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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단위편 - 어린이의 단위 개념 교육을 위한 학습 백과사전 ㅣ 부즈펌 비교 시리즈
이다미.윤영선 글. 강신광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다..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책이 도착하자마자 부터 어제까지 책을 옆구리에 끼고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푸~~ 욱 빠졌다...몰입도 그런 몰입이 없을정도였고, 엄마인 나는 우리 아이가 푹 빠져버린 책이 궁금했지만 아이가 이 책을 혼자만 보려는 듯이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며 읽는 바람에 나는 궁금증만을 키워가야만 했다....ㅋㅋㅋ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 흐뭇하기는 하지만 정말로 궁금증이 무럭무럭 자라났다..우리 아이는 뭐가 그리 재미있었을까? 아이와 함께 퀴즈를 풀면서 아이가 빠져들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다.
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이나 학교에 갔을 때 살펴보고 싶었지만 아이와 함께 했던 놀이형식의 문답놀이, 스무고개를 위해 나의 궁금증을 접어두었다...(그리고 드디어 읽었는데 괜찮은 정도를 넘어 무척 마음에 드는책이다..)...아이는 책을 읽어가며 온 가족에게 스무고개 형식의 문답놀이를 하면서 재미를 느낀듯하다. ㅎㅎ부즈펌에서 나온 학습백과 비교편은 단순하게 지식의 전달을 위해서만 있는것이 아니었다. 보통 백과사전 하면 딱딱한 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서로 이야기 하듯..질문하듯 풀어주었다. 아이들이 알아야할 학습의 원래 목적을 충실하게 알려주면서도 재미도 있으니 엄마인 나는 이 백과사전이 무척 마음에 든다.
첫부분에 mm의 개념이 뭐야? 하고 질문이 나와있고 아이들이 흔히 쓰고있는 샤프심과 벼룩을 통해 밀리미터의 개념을 알수있게 해 준다. 아직은 배우지 않지만 초등 5학년 부터 배우게 되는 수학의 넓이, 무게, 미터의 환산이 나오는데,,외우려고만 하지말고 이 책을 통해 놀이하듯..상식을 늘리듯,,, 재미삼아 보게 된다면 훨씬 빠른이해가 가능하겠다...가장 작은 벼룩부터 우리 아이들이 흔히 쓰고있는 클립, 방망이, 곤충들의 몸길이를 밀리미터 단위를 통해 비교하는 그림이 함께 실려있어서 정말 좋다. 이해가 빠르게 된다.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 비교를 배우고 캐릭터들의 대화로 재미있는 내용이 함께한다.
또한 비교를 통해 길이를 배우면서 곤충이나 바닷속 생물들에 관해,간단하지만 알고있으면 꽤 많은 도움을 줄수있는 상식들도 함께한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공룡의 비교,,바다생물.,.나무,,건축물,,산,,교실에 있는 사물,,세계여러 나라,,,가장 긴강,,,무게,넓이,,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무척 많다. 간단한것 같지만 비교를 통하지 못했다면 그냥 그런 건축물이나 사물로 바라보았을 내용들이었는데 이 책을통해 자세하게 알게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 책과 함께한 몇일동안 우리 아이혼자 재미있게 보냈던 것은 아니었다. 아빠도 , 엄마도, 삼학년인 꼬맹이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퀴즈를 맞추면 맞춘대로 못맞추면 못맞춘대로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이었다... 때론 아이가 질문하는 내용을 맟추지 못하고 스무고개로 넘어갈땐 지루하기도 했지만 아이의 표정을 보니 우리가 모르는게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몰랐으니 퀴즈 형식의 놀이도 할수있고, 아이는 새로운 지식을 지루하지 않게 학습을 할수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백과사전이다.. ~~아이들의 백과사전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