, 싸움 상대인 로마 왕국에서는 수학마왕의 원조를 받아 괴물 검투사를 내보낸다. 처음엔 괴물 검투사 때문에 고전을 하지만 장미 가시에 질린 아스모디가 길복이를 기억해내고 도움을 준다. 그 다음에는 대반전이 기다린다.

  이번 권에서는 수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와 수의 연산에 대해 알려준다. 즉 수의 탄생과 발달, 수를 기록하는 방법, 가장 오래된 숫자, 인도-아라비아 숫자. 가장 나중에 발명된 숫자 0, 사칙연산의 원리,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를 만든 수학자 파스칼, 수학 신동 가우스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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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무 풀빛 그림 아이 15
숀 탠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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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그림이 어둡고 우울하다. 글을 몇 줄 안 되는데 그 몇 줄의 표현과 그림이 세상살이의 고달픔과 절망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돼 있다. 
  때로는 하루가 시작되어도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아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는 크게 공감이 되는 말일 것이다. 힘든 시기에 대한 상징으로 단풍 잎이 방안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것으로 표현해 놓았다. 다음 페이지에는 그런 단풍잎이 방안 가득 쌓여 있다. '모든 것이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둠이 밀려오는 듯한 느낌도 들고  병속에 갇힌 듯한 고독감을 맛볼 때도 있고  세상이 내 얘기를 듣지 않으려는 것도 같을 때도 있다. 그렇더라도 기다리라고 책을 말한다. 달라지는 것이 없더라도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분명 좋은 때가 올 것이라며. 
기다리는 동안에도 절망이 계속 되지만 참고 기다리면 분명 좋은 날이 오리라고 알려준다.
희망을 가득 담아 밝게 빛나는 빨간 단풍나무처럼. 
  방안에 조용히 단풍나무의 싹이 돋아있는 장면, 감동적이다. 어두컴컴한 방에 빨간 색을 자랑하며 홀로 피어있다. 그 방을 살짝 문을 열고 들여다 보는 심정...이제 바로 어둠의 끝에서 희망의 빛을 보는 순간이리라....
  언제고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야겠다. 절망의 반대편에는 분명 희망이 기다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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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품은 여우 내 친구는 그림책
이사미 이쿠요 글.그림 / 한림출판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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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잔인한 동물이라도 어떤 동물들의 새끼가 됐건 간에 어린 생명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 속의 여우처럼 제 새끼가 아니어도 돌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인간들은 너무나 자기핏줄만을 따지느냐고 훈계하는 이야기 같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더 큰 문제가 되리라 예상되는 다문화가정의 문제를 놓고 볼 때 이제는 이런 혈연주의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나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책을 보고 나니 더하다.

  여우는 우연히 새알을 얻게 된다. 바로 먹을까도 했지만 알을 품어서 새가 되거든 잡아먹으려고 마음을 바꾼다. 나뭇잎으로 둥지를 만들어 알을 품는다. 그동안에 오소리와 족제비의 방해도 있었지만 무사히 알에서 새끼를 까게 한다. 그 아기 새를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귀여운 모습으로 아빠 아빠하고 따르니 도저히 잡아먹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난처해진 여우는 아기 새를 버리고 도망가지만 아기 새의 슬픈 울음소리에 되돌아가서 함께 살게 된다.

  그림이 발고 예쁘다.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이지만 여우의 모습을 아주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결말을 예견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빛깔의 털색하며 온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알을 품고 있는 여우의 모습은 처음 알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과는 완연히 다르다. 알을 품으면서 행복해 하는 어미새의 모습과 같다.

  물론 꾸며낸 이야기이긴 하지만, 종이 다른 동물들도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데, 만물의 영장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차별해서는 되느냐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사랑만 있다면 누구와도 더불어 살 수 있다는 얘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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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키트맨 2
김은영 지음, 임덕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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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공부에서 실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문화센터나 교육기관에서 교육 중인 과학실험반의 수강생 모집이 가장 먼저 마감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그만큼 우리나라 학교 형편이 모든 과학 실험을 해보기에는 아직까지는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에는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들을 소개해 주는 책자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미션키트맨>도 그런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실험 소개서들과는 달리 만화 형식이라 아이들이 쉽게 읽고 과학적 원리와 결과를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1권에 14가지 실험, 2권에 14가지 실험, 해서 전부 28가지의 실험을 사진 설명과 함께 쉽게 소개해 놓았고, 그와 관련된 과학 지식을 자세시 설명해 준다.

  이 2권에서는 손 냉장고 만들기, 꼬마배가 뜬 푸른 바다 만들기, 물 렌즈 만들기, 이산화탄소로 화산 만들기, 도체감별기 만들기, 흔들면 색이 변하는 마법용액, 크고 단단한 비눗방울 만들기,  소금물에 글씨 쓰기, 물고기 잠수함 만들기, 귤과 레몬에 들어 있는 비타민 C 비교하기, 입체 영상 만들기, 공을 공중에 띄우기, 구리도금하기, 고무줄 총에 관한 실험을 소개해 놓았다. 대부분 준비물도 간단하고 실험과정도 복잡하기 않기 때문에 집에서도 얼마든지 따라할 수 있는 실험들이다.

  그리고 이런 실험들에 대한 안내를 과학실험실을 사수하려는 미션키트맨과 어떻게 해서든 세상의 모든 과학실험을 없애려는 시러무스 박사의 사주를 받은 다글라스간의 대결을 그린 재미있는 만화와 연계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더욱 즐겁게 실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다행히도 마지막에는 시러무스 박사가 정신을 차리고 과학 실험에 몰두하게 된다.

  또 각 만화 에피소드마다 말해서는 안 되는 단어가 있고 그 단어를 말하면 이상한 벌칙들을 받게 되는데, 그 말해서는 안 되는 단어가 모두 주요 과학 용어들이다. 벌칙자가 정해지면 그가 벌칙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는데, 아이들은 이 부분이 재미있나 보다. 또한 책 뒤에 실험 재료가 몇 가지 들어 있어서 집에서 직접 실험을 해보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든 실험을 직접 다 해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그 원리와 과정만이라도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책을 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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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키트맨 1
고선아 지음, 임덕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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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4학년이 되더니 과학을 아주 어려워한다. 무엇이든 직접 체험해 보고 제 지식으로 만드는 아이이다 보니 책으로 실험과정을 보고 그 원리와 결과를 이해해야 하는 과학 공부가 무척이나 어려운가 보다. 과학자들이 무수한 실험 과정을 통해 알아낸 원리나 결과들을 아이들이 머리로만 외우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래서 과학 참고서를 만드는 출판사들에서도 참고서에 실험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사진과 글을 싣기도 하고, 컴퓨터로 동영상을 찾아볼 수도 있게 해놓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것을 공부라 생각하니까 더 보기 싫어하고 또 참고서에 실린 사진들은 정해진 분량 때문에 작기 마련이다.

  아마 이런 점에 착안해서 나온 것이 <미션키트맨>(2권으로 구성)인 것 같다. 아이들은 만화로는 어떤 내용이든 쉽게 접근하고 좋아한다. <미션키트맨>은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실험의 진행과정을 단계별로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그에 관련된 과학 지식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만화도 재미있다. 천재적인 과학자이지만 악당이며 세상의 모든 과학실험을 없애주는 시러무스 박사가 나오고,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글러스라는 실험방해 로봇을 만들어낸다. 이 로봇에게는 삼각플라스크와 비커라는 부하가 있다. 이들의 음모에 대항해 과학실험실을 지키려는 로봇으로 미션키트맨이 등장하고, 플라스크 군과  샬레 양이 그를 돕는다.

  1권에서는 마찰력, 탱탱볼 만들기, 정전기, 로봇 손 만들기, 지문 채취, 단단한 액체 만들기, 조트로프 만들기, 마법카드 물 회오리, 세 가지 비밀 편지, 우유 머리띠, 침의 소화작용, 집에서 사이다 만들기, 미각 분포 확인하기의 14개 실험을 한다. 이 실험에 맞춰 14가지의 만화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려져 있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말해서는 안 되는 단어가 있고 그 단어를 말하면 웃긴 벌칙들을 받게 돼 있다. 말해서는 안 되는 단어는 모두 다 주요 과학 용어들이고, 벌칙자가 정해지면 그가 벌칙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용어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다. 또한 책 뒤에 실험 재료가 몇 가지 들어 있어서 집에서 직접 실험을 해보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학 실험은 뭐니뭐니 해도 직접 해보는 것이 최고다. 하지만 다 그렇게 해 볼 수는 없는 편.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그 원리와 과정만이라도 잘 이해한다면 결과를 외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어떤 설명에서든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첨부해 놓았다. 그래서 더 쉽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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