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고양이라디오 > 아름다운 배우 안젤리나 졸리

책 속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기억이 나서 밑줄긋기 해둔 대목을 여기에 옮긴다.

책의 첫 부분에서 나오는데 이 대목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작가의 의도를 알지만, 시인 박남준은 요리 솜씨가 뛰어나고, 배우 졸리는 요리 솜씨가 별로인가 보다. 물론 나의 해석일 뿐이다. 그리고 외모는 정반대일 테고! (신은 공평하게도 한 사람한테 모든 능력을 주지 않았음을 새삼 알게 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름답다. 내면이 더욱 아름답다. 여기에, 「안젤리나, 세 가지 열정」 리뷰를 읽었다. 고양이라디오 님께 감사하다!

지리산에 드나드는 자칭 음유시인이고 타칭 목사인 어느 사람이 한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외모에 박남준의 요리 솜씨를 가진 여자라면 내 당장 결혼하겠소."

솔직히 그런 여자가 왜 자기하고 결혼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박남준의 요리 솜씨는 먹어본 사람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좋았다.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유는 입으로는 옆 사람이 다 먹어치우기 전에 음식을 계속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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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6-11-17 23: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리뷰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11-17 23:47   좋아요 3 | URL
이웃분들의 진솔한 생각을 담은 글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런 즐거움을 누리는 일이 알라딘 서재에서나 가능할 테지요. ^^

yureka01 2016-11-18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일단 요리를 잘하면 반쯤은 따고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매너나린 2016-11-18 07:27   좋아요 3 | URL
그런가요?전 일거리만 늘어가더라구요ㅋ^^

겨울호랑이 2016-11-18 1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는 요리솜씨가 좋지 않아서, 식사 때 마무리를 맡고 있습니다.
최강 Closer! 라고 하지만, 기름때는 쉽게 안 빠지네요.ㅋㅋ

오거서 2016-11-18 19:43   좋아요 2 | URL
저도 요리 솜씨가 형편 없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군말없이 맛있게 먹습니다. ^^; 요리도 요리지만, 뒷정리도 중요하지요. 겨울호랑이 님이 기름때 빼느라 진땀 꽤나 흘리는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