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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
메러디스 개스턴 지음, 신현숙 옮김 / 홍익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는 순간, 마음에는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중국 격언, 아일랜드 격언, 수많은 명사(名士)의 말, 소설 속의 문장 등.
이 책은 그야말로 마음에 울림을 주는 잠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그러나 그런 말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건 바로 작가의 일러스트가 아닐까 싶더라.
이런 글귀에서 어떻게 이런 그림을 생각해낼 수 있는지!!!
그녀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며 책장을 넘겼다.
마치 마법 같았다. 색채가 손끝을 타고 마음의 도화지에 사르륵 퍼져가는 느낌이다.
붉은색, 핑크빛, 주황이 주는 따스함.
바다와 하늘, 파란색이 주는 시원함.
잎사귀와 나무, 연두색과 초록빛이 주는 청명함…
하나같이 부드러우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채가 아닐 수 없다.

Friendship is a sheltering tree. - Samuel Taylor Coleridge
우정은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나무와 같다. - 사무엘 테일러 콜리지
문장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건 음악이나 음식, 여행,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주는 힘이란 정말 특별한 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나고 든든한 기분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 나무에게 애정을 쏟듯 우정도 잘 가꾸어나가야 할 것이다.

Life is not about finding ourselves, it is about creating ourselves. - George Bernard Shaw
인생이란 나를 찾는 과정이 아니라 나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과정이다. - 조지 버나드 쇼
책을 읽다 보니 다음과 같은 단어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인생의 아름다움, 현재, 오늘, 행복, 사람, 긍정적인 것, 강함, 밝은 기운,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 열정, 부지런함, 꿈, 자연, 사랑…
물론 “나”에 관한 것도 빠뜨릴 수 없다.
이 부분에서는 인생은 나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렇지만 조지 버나드 쇼의 앞부분의 말은 개인적으로 조금 생각이 다르다.
인생은 나를 찾는 과정도 어느 정도 포함되고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나도 몰랐던 나와 잠재적인 나. 이런 것들은 ‘나를 찾는 과정’이 아닐까.
어떤 소질은 어렸을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나중에서야 발현될 수도 있다.
게다가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해나갈 수 있고 말이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

It isn't where you've come from, it's where you're going that counts. - Ella Fitzgerald
당신이 어디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로 가려하는지 그것이 중요할 뿐. - 엘라 피츠제럴드
동그라미는 어느새 나뭇잎이 되었다가 하트가 되고,
다시 이 하트는 나비가 되었다가 꽃으로 변하기도 한다.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문양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이 모든 것은 우리 주변에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항해, 목표, 나아가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두드린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오늘도 자신에게 물음표를 하나 던져본다.

Be yourself. Everyone else is already thken. - Oscar Wilde
너 자신이 되어라. 너 이외의 다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의 몫이다. - 오스카 와일드
메러디스 개스턴.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어느덧 마음은 하나 둘 차곡차곡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졌다.
더불어 잠언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나 일상을 돌아보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