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청 자는 귀 이, 임금 왕, 열 십, 눈 목, 한 일 , 마음 심으로구성되어 있다. 어진 임금의 가장 큰 덕목은 큰 귀와 밝은 눈으로 신하들의 말과 몸짓을 잘 듣고 살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다는 의미다. 이 덕목을 가장 잘 실천한 임금이 세종이었다. 취임 후 세종의 첫일성은 "과인이 이르노니"가 아니라 "경들의 말을 듣겠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