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슴이 뛴다 - 약속을 향한 믿음의 모험, 아브라함 이야기
한홍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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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끄럽지만,

 

쉽게 넘어가버리고, 그저 그때뿐인것 같고, 습관적이 되어버렸고, 충만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믿게 되어버린 신앙.

 

말도 못꺼내겠다. 그래서 글을 공개하기조차 꺼려진다.

 

나에게 너무 낯선 신앙고백..

 

수없이 깨지고, 엎어지고, 넘어지고, 불신하고, 낙담하고, 체념하는 가운데서도 언제나 아브라함 곁에 계시며 이끄신 하나님.

 

아브라함 또한 인간인지라, 세상을 살며 부단히도 고민했을 것이고 유혹에 빠졌을 것이며 현실의 것들을 사랑했을 것이다. 포기하고 내려놓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마치 글쓰신 한홍 목사님이 개척교회는 생각지도 못했듯이.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다 맡기라고..

 

자아가 너무 강해서, 공리주의를 신봉하고 살아가는 나인데.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기보다는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게 맘 편하니까. 근데 모르겠다. 혼란스러웠다. 책을 읽으며 이끄시는 손길이 분명 느껴지는데. 마음은 쉽게 깨어지지 않으니.

 

사랑하는 하나님, 내가 더욱 간절히 기도하겠나이다.. 간구하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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