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반걸음 내딛다] 
** 에서 이주의 리뷰로 선정되었다는데 기분이 좋네요.
뭐든 잘한다고 하면 기분이 좋은건 사실이지요. ^^
특히~~ 그것이 리뷰였을때 더 기쁜 이유는 뭘까요.ㅎㅎㅎㅎㅎ

한 열살때로 기억됩니다. 
매일 출근하는 부모님이 못견디게 그리울때 한글자씩 끄적이곤 했지요..
나름대로 어린날의 외로움을 견디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끄적임이 시작되었답니다...
저녁무렵 빨갛게 충혈된 채 피곤에 지친 부모님에게 낮에 끄적이며 썼던 창작동화를 읽어드리고
웃으시는 그 모습이 보고싶어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에 열정을 다했던 조그마한 다락방이 그리운 날입니다..
비좁은 창 사이로 내리비치던 햇살,,,동네 어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
함께 고무줄놀이 하자며 찾아오던 소꼽동무.........
모두다 그립지만 그리움의 끝자락은 언제나 사무치도록 보고싶은 부모님의 얼굴입니다.....


2009년 6월의 마지막날...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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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06-3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알라딘서 이주의 리뷰로 선정되기 무지 힘든일이에요~.^^

프레이야 2009-06-30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사랑님 축하해요~~~
정성 들여 쓴 글이 박수를 받는다는 건 기쁨이죠.
다락방의 아련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지아네스 2009-07-01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덧글이 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반걸음 내딛다]는 다른 곳에서 선정되었답니다.^^;;

라로 2009-07-01 18:11   좋아요 0 | URL
그러네요,,문학동네에서라고 쓰셨는데,,,무조건 알라딘에서라고 믿는 1人입니다,,그려,,^^;;;(그리구 요즘 제가 약간의 난독증 증세가,,쿨럭)
반가와요,,,알라딘에 책사랑이라는 닉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다른분도 있으세요~.^^

지아네스 2009-07-0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글 고맙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이런건 별일도 아닌데말이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