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세계문학전집 11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강초롱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박한 죽음의 징후들은 시시각각으로 나타나고, 육신은 존엄을 잃어간다. 그 과정에 순응하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담담한 서술 뒤에 감춰진 딸의 감정은 낯섦과 경악이다. 죽음은 폭력이다. 그 앞에 누구든지 홀로 있게 하지 말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