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
강경효 그림, 곰돌이 co.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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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하도 보물 찾기 시리즈에 열광하기에 다 구매해 주었고,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나 나도 읽어 보게 되었다. 지구본, 지팡이, 도토리 등 보물 찾기 짱들이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도 재밌고 그 중간 중간에 소개된 해당 국가에 대한 역사, 문화, 유적지에 대한 소개 정보 또한 유익해서 아주 좋았다.

  각 나라마다 직접 가서 그 나라만이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유물을 지키는 것이 이들 보물 찾기 짱들의 임무인데, 이번에는 중국 최고의 미인 양귀비의 초상이 그려져 있고 중국 최고의 시인 이백(이태백)이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예찬하여 지은 시인 ‘청평조사’가 들어 있는 그림을 찾아야 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다.

  이들이 이 그림을 찾는 과정을 통해 중국의 역사, 중국의 4대 요리, 중국의 주요 문인,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와 같은 중국의 미인들, 중국의 문화재, 태극권, 쿵푸, 소림 무술 같은 중국의 무술 등을 자세히 알려주며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또한 이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모작에 관해서도 알려주며, 고서화를 감정할 때에는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준다. 이처럼 이 책은 다른 나라의 역사나 문화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상식들을 전해준다. 재미도 있고 상식도 많이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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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석 만화 손자병법 5 정비석 만화 손자병법 6
정비석 원작, 양미정 그림, 김승렬 구성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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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에서는 오자서의 바람대로 오나라를 통해 초나라에 복수할 수 있게 해준 손무가 전쟁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공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5권은 바로 공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노나라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인의와 평화를 주장하던 공자도 손무의 소문을 듣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궁금해 한다. 그래서 손무의 손자병법을 구해서 읽어본 결과, 방법이 다를 뿐 손무도 평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손무를 몹시 만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손무를 만나러 가려고 하는데, 뜻밖에도 제나라가 노나라의 문양 땅을 뺏고서는 화친을 제의한다. 이에 공자는 노나라의 왕인 정공을 따라 화친 장소에 가서 말 한 마디로 문양 땅도 되찾고 화친도 맺고 온다. 하지만 결국에는 손무를 직접 만나지는 못한다. 한편 제나라의 재생 안평중은 손무를 제나라로 돌아오라고 하고, 오나라의 합려도 사치에 빠져 손무의 충언을 들으려 하지 않자 손무는 병환 중인 노모를 핑계 삼아 제나라로 돌아온다.

  손무가 오나라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나라와 앙숙지간이었던 월나라 왕 윤상이 오나라를 공격할 준비를 하나 공격도 하기 전에 병이 들어 태자 구천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생을 마감한다. 월나라의 구천이 오나라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전에 용문산에 주둔하고 있는 오나라 왕손락의 군대를 공격하자 백비가 합려에게 이 기회에 월나라를 칠 것을 제의하지만, 오자서는 구천이 상중임을 얘기하며 만류한다.

  하지만 오나라 왕 합려는 태자인 파진도 데리고 나가 월나라를 공격하지만 그 싸움에서 파진도 죽고 합려 또한 큰 부상을 입고 퇴각해 결국 작은 아들 부차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죽게 된다. 부차가 왕이 돼 군사력을 키운 후 월나라에 침공해 승리해 구천을 사로잡지만 구천의 신하인 범려의 지혜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결국에는 살아서 월나라에 돌아가게 된다. 오자서가 부차에게 아버지와 형의 원수인 구천을 살려두어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말을 했으나 부차는 그 말을 듣지 않는다. 부차는 나중에는 구천이 월나라에서 보낸 미인 서시의 꼬임에 빠져 오자서를 미워하게 된다.

  오월동주, 와신상담으로 유명한 고사성어의 배경이 된 오나라와 월나라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이다. 게다가 중국의 절세미인인 서시가 나와 효빈(찡그리는 것을 따라한다는 뜻으로 영문도 모른 채 남의 흉내를 내거나 남의 결점을 장점인 줄 알고 따라하는 일을 풍자하는 말)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게 해준다. 이밖에도 오자서가 백비에 대해서 한 말인 ‘동병상련’ 같은 고사성어의 유래도 들려준다.

  그리고 ‘공격은 최고의 수비’리는 손자병법의 가르침도 나온다. 그리고 손무의 손자였던 손빈에 대한 일화도 나온다. 다음 편에서는 오자서의 운명이 어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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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6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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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불교의 나라답게 불교에 관한 유적이나 유물이 많다. 그래서 이번 보물 찾기에서 찾게 되는  보물도 바로 불상이다.

  보물 찾기 짱인 지팡이와 도토리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보물과 유적을 지키기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부에서 특별히 마련한 공로상을 받으러 태국 방콕에 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네스코에서 주는 상들은 국가나 기업에서 상금을 지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지원하는 상도 세 개나 있다고 한다. 교육 분야의 세종대왕 문해상, 문화 분야의 아리랑상,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유네스코 직지상이다.

  유네스코 상을 받기 위해 방콕에 온 지팡이와 도토리는 이곳에서 보물을 가로채는 악당인 봉자바를 만나게 되고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태국의 소년 타닛의 도움을 받게 된다. 타닛을 통해 파이산 스님과 마하준 스님을 만나게 되고, 13세기 수코타이 왕조 시기 람캄행 왕 때 스리랑카에서 선물 받았던 왕가를 수호하는 황금불상이 20세기 초 출라롱콘 왕 때 갑자기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 불상을 찾을 수 있는 자는 특별한 자격이 필요한데 타닛이 그 대상자였는데 다치는 바람에, 팡이와 토리가 테스트를 받는데 다행히 테스트를 통과해 자격을 인정받는다. 

  팡이와 토리는 자격 테스트르 통고할 때 받은 팔찌와 옛 스님들이 남긴 단서인 짧은 글을 가지고 마하준 스님과 함께 황금 불상을 찾아나선다. 이를 찾기 위해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 아유타야의 왓 프라 시 산펫과 방파인궁에도 둘러보게 되고, 어려서부터 목에 목걸이를 해서 목의 길이가 늘어난 빠통족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빠통족 할머니를 통해 황금불상이 있는 곳을 알아내게 된다.

  그러면서 태국의 여러 불교 사원의 특징, 태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는 물론이고 불교가 태국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 국민성 등 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영향을 받은 음식 문화도 소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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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9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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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지구본 교수 앞으로 카르티에 선장의 보물을 찾아달라는 이메일이 온다. 단서가 될 만한 일기장과 지도를 갖고 있으니 캐나다 퀘벡 시 카르티에 공원에서 만나자고 적혀 있었다. 마침 보물찾기 짱인 도토리가 몬트리올에 가 있어서 도토리에게 약속 장소에 가보라고 연락한다.

  그런데 지구본에게 보물 찾기를 의뢰한 장본인은 바로 지구본의 조카 지팡이가 파리에서 보물을 찾을 때 만났던 공작의 딸 카트린느였다. 카트린느는 캐나다를 맨 처음 텀험한 프랑스 사람인 자크 카르티에가 직접 쓴 일기장과 보물지도를 갖고 있었다. 조사를 해 본 결과 일기장의 책갈피로 쓰였던, 밀랍으로 코팅된 단풍잎이 단서였다. 이 일기장 말고도 카르티에와 함께 탐험에 참여했던 선원들이 썼던 일기장들이 발견되고 그곳들에서 단풍잎 책갈피들을 찾아서 보물이 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리고 카르티에가 말했던 보물을 찾아낸다.

  만화를 통해 캐나다의 역사, 문화, 자연은 물론이고 이누이트족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만화 자체도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재미있다. 게다가 단풍이 새겨진 점을 보고서 그것이 별자리라는 것을 알아내고 북극성과 별자리의 위치 등을 통해 위도를 찾아내고 월식 일 때 지구의 경도를 추측하는 토리의 모습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과학 상식이 얼마나 유용한 역할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왜 우리 아이들이 보물찾기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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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머리 2009-04-02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리즈로 나올때마다 구입해서 애들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물론 애들도 흥미를 가지고 즐겨 보고 있습니다.
강추 드립니다.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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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의 이야기가 궁금했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발점이 되는 이야기도 어렸을 때 너무나 감동적으로 보았던 애니메이션 만화 <플란더스의 개>로 시작했기에 더욱 그랬다. 그런데 의외로 <플린더스의 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

  <플랜더스의 개>가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저자도 네덜란드 사람이 아니었다. 배경은 벨기에의 앤트워프 근처였고 이야기의 저자도 영국의 여류 작가 ‘위다’였다. 그리고 <플랜더스의 개>가 유명해진 것도 일본인 소년 덕분이었고 만화도 일본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모르고 잘못 알았던지 이 기회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알게 되었다.

  그리고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었던 루벤스의 그림도 볼 수 있었고, 네로의 애견 파트라슈를 통해 개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우게 된다. 개의 특성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개와 고양이가 앙숙일 수밖에 없는 이유, 오수견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진 충견 이야기와 일본 개 하치 이야기, 개와 관련된 여러 속담, 개를 지칭하는 한자어 등 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식들을 알려준다.

  또한 개고기를 먹는 풍습을 소개하면서 각국의 문화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와 그런 것을 바로 문화 상대주의라고 하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영국과 프랑스의 애견 문화도 소개하고, 안내견, 구조견, 탐지견, 치료도우미견, 청각도우미견 등 사람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개의 역할도 안내하며, 수의사 말고도 개에 관련하여 가질 수 있는 직업들-그루머(트리머), 핸들러, 브리더-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이밖에도 백두동물, 사이노세팔러스, 케르베로스 등 개와 관련된 신화도 들려주고,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파란 구슬>이라는 개와 고양이에 관련된 옛 이야기와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 이야기도 들려준다.

  ‘개’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니 매우 놀랐다. 개가 우리 인간과 친숙한 동물이라서 더 그 얘깃거리가 많았겠지만, 어쨌든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렇게 많은 영역에서 탐구활동이 가능하다니 아주 재밌고 유익했다. ‘주제별 심화학습이 이런 것이구나’를 아이들이 완전히 감 잡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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