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고양이라디오 > 아름다운 배우 안젤리나 졸리
책 속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기억이 나서 밑줄긋기 해둔 대목을 여기에 옮긴다.
책의 첫 부분에서 나오는데 이 대목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작가의 의도를 알지만, 시인 박남준은 요리 솜씨가 뛰어나고, 배우 졸리는 요리 솜씨가 별로인가 보다. 물론 나의 해석일 뿐이다. 그리고 외모는 정반대일 테고! (신은 공평하게도 한 사람한테 모든 능력을 주지 않았음을 새삼 알게 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름답다. 내면이 더욱 아름답다. 여기에, 「안젤리나, 세 가지 열정」 리뷰를 읽었다. 고양이라디오 님께 감사하다!
지리산에 드나드는 자칭 음유시인이고 타칭 목사인 어느 사람이 한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외모에 박남준의 요리 솜씨를 가진 여자라면 내 당장 결혼하겠소."
솔직히 그런 여자가 왜 자기하고 결혼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박남준의 요리 솜씨는 먹어본 사람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좋았다.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유는 입으로는 옆 사람이 다 먹어치우기 전에 음식을 계속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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