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별이 정해진 길을지 않듯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는 본성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
이는 일주서逸周書》에 "하늘은 고정된 성품이 있고, 사람에겐 따라야 할 고정된 도리가 있다"라고 한 바와 서로 통한다.
자연의 법칙을 인성까지 확장해 만든 사상서가 바로 《장자》다. 그중 마제> 편에 인간의 보편적인심성을 뜻하는 ‘상성常性’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백성에게는 상성이 있으니, 옷을 짜서 입고 밭을 갈아먹는 것을 이르러 모두에게 통하는 동덕이라 한다. (크게 하나 되어)
서로 편 가르지 않으니, 이를 하늘이 부여한 대로 맡기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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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는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등불 아래 감자를 먹는 사람들이 접시를 향해 뻗은 손은 바로 그들이 밭을 갈아 감자를 캐내던 바로 그 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
"온몸을 움직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밭을 갈아야만 키우고 캐낼 수 있는 감자와 차 한잔을먹는 것이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낙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기쁨, 자신 또한 배가 고플 텐데 다른 가족에게 하나라도더 먹으라며 감자를 내미는 안타까운 손들, 삶을 지키는 가치는 바로그런 것이라고 웅변하는 듯한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새로운 용기가 샘솟는다.
삶을 지켜주는 것은 이런 것들이지,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했다.
내 손은 저 감자 먹는 사람들의거칠고 메마른 손에 비하면 너무 게으르고 매끄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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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청 자는 귀 이, 임금 왕, 열 십, 눈 목, 한 일 , 마음 심으로구성되어 있다. 어진 임금의 가장 큰 덕목은 큰 귀와 밝은 눈으로 신하들의 말과 몸짓을 잘 듣고 살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다는 의미다. 이 덕목을 가장 잘 실천한 임금이 세종이었다.
취임 후 세종의 첫일성은 "과인이 이르노니"가 아니라
"경들의 말을 듣겠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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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무위해야
일을 맡은 사람이 책임감을 느낀다".
- 장자 ‘천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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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세종은 시간 관리에도 능했다. 시간은 임금인 세종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것이라 생각해 촌음의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천년의 세월도 일각의 어긋남 없음에서 비롯되고,
모든 공적의 빛남은 촌음을 헛되게 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 재위 16년 7월 1일의 《세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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