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See Grammar 레츠 씨 그래머 Basic 2 - Grammar & Writing Practice Let's See Grammar
Alex Rath Ph.D 지음 / 키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영어는 읽고, 듣고, 쓰는 것 외에도 문법을 챙기지 않을 수 없다.
문장이 맞느냐 틀리느냐를 떠나서 동사의 형태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하면 부담감부터 앞선다.
기존의 책들은 가능한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대부분이 글자만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 
그야말로 외울 것 많고, 재미없을 것이란 생각부터 들곤 했다.
그러면서도 머리에 잘 남지 않아 더욱 스트레스였던 문법!!
그런데 이 책은 사진을 보면서 문법을 배운다고 하니 왠지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Basic 2의 경우는 Chapter 6에서 Chapter 14까지 나와 있다.
대략 부정사, 동사 go, take, make의 용법, can과 may 같은 조동사의 용법,
긍정문과 부정문, 형용사와 부사구 등등.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문장을 읽을 때나 실생활에서 말할 때 자주 쓰이는 문법들이 나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야말로 꼭 필요한 부분이 실려있어 알차게 공부할 수 있겠단 생각을 해본다.

 

 
왼쪽 페이지는 문법 사항을 정리해서 보여 준다.
일단 가장 좋았던 것은 보기 편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 문법책은 수많은 내용 중 다시 핵심을 따로 정리했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는데
이 책은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 같다.
두루두루 사진은 있을 때도 있고 마치 직접 써서 붙인 것처럼 포스트잇의 활용도 눈에 띈다.
주의할 부분이나 강조하는 부분은 다른 색깔의 상자 안에 있어서 한 번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오른쪽은 Practice 부분이다.
왼쪽에서 공부한 내용을 연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보기에 나와 있는 예시 중 일치하는 것을 찾아 빈칸에 채우거나,
문법에 맞는 형태로 고쳐서 써보는 등 직접 문장을 완성하고 대화를 완성하는 형식이다.
물론 여기에서도 사진을 통한 다양한 이미지들이 나와 있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글보다 사진을 먼저 마주하기 때문인지 좀 더 빨리 연상하고 때로는 사진만 보고 먼저 말을 하는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각 장의 단원들이 끝나면 Review test라고 해서 핵심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본다.
영어의 어느 부분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공부에 왕도는 없다.
복습하고 연습하는 것만이 사실은 가장 빠른 지름길이란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바로 전치사 부분이다.
위치나 시간은 잘 쓰지 않으면 헷갈리고 잊어버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렇게 사진을 통해 배우다 보니 연습하는 부분도 너무나 재미있고 더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문법은 그저 하기 싫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여겼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오로지 글로만 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처럼 사진으로 배운다니 너무 신선하고 이제는 문법 공부가 즐겁기만 하다.
재미있고 흥미롭기 때문인지 집중도 잘 되는 기분이다.
또한, 눈에 쏙쏙 들어와 더 빨리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미지로 바로 떠올릴 테니 더욱 기억에 오래 남고,
필요할 때는 금방 떠올릴 수 있을 테니 그야말로 효과만점!!
그래서인지 Let's see grammar의 다른 시리즈들도 갑자기 궁금해졌다.
어떤 사진들로 문법들을 보여주고 있을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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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스트레칭 - 하루 30초 틈새 운동 다이어트
노현호 지음 / 넥서스BOOKS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이 언제나 목표로 잡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운동'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흔히들 운동이라고 하면 수십 분, 그것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살짝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춥고 덥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미루기도 수십 번.
아마도 새해에는 또 여지없이 다짐 중 하나로 '운동'이 등장할 것 같다.
『짬짬이 스트레칭』
그런데 이 책은 하루 30초면 충분하다.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
기구들을 사용하기 위해 돈 쓰는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좋고, 야외에서 운동하기 위해 날씨 걱정 안 해서 좋다.
값비싼 운동기구 역시 필요 없다.
그저 자투리 시간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래도 있으면 좋은 것은 가끔 의자나 수건, 벽을 이용하는 정도?
일상생활에서 무의미하게 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많던가.
그런 시간을 틈틈이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사실 책을 보고 놀랐다.
우리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이 이렇게 많았던가 싶어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석구석 스트레칭 할 수 있도록 신체 부위별, 장소별, 상황별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법이 구분 동작으로 잘 나와 있어서 아주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에너지 업 스트레칭> 부분!!
뒷목의 뻐근함이라든가 어깨 결림, 허리가 아플 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나와서 제목을 발견한 순간 이거다!! 싶었던 것이다.
스트레칭만으로 이런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다니 앞으로 열심히 따라 해봐야겠다.
그리고 책에서 센스로 꼽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바로 자세마다 '당겨짐을 느낀다'란 부분의 표시다.
나름 중요 포인트이자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동작도 중요하지만, 호흡도 중요하다는 걸 함께 알려준 책이다.
이제부턴 스트레칭으로 뻐근하게 굳어진 몸을 죽~늘리며 피로도 풀고 건강도 함께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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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 영혼을 흔드는 서른세 가지 사랑 이야기
한경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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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감정의 교감이 이루어진다.
사랑은 세상 모든 것이 특별한 의미가 되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세상에는 각각의 존재만큼이나 수만 가지 색깔로 빛나는 사랑이 있다.
때로는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오묘하고 복잡하며 폭풍 같기도 한 그것.
그러나 작가는 책, 단편소설과 시, 영화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차분하게 감각적인 글로 풀어낸다.
그렇다. 이 책은 부제목처럼 영혼을 흔드는 느낌이다. 
작가의 시선을 통해 주인공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분명 자신이 알고 있던 작품이라 할지라도 새롭게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되새기게끔, 언젠가 또 마주하고 싶게끔 한다.
그렇다면 그때는 줄거리와 배경보다도 오롯이 등장인물 간의 사랑에만 집중하겠노라 그렇게 다짐해본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하루라면……. <이프 온리>는 그때의 간절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일상 속에 그 사람이
있다는 걸 감사하고 아낌없이 사랑해야함을 일깨워준다. (p.40)

사람들은 익숙해지면 그것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그리고 사랑하니까 당연하다며 ‘요구’만을 하는 연인들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런 모습을 볼 때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이기심이 아닐까 싶다.
사랑한다면 상대에게 바라는 그 마음으로 오히려 자신이 해주는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사랑은 머리로 하는 계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와 내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존중하며, 서로 이해와 배려를 가지는 것.
그것이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한 모습이다.

 


우리는 다른 이에게 속기도 하지만 때론 자신에게 속기도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쉽게 매료되어 상대방을 온전히 제대로 못 볼 때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외모가 그 사람의 성격은 아니지 않던가.
그 사람 자체가 어떤지는 시간을 두고 겪어봐야 하겠다.
영화 <슈렉>의 일화처럼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작가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것도 그런 이유다.
 <오만과 편견> 역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도 다아시 혹은 엘리자베스처럼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혀 제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지는 않았나 하고 반성해본다.
사랑도 때론 전략이 필요하다며 소개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왠지 모르게 유쾌하다. 물론 진실과 진심이 먼저다. 하지만 사랑으로 발전하려면 마음만 가지고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니 이런 방법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한편 책에선 사랑이라고 모두 달콤하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님을 보여준다.
가질 수 없어도 사랑이고 헤어져도 사랑은 계속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달빛 그림자>에선 이별도 사랑의 일부분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지금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물론 혼자인 사람이라도 상관없다. 사랑은 곧 시작될지도 모르니까.
사랑에 정답은 없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배우고 알아두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누구에게나 시작은 서툴고 자신이 정해놓은 틀에 빠지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말이다.
사랑은 보석과 같다.
보석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원석을 다듬어야 하는 것처럼 사랑도 마찬가지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누가 누구를 사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행복을 결정지어주기 때문이다.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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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서 임플란트까지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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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아프다고 하면 약은 먹었는지, 병원은 가봤는지를 인사 대신 묻곤 한다.
마치 그것이 당연하고 만능 해결책인 것처럼 말이다.
참고 있으면 큰 병이 되고 늦게 가면 후회한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든 미리 검사하는 게 좋고 사전에 예방해야 건강을 지킨다고 생각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는 현대 의학을 신흥종교라 표현하며 무지와 탐욕에 젖은 주류 의사들의 실체를 낱낱이 꼬집는다.
건강을 위해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식과 운동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낫기 위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검사를 하고, 약을 먹는 일련의 과정들마저도 우리 몸에 무리를 주고 오히려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이러한 만성 질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합성 화학 물질이고, 우리가 섭취하는 합성 화학
물질은 주로 의약품, 가공식품, 대기 오염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 것이 보통이며 그
중에서도 의약품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 (p.16)

 


우리가 앓고 있는 각종 암, 심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신부전증, 비만, 자가 면역 질환
등 모든 만성 질환은 약과 가공식품 같은 질이 낮은 가짜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부제, 착색제, 향미제, 접착제,
보존제 등 합성 화학 물질을 평균 200여 가지 첨가한다.
게다가 처방약은 100퍼센트 합성 화학 물질이다. (p.29)

 


우리가 몰랐던 치료과정과 약의 부작용, 가격은 고가이지만 효과는 미비한 백신과 치료제들, 불필요한 검사를 권하는 의사들의 행태에 입안이 왠지 쓰게 느껴진다.
사실 우리는 의사를 믿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 않는가.
병에 대해 모르니까, 아프니까, 건강해지고 싶으니까 의사를 찾는 거고 병원을 가는 거다.
의사는 우리 대신 병에 대해 잘 아는 전문 직업 종사자로서 자세히 진단해주고 치료 방향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검사든 치료든 제시하는 것들을 해야 할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원이나 방송에서도 나름 홍보하는 것들이 있기에 당연히 해야 하나 보다고 여기고 있었건만 책을 읽다 보면 뒤통수 맞는 기분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안 그런 의사, 병원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병원 역시 돈을 버는 곳인 만큼 그런 곳이 태반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책을 통해 당뇨병, 고혈압, 비만, 신장 질환 등 익숙하면서도 다양한 질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암’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관심 있게 읽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되찾을 수 없는 만큼 꾸준히 끊임없는 자기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그리고 의사가 말하는 치료율, 생존율 같은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그 이면에 가려진 내용, 드러나지 않은 것들은 무엇인지 제대로 따져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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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사람들 - 인간의 차이를 만드는 정서 유형의 6가지 차원
리처드 J. 데이비드슨 & 샤론 베글리 지음, 곽윤정 옮김 / 알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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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람들은 같은 상황이라도 개인마다 전혀 다르게 반응한다.
힘든 일을 겪더라도 저마다 대응하고 이겨내는 방식 역시 천차만별이다.
과연 이렇게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뭘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부분을 파악하고 설명하는 데 ‘정서 유형’이란 개념을 들고 있다.
그리고 정서 유형에 따라 특정 뇌 신경 회로와 신경 회로의 활동 패턴이 관련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즉 뇌 활성화 차이가 각 사람의 행동 차이를 만드는 것임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사실 정서를 포함해 정신, 생각이라든가 마음은 심리학적인 분야로만 여겼지 그것을 뇌와 관련지어 생각하지는 못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과학적으로 접근해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된 결과들을 보니 더욱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정서 유형은 크게 여섯 가지 차원(회복탄력성, 관점, 사회적 직관, 자기인식, 맥락 민감성, 주의집중)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한 가지 유형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섯 가지 정서 유형 중 대다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각 차원에는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어떤 사람은 스펙트럼의 앞쪽에 해당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반대쪽 끝에, 또 어떤 사람은 스펙트럼의 한가운데에 해당할 수도 있는데 기억해야 할 것은 이상적인 정서 유형이란 없다는 사실이다. 어떤 정서 유형이든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흥미로운 점은 뇌가 변할 수 있다는 발견이다.
이는 아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해당한다.
뇌는 신경가소성이란 특성이 있어 경험,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뇌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정서유형도 변화시킬 수 있다.
왠지 반가운 연구 결과다.
타고난 기질이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지레짐작 포기할 일이 아닌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다면 무엇보다 끊임없는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뇌는 변하며 고정적이지 않다.
우리가 이끄는 우리 삶의 방식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구성된다.(p.269)

 


마음가짐과 마음 상태를 바꿈으로써 뇌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11장에서 다루고 있다.
다양한 명상 방법은 물론 각 차원의 시작점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우선 자신이 여섯 가지 차원의 스펙트럼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아두고 참고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잘 몰랐던 뇌 과학 분야를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풀어냄으로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6장에서 정서와 신체와의 관계를 다뤘던 부분들이 기억에 남는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오게 되고 이는 결국 신체에 영향을 주고 면역력을 약화시키게 된다고 한다. 반면 긍정적인 생각은 그와 반대로 작용하게 되는데 당장 별 차이는 없어 보여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행복과 감기, 수명, 질병에 관한 글을 통해 긍정적인 사람이 면역력도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마음만으로도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참 신기하고 대단한 일 같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마음가짐이란 게 중요한가 보다.
좀 더 자신의 정서 유형을 강점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는 좋은 마음 습관을 지니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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