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성질을 고치는 데 사십 년이 걸렸어. 겨우 성질을 다스리는 데만 성공했지. 사실은 이제까지 살면서 화가 나지 않은 날은하루도 없단다. 조. 하지만 화가 난 티를 내지 않는 법을 배운 거야. 화가 나지 않는 법은 아직 배우지 못했지만. 그걸 배우려면 앞으로 사십 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구나."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황소연 옮김, 비룡소. p.176

"멋진 숙녀들도 우리보다 더 행복하지는 않을 걸. 비록우리가 머리카락을 태워 먹고 장갑은 한 짝씩 나눠끼고 꽉 끼는 구두를 신다가 발목을 삐는 바보들이긴하지만."
『작은 아씨들1』, 루이자 메이 올컷, 황소연 옮김, 비룡소, p.79

"마법을 처음 시작하는 방법은, 어쩌면 말이야. 멋진 일이 일어날거라고 그냥 얘기하는 걸지도 몰라. 마침내 그 일이 일어나게 될때까지 말이야."
「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공경희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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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
마리야 이바시키나 지음, 벨랴코프 일리야 옮김 / 윌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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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먼은 서점의 방문객을
"우연의 바람이 데리고 왔다가 데리고가는" 풀인 ‘회전초‘라고 불렀는데요,
그가 이 서점에서 묵고 가는 사람에게요구하는 것은 딱 세 가지입니다. 첫째,하루에 책 한 권 읽기. 둘째, 서점 일도와주기. 셋째, 종이 한 장에 자신의회고록을 써보기. 수많은 이들의 역사가고스란히 담긴 회고록 수천 편이 문서보관함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맨리 부부는 경매에서 구입한 중고 책 상에 자에서 ‘Keep Calm And Carry On (진정하 하고 평상시처럼 하던 일을 하십시오)‘의 원+ 본 포스터를 발견했다. 전쟁으로 충격에빠진 국민을 격려하기 위해 1939년 영국정부가 제작한 포스터였다. 맨리 부부는간결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포스터를 서점 벽에 걸어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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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을 견디게 하는 것들 - 202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도서
방종우 지음 / 라의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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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춤을 출 때 어떤 느낌이 드니?" 이때 뮤지컬의 메인 넘버라 할 수 있는 ‘Electricity(전율)‘가 나오는데 가사는대충 이런 내용이다.
어떻게 설명할 수 없어요. 표현할 말이 없어요. 내가 통제할수 없는 감정을 느껴요.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동시에 나를완성시키는 기분도 들어요. 귓속에 음악이 울려 퍼지면 듣고 있는 나는 사라져 버려요. 깊은 곳에서 불이 타오르듯 내 안에서뭔가가 튀어나와 감출 수 없어요. 그러면 이제 나는 갑자기 새처럼 날아올라요. 마치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내 안에서 불꽃이 튀고, 나는 마침내 자유로워져요.

그러자 조금씩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원하는 기적은 대개 단 한 번에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상황과 사람들의 노력이 겹쳐져 생겨난다. 기적은 시간이 필요하다. 즉, 일정 시간 동안 작은 기적들이 모이고 모이면마침내 눈에 드러나는 커다란 기적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는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고 칭송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갑자기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재능과 노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놀라운 결과일 뿐이다. 그것이 기적이다.

따지고 보면, 기적은 그렇게 우리의 일상 안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신이 원하는 기적이 일어나는 방식이다.
우리는 한순간 크고 위대한 일이 벌어지는 것만을 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기적은 결코 그런 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수많은 이들이 연구실에서 머리를 맞대 백신을 만들고, 시민들은 옷소매로 입을 막으며 기침을하고, 모두가 손을 깨끗이 씻고, 몇 명 이상의 모임은 기꺼이 참아내고, 한 번도 내 건강에 신경 써주지 않던 국가가끊임없이 재난 문자를 보내고. 이러한 사소함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기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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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품은 세계 - 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
황선엽 지음 / 빛의서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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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로 ‘하다‘는 ‘크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한쇼, 한새, 한숨, 한아비, 한어미 등의 단어가 만들어졌어요. 즉 한쇼란 의미적으로는 큰 소를 뜻하나, 결과적으로는 다 성장한 수소를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고, 이 말이 변하여 황소란 어형이 된 것입니다.

저는 작은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소하다 여겨지는 것들에 궁금증을 품을 줄 알면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집니다. 흔히 듣고 보던 말과 물건을 달리 생각해보고, 습관처럼 하던 행동에 의문을 품어보고 질문해보는 것에서 남다름은 탄생하는것일 테지요. 지금 고개를 들어 주변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하다 여겨지는 것을 달리 볼 줄 아는 사소한 궁금증이 위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알던 단어가새로운 의미로 쓰일 때,
그리고 그 단어를 자신도 쓰게 될 때
"왜 이런 의미로 쓰이는 걸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많은 단어를 무심코 써왔다는 사실을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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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품은 세계 - 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
황선엽 지음 / 빛의서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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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변화는 오래된 과거의 일이기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당근이 당연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일시적 유행으로 그치지 않을까하였으나 지금까지 사용될 뿐만 아니라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오픈형 사전인 <우리말샘>에까지 등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단어는 의미를 더 확장합니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이 등장하면서 당근은 또 새로운 의미를 획득해가고 있지요. 홍당무를 뜻하는 당근과, 당연하지를 의미하는 당근,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했다는 당근은 동음이의어이지만 한때 ‘당근이지‘를 ‘말밥이지‘라고 말했고 당근마켓의 로고가 홍당무인 것은 사람들이 이 세당근을 다의어 (같은 말)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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