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 중학과학 2-2 - 2010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과학 참고서로는 1학년 때부터 오투를 보고 있다. 주위에서 과학 공부에는 오투가 좋다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평판대로 아이도 이것이 좋다고 이번 학기에도 오투를 사달라고 했다.

 내가 살펴보니 개념정리가 한눈에 들어오게 쉽게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개념 정리 바로 옆에 ‘개념 익히기’ 문제가 들어 있는 것도 좋고, ‘내신 다지기’, ‘실력 더 키우기’, ‘단원평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들어 있다. 또한 ‘같은 내용 다른 그림’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헷갈릴 수 있는 개념들을 모아서 비교 정리해 놓기도 했고, ‘여기서 잠깐!’에서는 다시 한 번 요약정리가 필요한 개념들을 보기 쉽게 보여준다.

  또한 시험 때 유용한 핵심 정리를 모아 놓은 ‘핵심미니북’과 진도에 따라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는 ‘진도보조자료’가 있다. 중학 과학 참고서로 몇 종 살펴보진 않았지만 오투가 개념정리나 수록 문제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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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재미있는 돈의 역사 두레아이들 교양서 2
벳시 마에스트로 글, 줄리오 마에스트로 그림, 이문희 옮김 / 두레아이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돈의 역사라니...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았다. 이 세상에 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으랴? 사실 전혀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돈에 무척 관심이 많다. 나 역시도 그렇기에 돈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언제쯤 처음 돈이 생겼을까? 아주 궁금한 내용인데 책에 잘 나와 있다. 지금의 동전과 같은 주화가 처음 사용된 것은 기원 640년 전, 즉,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이다. 오늘날의 터키 땅에 있었던 리디아 왕국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금과 은의 혼합물로 납작하고 우둘투둘한 콩처럼 만들어서 그 위에다 리디아 왕의 상징인 사자의 머리를 찍은 것이었다. 이전에는 이런 정식 화폐는 없었지만 보리, 소금, 조개껍질, 동물 이빨 등 다양한 물건들이 돈의 역할을 했다. 한자에서 조개 패(貝)자가 돈에 관련된 뜻을 갖고 있는 것도 조개껍질이 과거에 화폐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구상에서 지폐를 가장 처음 사용한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바로 중국이다. 일찍이 제지술과 인쇄술을 발명한 중국에서는 주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속이 충분하지 않자 지폐를 만들어 썼다. 이 사실을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가 처음으로 유럽에 전했고, 유럽에서는 1661년 스웨덴이 최초로 지폐를 인쇄했다.

  이렇듯 이 책은 주화와 지폐의 역사는 물론이고 이런 화폐 문화가 생겨나게 된 배경 이야기도 자세히 들려주고, 우리나라의 화폐의 역사도 상세히 알려준다.

  우리나라 최초의 주화로 알려진 것은 고려 성종 때 만들어진 건원중보다. 그렇지만 ‘해동역사’라는 기록에 따르면 고조선 시대에 이미 철로 만든 자모전이라는 화폐가 사용됐었다고 한다. 놀라운 이야기다. 그리고 옛날 돈 하면 모두 엽전이라 불리며 똑같은 모양인 줄 알았는데 오늘날 화폐가 시대별로 약간씩 다르듯이 예전의 화폐 또한 그러했음을 알 수 있다. 책에는 옛날에 사용되었던 엽전들과 최근 발행된 5만원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통용되었던 거의 모든 화폐들이 사진으로 실려 있다. 마치 화폐박물관을 관람하는 느낌이다.

  화폐는 불, 수레바퀴와 함께 인류의 3대 발명품이라고 한다. 이것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달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자세히 알려주며 앞으로는 어떤 모습이 될지도 적어 놓았다. 각 나라의 화폐 단위도 수록됐는데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이 세상에 역사가 없는 물건은 없다는 점이다. 돈도 그렇다. 우리가 애지중지하는 물건인 만큼 그 역사를 알아보는 것도 즐거우리라. 게다가 화폐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화폐를 통해 과거를 알 수도 있고 그 나라만의 특징도 알 수 있기에 고대의 화폐는 훨씬 더 귀중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아무튼 박물관에서나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지식을 책으로 쉽게 볼 수 있어 좋았다.

  또한 돈이 처음 생겨나게 된 배경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가 현재 돈에게 너무나 귀한 가치를 부여한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보았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돈이 이제는 사람이 사는 목적 그 자체가 돼 버린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았다. 그냥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돈의 역사에 관한 책에다 억지로 깊은 뜻을 갖다 붙인 것 같지만 아무튼 돈의 역사를 훑어보다 보니 돈이 얄밉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우리가 평생 구하는 것 중 하나가 돈이므로 그 돈의 기원에 대해 한 번쯤 알아봐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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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왕국 2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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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판타지 동화인 것 같다. 대부분 비슷한 줄거리에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저마다의 비법으로 맛깔스럽게 요리해서 그런지 매번 재미있게 읽게 된다.

  이 책 역시도 요정이 나오고 마법사가 나오며 검은 여왕과 늑대가 악의 세력으로 등장한다. 이처럼 뻔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다.

  주인공 옴브로소는 숲의 왕국 요정이지만 그 왕국이 검은 여왕에게 정복당할 때에 훗날 숲의 왕국을 재건할 운명을 부여받은 채 별들의 왕국으로 보내진다. 이곳에서 잘 자란 옴브로소는 때가 되어 자기 왕국을 구하기 위해 숲의 왕국으로 온다. 이게 1권의 이야기다.

  별들의 왕국에서 함께 자란 요정 레굴루스와 함께 숲의 왕국으로 옴브로소는 다행히도  숲의 왕국의 여왕이 남겨준 나침반 덕에 늑대 무리와 심장이 없는 기사에게 들키지 않고서 숲의 왕국의 재건을 위해 숨어서 활동 중인 요정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검은 여왕의 물리치기 위해서는 숲의 왕국의 왕궁의 선생이었던 지네프로가 남긴 예언을 풀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 중 일부는 왕국의 수원지가 있던 은빛 봉우리에 가서 요정 살테리나를 만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위해 이들의 본격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한편 이들이 떠난 뒤 숲의 요정들이 숨어 있던 은신처가 악의 세력에게 습격당하고 레굴루스가 살았던 별들의 왕국에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숲의 왕국에서 악의 세력을 제압하지 못하면 별들의 왕국도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별들의 왕국의 마법사인 스텔라리우스는 레굴루스의 여동생 스피카를 데리고 숲의 왕국으로 온다.

  지네프로의 예언에는 ‘활, 거위 , 용,  검이 어느 날 검은 악당들을 물리치리라’라는 것이 들어 있다. 그 중 활은 마법의 활을 가진 스피카다. 검은 그가 가지고 있는 ‘독’이라는 검이다. 그렇다면 거위와 용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하다.

  읽는 동안 ‘반지의 제왕’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반지의 제왕’을 다 읽지도 못했고 읽은 지도 오래 돼서 이제 줄거리도 가물가물하다. 전반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시작은 작았지만 이야기의 스케일이 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요정이 나오고 마법사가 나오지만 황당무계한 마법이 난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현실감도 있고 모험이 더 스릴 있게 느껴진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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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왕국 1 환상 왕국 연대기 1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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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라진 왕국’이라는 제목도 그렇고 ‘환상 왕국 연대기’라는 시리즈명도 호기심을 부쩍 불러일으킨다. 초록빛 머리칼에 초록빛 눈, 보랏빛 나비가 그려진 표지 또한 흥미를 자아낸다. 기대한 만큼 재미있다. 판타지 동화의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숲의 왕국, 별들의 왕국이라는 요정 세계가 등장하고 악의 세력으로 검은 여왕과 그녀를 따르는 늑대들이 등장한다. 또 황혼이라 불리는 자주색 박쥐 떼가 등장해 세상에 악을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악의 세력에 의해 점령된 왕국은 출입구가 사라진 폐쇄된 공간이 된다.

  주인공 옴브로소는 이렇게 해서 사라지게 된 숲의 왕국의 요정이었다. 그런데 그는 숲의 왕국이 암흑 세력에게 점령되는 날 훗날 숲의 왕국을 재건할 운명을 부여받은 채 홀로 별의 왕국에 보내진다. 그가 커서 자신의 사명감을 깨닫고 제 발로 숲의 왕국을 찾아 나설 때까지는 숲의 왕국은 찾을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드디어 그런 날이 오고 옴브로소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대로 숲의 왕국으로 들어간다. 대충의 줄거리는 이렇다.

  줄거리만 봐도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될 것이다. 다행히도 그가 가는 길에는 별들의 왕국에서 함께 자란 요정 레굴루스가 동행한다. 하지만 이들이 숲의 왕국의 문을 여는 순간 못된 박쥐 황혼들이 별들의 왕국에 숨어들게 되는 바람에 옴브로소를 키워준 별들의 왕국 또한 위기에 처할 운명이다.

  앞으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의 신탁을 받는 영웅처럼 옴브로소도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역하지 않고 모험을 받아들인다. 그의 길 앞에서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가 무엇으로 그런 고난들을 이겨낼지 무척 궁금하다. 아이들도 아주 재미있어 한다.

  표지만 봤을 때에는 아이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사라진 왕국’이라는 제목에 끌리긴 했어도 워낙에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으므로 시큰둥하게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이야기에 빠져서 1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더니 얼른 2권을 찾는 것이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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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케이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7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임봉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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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가 번쩍 치고 우르르 쾅쾅 천둥이 심하게 치는 날은 어른들도 무섭다. 그러니 어린 아이들은 어떻겠는가? 어렸을 때 이런 날에는 엄마가 집에 안 계시면 동생들과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거나 텔레비전 소리를 크게 틀어놓았던 것이 생각난다.

  <천둥 케이크>는 이렇게 번개 치고 천둥 치는 것을 무서워하는 어린 소녀를 위해 할머니가 고안해 낸 현명한 방법이다. 천둥과 번개 소리가 무서워서 침대 밑에 숨은 손녀에게 할머니는 이런 날에는 천둥소리를 세어보고 폭풍우가 쏟아지기 전에 케이크를 구우면 천둥 케이트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함께 재료 준비를 하자고 한다.

  아이는 할머니 말씀에 따라 천둥소리를 들으며 재료 준비를 하러 헛간으로, 빵으로, 밭으로 돌아다니고 그렇게 모은 재료로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에 천둥소리는 점점 횟수가 줄어든다. 그래서 마지막 천둥소리가 들리고 비가 쏟아질 때에는 케이크가 완성된다. 이렇게 해서 아이는 천둥소리에 대한 무서움을 극복하게 된다.

  작가인 패트리샤 폴라코가 겪은 유년 시절의 경험이란다. 그녀는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유대인 어머니를 두었으며 외할머니와 같이 살았기에 외할머니로부터 러시아와 유대 전통을 많이 물려받았다고 한다. 다른 책들을 봐도 알겠지만 그녀의 할머니는 굉장히 너그럽고 현명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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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13: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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