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때문에 읽고 있다
아리스토 파네스의 성에 대한 생각은 <아리스토 파네스 희극집>에도 나와 있다.
^^

그런데 이제 그들의 본성이 둘로 잘렸기 때문에 반쪽 각각은 자신의나머지 반쪽을 그리워하면서 줄곧 만나려 들었네. 서로 팔을 얼싸안고한데 뒤엉켜 한 몸으로 자라기를 욕망하다가 결국에는 상대방과 떨어진채로는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굶어서 혹은 다른 아무 일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죽어 갔네. 또 반쪽들 가운데 어느 하나가죽고 나머지 하나가 남게 될 때면 그 남은 자는 다른 것을 찾아다니다.
가 그것과 한데 뒤엉키게 되었는데, 전체가 여인인 자의 반쪽(지금 우리가 여인이라 부르는 게 바로 그것이지)과 만날 때도 있었고 남자의 반쪽과 만날 때도 있었다네. 1 어쨌거나 그렇게 그들은 멸망해 가고 있었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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