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3
유리 슐레비츠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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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보물을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보물은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 작가가 유리 슐레비츠이기에 그는 어떤 보물을 생각했을까 궁금했는데 이 책의 보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보물이다.

   작가 유리 슐레비츠는 좋은 책을 많이 낸 그림책 작가다. <새벽>, <내가 만든 꿈의 지도> 같은 작품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받았기에 특히 관심이 가는 작가다. 게다가 이 작품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보기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보물이다. 이 책에는 어떤 보물 얘기가 있을지 궁금했다. 작가 유리 슐레비츠는 좋은 책을 많이 낸 그림책 작가다. <새벽>, <내가 만든 꿈의 지도> 같은 작품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받았기에 특히 관심이 가는 작가다. 게다가 이 작품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보기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너무나 가난해서 저녁도 굶고 자기 일쑤인 이삭이라는 중년 사내가 꿈을 통해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다. 그는 이렇게 얻게 된 보물을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데 쓰기보다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배당을 세운다. 또한 자신이 보물을 찾는 데 도움을 준 보초대장에게도 사례를 한다.

  그런 것을 보면 이삭은 감사할 줄 알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착한 사람이다. 그러니 하느님께 그에게 은총을 베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나 그렇다고 종교적인 책이라고 제한하는 것은 적합지 않다.

  신을 믿든 안 믿든 간에 절대자에 대한 신앙은 누구나 갖게 마련이다. 이를 운 또는 복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운이 좋거나 복이 있는 사람은 분명 선행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착하지도 않은데 끝까지 복을 받는 사람은 결코 없으리라.

   더욱 인상적인 것은 이삭이 세운 예배당 벽 한 귀퉁이에 적혀 있다는 ‘가까이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멀리 떠나야 할 때도 있다’는 글귀다. 이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안락함을 뒤로 하고 고난의 길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이삭이 편안하게 자기 집에만 안주했더라면 결코 보물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고생고생해서 왕궁의 수도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감수했기 때문에 보물을 가질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 인생도 모험을 두려워해서는 무엇 하나 제대로 얻지 못한다. 용기를 내서 모험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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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탈
최양숙 글.그림,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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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후손에게 유품으로 줄 만한 것을 하나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상의 손때 묻은 물건을 후손이 대대손손 보존하고 받듦으로써 조상을 잊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자기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할 테니 말이다. 이 책의 기민이처럼.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소년인 기민이는 이틀 뒤에 있을 할로윈 데이 복장 때문에 고민이다. 엄마는 한국에서 이름난 춤꾼이었던 할아버지 유품 중에서 쓸 만한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자 두 개를 기민이 방에 갖다 놓는다. 두 개 중 하나에는 기민이와 할아버지가 찍은 사진이, 다른 상자에는 할아버지의 한복과 탈이 들었다.

  전에 기민이는 한밤중에 할아버지 방을 들여다보다가 탈을 쓴 할아버지를 보고 기겁을 한 뒤론 할아버지를 멀리 했었다. 그런데 할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할아버지를 오해했던 것을 알게 되고, 할로윈에 할아버지의 옷을 입고 탈을 쓴다.

   책 뒤에 탈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알다시피 탈춤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춤이다. 털을 쓴 춤꾼은 농부들이 맡는 것이 전통이다. 이들은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며 연극을 펼쳤는데, 지배계급을 비판하고 놀려대는 경우가 많았다. 탈춤의 특징과 매력은 자유롭고 재치 있는 감정 표현, 공연자와 관객이 서로 감동과 느낌을 주고받으며 함께 어울린다는 점이다.

  외국의 고대 유물들에도 가면이 많다. 인간은 이렇듯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또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도 누리고 타인도 비판했던 모양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처럼 가면을 쓰고 춤을 추면서 극을 꾸민 예는 드문 것 같다.

  요즘에는 탈춤 볼 기회가 너무 없어졌다. 안동 봉산탈춤을 비롯해 몇몇 유명한 탈춤이 무형문화재 지정을 받고 보존되고 있다지만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많이 공연하고 더 널리 알려야지 대대로 보존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도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탈춤을 찾아서 보려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책 뒤표지에 여러 탈이 그려져 있는데 간단한 설명이나마 곁들여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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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에서 커다란 세계를 보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28
오타베 이에쿠니.서현교 지음, 김주영 옮김, 다카기시 노보루.김경옥 그림, 강성호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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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책을 보면 플랑크톤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작은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는 것이 바로 플랑크톤이다. 그래서 아이들도 플랑크톤이 작은 생물들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 이상의 지식은 없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플랑크톤은 그리스어로 ‘방랑자’라는 뜻으로, 이 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물벼룩처럼 물 위에 떠서 사는 생활하는 아주 작은 생물들을 말한다. 물벼룩은 크기가 5mm로 참깨 크기 정도다. 얼마나 작은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연못에 있는 물을 떠다가 관찰해 보면 여러 플랑크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종벌레, 짚신벌레, 태양충 같은 동물성 플랑크톤과 훈장말, 때목말, 해캄 등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혀 식물처럼 보이지 않는 이 식물성 플랑크톤들도 엽록소가 있어서 광합성 작용을 한다.

  이 책은 이런 신비한 플랑크톤의 세계를 자세히 알려준다. 복모동물, 윤형동물, 규조류 같은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지만 장차 중고등학교에 가서 배울 내용을 미리 배운다 생각하고 배워두면 좋을 것이다.

    플랑크톤의 세상도 역시 놀랍다. 우리의 맨눈으로는 보기가 힘들어서 현미경을 사용해서 관찰해야 하는 아주 작은 생물들이지만 이들도 나름대로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면서 이 지구에서 우리 인간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마치 내 몸이 아주 작게 돼서 이들 나라를 보고 온 듯한 느낌이다.

  영화나 책에는 인간의 몸이 작아져 아주 작은 곤충들과 함께 모험하는 내용을 그린 것이 간혹 있다. 우리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있을 때에는 기껏해야 점 하나에 불과했던 그들이 저마다의 세상을 구축해서 사랑하고 자손을 퍼뜨리는 것을 보면 생명의 경이가 느껴진다. 이 지구가 우리 인간만의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장점은 과학적인 사실만을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목적이 되는 질문들을 수록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플랑크톤을 연구하는 목적에 대해 알려준다. 플랑크톤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연구 목적을 안다면 공부가 훨씬 쉽고 재미있어질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스타일의 과학 공부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과학 지식을 하나 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런 지식이 필요한지를 자각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공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플랑크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검색해 봤어요. 

 

 

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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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X파일을 펼쳐보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18
가와사키 유키시게.책깨비.양선하 지음, 미에다 미나코.백종민 그림, 곽영직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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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나 외계인은 아이들이 공룡만큼 좋아하고, 알고 싶어 하는 주제다. 우주가 얼마나 넓다고 하던가. 그 넓고 넓은 우주에 이 작은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까, 만약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들의 모습을 어떨까? 이런 궁금증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아이들도 그랬겠지만 나도 어렸을 때에는 UFO를 찾아보겠다고 열심히 하늘을 보고 다닌 적이 있다. 그 당시 어린이 잡지에도 UFO에 관한 기사가 자주 나왔고 텔레비전 뉴스에서도 간혹 보도됐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 다 잘못 보았거나 사진을 인화할 때의 실수 등으로 밝혀졌지만. 그때 어린 마음에 매우 흥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책 뒤에도 그때 봤던 것과 같은 UFO들의 이야기가 정리가 돼 있다

  얼마 전에 나는 아이들과 함께 연세대 전파천문대에서 열린 우주 관련 강의를 듣고 왔다. 그 중 매우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초신성이 폭발할 때 발생한 여러 원소들이 모여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김해 김씨, 전주 이씨 등 성씨마다 본이 다르지만 사실상 우리 모두의 본은 ‘초신성’이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이 넓고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는 곳이 분명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지구가 생명체가 존재하는 유일한 곳이란다. 왜 그럴까? 어떤 조건이 돼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으며, 다른 별들의 상태는 어떻기 때문인가? 이런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생명체가 존재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알려주면서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과 위성들이 어떤 조건에 부합하고 또 부합하지 않은지를 알려준다. 그렇지만 우주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 외에도 여러 은하가 있다. 그렇기에 과학자들은 외계에 생명체들이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들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에 나온다.

  나나 아이들이나 <화성침공>이나 <ET>, <스타워즈> 같은 영화에 표현된 모습으로 외계인을 상상하게 된다. 어쩌면 그들도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존재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 인간의 상상이 적중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외계인 X 파일, 아이들이 몹시 궁금해 하는 주제라서 매우 신나게 읽을 수 있으며, 우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 광대함만큼이나 알아내야 할 내용이 많은 것이 우주라는 생각이 분명 들 것이다.


 

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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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6 - 후한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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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가 전한시대와 후한시대로 나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게 왜 그런지는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 나라를 세우기는 쉬워도 그것을 잘 유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유방 사후 한나라는 그의 아들 영이 혜제로 등극하나 여태후의 세상이 된다. 8년의 세월 동안 여씨 천하를 만들기 위해 갖은 악행을 저지른 여태후가 죽자, 유방의 넷째 아들이 문제로 등극한다. 그 뒤를 경제가 잇는다. 문제와 경제의 치세 동안은 ‘문경지치’라고 할 정도로 태평성대를 구가한다.

  그러나 이 시기도 경제 치세 후기에 제후국을 분할하는 ‘삭번정책’을 펼치는 바람에 성난 제후국들이 들고 일어나는 사태가 일어난다. 그러나 문제가 진압을 하고 등극한다. 문제는 전한시대의 황금시대를 이룩한다.

  그 후 서기 5년 평제가 왕망에 의해 독살된다. 왕망은 스스로 황제에 오르더니 신나라를 세운다. 이로써 전한은 204년만에 멸망한다. 하지만 왕망의 개혁은 실패한다.

  황제의 직계자손인 유수가 봉기해 왕망의 세력을 물리치고 경시제를 장안에 입성시킨다. 이 유수가 바로 후한의 창시자인 광무제가 된다.

  서기 25년에 유수가 호남에서 황제(광무제)로 등극함으로써 후한시대가 열린다. 광무제는 수도를 낙양으로 옮긴다. 그 뒤를 이어 명제가 즉위한다. 그에게는 마황후가 있었는데, 그녀는 온후한 성품에 학식을 겸비한 여인이었다.

  역사가로 유명한 반고(<십팔사략> 중 <전한서>를 지필한 역사학자)와 반초(<십팔사략>의 저자) 형제 이야기도 나오고, 종이를 발명한 채륜, 계리고와 측진기 등을 만든 과학자 장형, 명의의 대명사인 화타의 이야기도 나온다.

  순제의 황후 양씨에게 양기라는 오빠가 있었는데 외척의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환관들이 이를 물리치고 환관시대를 연다. 이렇게 한나라가 망해가는 기미가 역력해질 때 장각이 나타나 태평도를 퍼뜨리며 사람을 모아 목에 누런 수건을 두르고 난을 일으킨다. 이게 바로 황건적의 난인데, 이때를 틈타 한제국은 멸망하고 군웅이 할거함으로써 삼국시대가 도래한다.

  다음 권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유비, 조조, 손권의 삼국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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