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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9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1월
평점 :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지구본 교수 앞으로 카르티에 선장의 보물을 찾아달라는 이메일이 온다. 단서가 될 만한 일기장과 지도를 갖고 있으니 캐나다 퀘벡 시 카르티에 공원에서 만나자고 적혀 있었다. 마침 보물찾기 짱인 도토리가 몬트리올에 가 있어서 도토리에게 약속 장소에 가보라고 연락한다.
그런데 지구본에게 보물 찾기를 의뢰한 장본인은 바로 지구본의 조카 지팡이가 파리에서 보물을 찾을 때 만났던 공작의 딸 카트린느였다. 카트린느는 캐나다를 맨 처음 텀험한 프랑스 사람인 자크 카르티에가 직접 쓴 일기장과 보물지도를 갖고 있었다. 조사를 해 본 결과 일기장의 책갈피로 쓰였던, 밀랍으로 코팅된 단풍잎이 단서였다. 이 일기장 말고도 카르티에와 함께 탐험에 참여했던 선원들이 썼던 일기장들이 발견되고 그곳들에서 단풍잎 책갈피들을 찾아서 보물이 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리고 카르티에가 말했던 보물을 찾아낸다.
만화를 통해 캐나다의 역사, 문화, 자연은 물론이고 이누이트족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만화 자체도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재미있다. 게다가 단풍이 새겨진 점을 보고서 그것이 별자리라는 것을 알아내고 북극성과 별자리의 위치 등을 통해 위도를 찾아내고 월식 일 때 지구의 경도를 추측하는 토리의 모습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과학 상식이 얼마나 유용한 역할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왜 우리 아이들이 보물찾기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