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명곡집 Masters of Baroque 는 4개의 CD에 66 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트랙마다 다른 곡명이 66개가 된다는 말이다. 자켓을 펼치면 안쪽 좌우 면에 트랙별 곡명과 연주자가 빼곡히 표기되어 있는데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 등이 혼재되어 있다. 작품명은 작곡가와 작품번호 또는 별칭으로 금방 파악할 수 있지만 연주자 이름은 발음조차 힘들다. 그래서 트랙 리스트를 한글로 작성해두고 싶다. 위키피디아와 구글 번역의 도움을 받아 작품명과 연주자 성명을 한글로 번역하는데 지난한 작업에 짜증이 오른다.
CD 트랙 리스트는 상품 판매자가 상품의 기본 정보로 제공하여야 하는 것이거늘… 갑갑한 놈이 우물 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