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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발명의 역사 - 동그라미의 혁명 바퀴부터 정보의 바다 인터넷까지 ㅣ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백과 3
필립 시몽 외 지음, 김영신 외 옮김, 마리-크리스틴 르마이에르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이렇게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발명가들의 덕택일 것이다. 그런 편리한 도구들을 쉽게 사용하면서 가끔은 누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아마 아이들은 더욱 그러리라.
그런 궁금증 해결에 아주 좋은 책이 바로 이 책 <신기한 발명의 역사>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타고 떠난 우주선인 소유즈 호가 발사되는 것을 보면서 저 우주선은 대체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몹시 궁금했었다. 그런 거창한 것 말고도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발명에 의해 만들어져서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더 발전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발명으로 우리 생활을 개선시켜준 여러 가지 발명품들을 주제별로 나눠서 설명해 주고 있다. 에너지와 재료, 교통수단, 정보통신, 일상생활용품, 의학으로 나눠서 관련 물건들의 변천사를 싣고 있다.
에너지와 재료 단원에서는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증기기관, 제트기관, 화석연료, 전기, 원자력 에너지, 금속, 토기, 유리, 합성물질을 소개해 놓았다. 교통수단 단원에서는 바퀴, 마구, 기차, 자동차, 자전거, 기구, 비행기, 로켓, 배, 잠수함, 항해 도구에 대해 알려준다. 정보통신 단원에서는 문자, 필기구, 인쇄술, 전신기, 전화기, 라디오, 녹음기술, 사진, 영화, 텔레비전, 컴퓨터, 인터넷, 로봇에 대해 설명해준다. 일상 생활용품 단원에서는 농기구, 농기계, 살충제, 생명복제, 유전자변형에 이르기까지 최신 영농 기술 소개, 가열기구, 음식물 저장법, 시계 도량형, 확대경, 화폐, 전구, 재봉틀, 건축에 대해 소개해 놓았다. 의학 단원에서는 치료제, 질병 예방, 진찰도구, 진달촬영장치, 외과수술도구, 인공 보철 기구의 등장과 변천 과정을 알려준다.
한 항목당 보통 두 페이지를 할애해 설명해 놓았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사진이나 그림을 많이 수록하고 있어서, 아주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저학년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걸쳐 아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상식을 키우기에 좋은 책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물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게 되었나 그 변천사를 볼 수 있어서 현대의 발전상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세월 속에서 있었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