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장성숙 지음 / 새벽세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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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가볍게 산다’라는 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무겁게 다가온다. 꼰대 선생과 냉철한 상담사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작가의 뚝심이 느껴진다. 몇 가지는 인생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라 밑줄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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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기다리기
박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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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싸이월드 일기 보는거 같은 나와 너 위주의 감정과잉이 계속되니 너무 단순하고 단조롭다. 글 중간중간 ‘ㅡ’의 사용도 상상력을 제한한다. 자신을 드러내는 퀴어문학 특성은 이해하지만, 좀 많이 아쉽다. 단편이라 더 그렇다. 다음엔 박선우 작가의 필력이 한껏 발휘된 중•장편소설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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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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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존재를 상실하고 애도하는 과정에 담담히 적혀있는 책을 보면서, 미셸은 글도 참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공감과는 또 다른 이해의 영역이다. 나의 엄마도 생각해보게 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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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
천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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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장감 생생히 살아있는 에세이는 처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우리네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그득그득.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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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교실 - 젠더가 금지된 학교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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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사야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뒤집어지는 작가의 글을 보며, 과연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을까 계속 궁금해졌다. 이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성’의 범주에서 살짝 혹은 심히 벗어난 인물들의 향연이 웃프게 표현된다. <편의점 인간>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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