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   

<빛보다 빠른 꼬부기> 이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다른 사람보다 약간 느린 우리집 꼬마에게 언제나 빨리~빨리~ 더 빨리를 외치며 재촉했는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느린 속도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빠른 행동만이 좋은것은 아니라는 것과 느린 행동 속에서 자기만의 속도로 세상을 살아가는 천둥이를 통해 우리 꼬마를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며 내용도 재미있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으로 선택해봅니다.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1. -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3권.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동화 부문 당선작.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사는 편부모 가정의 아이 천둥이가 겪는 갈등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야기의 큰 줄기를 유지하면서도 만화 장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유머와 명랑함을 시종일관 잃지 않는다. 또 주인공 외에도 주변 인물들에 대한 히스토리가 세세하게 설정되어 있고 이들이 캐릭터화되어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 알라딘 책소개에서 발췌- 

*1번 설문에서 밝혔듯 우리 아이의 느린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1에 꼽아봤습니다. *

 

2.

- 1963년에 첫 출간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이 그림책은 1998년 다시 복간되어 일본에서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으로 전국에 상영된 책이다. 상상력이 담긴 이야기와 함께 달이 왜 커지고 작아지고 왜 사라지는지를 그림을 통해 그 원리도 함께 가르쳐 준다. 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사람들은 밤하늘의 달을 보고 여러 가지 상상을 어떻게 했는지를, 또한 온 세상 사람들이 함께 보는 달의 이름은 각 나라마다 어떻게 부르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발췌-  

*간단한 글과 그림이지만 평화의 메시지가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보여지기에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2에 꼽았습니다. *

  

3.

-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며 모두 성공으로 이끈 ‘엄친딸’ 이인혜만의 특별한 공부 비법을 공개하는 책. 저자는 동일한 시간에 더 큰 능률을 얻는 비법과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목표를 이루는 중요한 노하우를 알려 준다. 그리고 자신의 성격을 진단함으로써 자신만의 스타일을 깨달은 후에 그에 맞는 공부법으로 영리하게 성적을 올리는 ‘공부 스타일링’ 비법을 공개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자녀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능력을 배가시키는 인성 교육, 공부를 지루해하지 않고 놀이하듯 하게 하는 방법, 다양한 특기 교육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법 등 저자의 어머니인 임영순 교수의 특별한 자녀 교육 팀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발췌 -   

* 소심했다던 그녀의 성장과정 또한 공부비법 못지않게 흥미로웠고, 소심함을 없애주기 위해 해왔던 부모의 교육방침도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했지만 무엇을 하든 가벼운 소풍을 떠나듯 부담을 없앴다는 방법이 새로웠고, '이러이러한 체험이 있는데, 이런 대회가 있는데 한번 해볼래?' 가 아닌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부모의 교육방침이 마음에 들었어요. 참여를 유도하지 않았더라도 아이 스스로 참여하고픈 마음이 들게 만들었으며 도전정신을 길러주었던 방법과 아이의 성향을 살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이 갔던 책이었습니다. * 

4.
   

-2005년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아이들이 학교가 떠내려가는 상상을 하자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학교가 떠내려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 동안 배운 교육과정은 무용지물이었다. 하지만 안나 선생님을 시작으로 하여 한두 명씩 용기를 내니까 어느새 상황을 즐기게 되었고, 그 안에서 좋은 경험들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가진 상상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고 가치있는지 약간은 황당한 사건을 통해 보여 주는 한 편의 훌륭한 교육우화이다. - 알라딘 책소개에서 발췌- 

* 원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끌어당김의 마법을 온몸으로 실현하고 즐겼던  환상적이고도 신나는 모험이야기를 읽어가며 아이도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내맘대로 베스트 4에 꼽아봅니다.*  

5.

 - 빠르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시작한 에우로파 발전 사업은 겉보기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화려할지 모르지만, 속은 자연환경의 오염과 파괴로 끝내는 공룡들의 멸망까지 불렀다. 아마도 공룡들이 조금더 일찍 ‘나 하나쯤’이 아닌 ‘나 하나라도’라는 마음만 가졌다면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이야기를 통해 ‘나 하나쯤’이 아닌 ‘나 하나라도’라는 마음으로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작지만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알려준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발췌 - 

*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심각성,중요성을 일깨워주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환경은 왜 지켜야할까?쓰레기는 왜 분리수거를 해야할까? 아껴쓰고, 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고... 아나바다 운동을 모르는 어린이들은 없겠지만 실천은 그리 많이 되고 있지 않지요. 음식은 먹을만큼 만들어 음식 쓰레기 배출을 줄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식물 쓰레기는 넘처나고 생활 쓰레기 또한 넘처납니다.   

땅에 매립하여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고 새로운 자연학습장으로 재탄생 된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후손 대대로 살아나갈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들의 실천이 꼭 필요한 지금 ,공룡들의 별 에우로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들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있습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나갈 때 꼭 필요한 에너지 부터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가전제품, 일회용품,편리한 자동차, 전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절약하는 습관을 가져다줄듯 했으며 ’ 나 하나쯤이야’ 하고 생각했던 가벼운 습관을 고쳐줄듯해요. 

’나 하나쯤이야 쓰레기 하나 버린다고 커다란 지구가 그리 크게 잘못될리가 있겠어? 나 하나쯤이야 일회용품을 하나 더 쓴다고 얼만큼 티가 나겠어? ’ 하지만 지구촌 구성원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나 하나쯤이 아닐것이고, 나 하나쯤으로 시작된 편리한 습관이 지구를 아프게하고 지구 온난화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인화된 공룡나라에서 알려주고 있지요. 재미도 있고,쉽게 쓰여졌으므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두루두루 많이 읽히기를 바래봅니다. *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 입시전쟁을 끝내는 일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어 보인다. 이 흐름은 너무나 거대하고 강력해서 어떤 누구의 힘으로도 바꾸기 쉽지 않아 보인다. 교육부를 질타하거나 교육정책을 바꾸거나 혹은 학교와 교사를 비판한다고 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입시 전쟁의 시스템은 사실상 우리 국민 모두가 만들어낸 '합작품'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많은 학부모들이 가진 내 아이의 행복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 때문이다. ' 내 자식만큼은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다'는 비합리적인 이기심과 '좋은 대학에 가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는 근거 없는 두려움이 바로 그 실체다.아이들의 관심과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좋은 대학에만 가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현재 한국의 대학생들은 졸업하는데 평균 6년이 걸리고, 졸업생 두 명 중 한 명이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편입학하거나 다시 대학에 들어가거나 전공과 상관없이 직업을 구한다고 한다. 좋은 대학 가는 것과 인간의 행복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좋은 대학 가지 않으면 사람 구실도 못하고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은 근거 없는 두려움 때문에 아이들은 오늘도 '입시전쟁터'로 내몰리고 있다.-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 > 중 프롤로그 간디자유학교 교장 양희규 선생님의 글 -  

-일반적으로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하면서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것은 시기의 차이이지 언젠가는 겪어야 하는 삶의 과정이다. - <나 > 대안학교 졸업생이야!> 본문 83p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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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6기가 벌써 끝났네요. 신간 평가단 종료설문을 작성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왠지모를  아쉬움이 끝마침을 향한 발목을 잡고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설문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ㅎㅎ ^^;  

3기부터 6기까지 ~ 근 일년동안 알라딘 평가단으로 활동하면서 무척 행복했었어요. 한주의 중간즈음 책이 도착하곤 했는데 기다리는 우리들의 마음은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부터 설레였지요. 책 제목은 알라딘 서재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어떤 내용일까 싶은 기분좋은 설레임이요. ^^  

매번 같은 크기만큼 설레임을 안고 아이들과 행복한 독서시간을 가졌고 ,책을 보내주신 평가단 담당자님과 책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서평은 모두 완료했습니다.^^ 

7기는 무조건 쉬어야하기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오는  8기를 기약하며 무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좋은책,도움되는 책을 선별해 주셔서 항상 감사했어요.^^  

유아동 담당자님께서 이번에  병가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셨는데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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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10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근 1년간 함께해주신 책마음님,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을 드렸다니, 저희도 참 기쁘네요. ^-^

지아네스 2010-07-12 11:26   좋아요 0 | URL
일년이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도 두배로~ 감사도 두배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1년동안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