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그 어떤 사랑 노래를 듣거나 사랑 이야기를 읽어봐도 결국 연인들이 원하는 것은 이렇게 함께 일상을 보내는 것이다. 이 지극히 평범하고 안정된 시간을 위해 세상이 어떻게 나오건, 사랑의 순교자들은 기꺼이 고난과 희생을 감내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 사랑 그까짓 거! 꽃길만 걷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길을 따라 나선다. 사랑을 해 본 사람은 용감하니까.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만으로 용감해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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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마와 나를 보며 남동생은 가끔 "나이 들면서 누나는 엄마와 더 비슷해지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한다. 눈 한 번 흘겨주고 거울을 봤는데, 거기에 정말 엄마가 있었다. 이슬아 작가가 이야기한 것처럼 나도 웃을 때나 울 때나 엄마의 얼굴이 된다. 나는 엄마와 다르다고 지금까지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어쩌면 저렇게 닮은 사람이 되었을까. 세상 모든 엄마들은 딸이 자기처럼 살까 봐 혹은 자기처럼 살지 않을까 봐 걱정이다.

나가서 잘할 수도 있지만 머무르면서 잘할 수도 있다. 사표 내는 것이야 언제라도 할 수 있다. 내면 그만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전까지는 한 번 제대로 잘해 볼 기회를 나에게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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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더없이 붉고 장엄한 저녁노을을 봤습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벅찬 저녁노을이어서 왜 이 저녁노을 풍경이 소문이 안 났지? 그 노을 밑을 무심한 듯 오가는 보자기 쓴 할머니와 낡은 점퍼 입은 아저씨들이 드라큘라로 잘못 소문난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무심한 듯 보이던 보자기 쓴 할머니와 잠시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 영락없이 시골 가면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던 외할머니였습니다. 인정 넘치는 웃음에 사탕 하나라도 쥐여주려는 따뜻한 손길…… 서로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하는데도 한참을 정감 어린 대화를 나눈 것같이 든든해졌습니다. 

돌아가면 나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다정해야지……

그리고 저 붉은 저녁노을 보러 꼭 다시 와야지……

할머니에게 마음을 물린 것이었습니다.

무슨 얘긴지 루마니아엘 가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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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약의 첫 단계는, 도약이 필요함을 깨닫는 것,
자신의 앎이 불완전함을 깨닫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의물리학자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 속속들이 의식적인무지‘라고 이름 붙인 이 능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모든것을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보다 창조적 도약을 해낼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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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 먼 훗날에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 마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는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포기하지 마 알잖아." 결국 이 노래는 우리에게 미래의 희망을 잃지 말라고 종용하는 노래이고 또 용기를 북돋워주는 노래였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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