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로 ‘하다‘는 ‘크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한쇼, 한새, 한숨, 한아비, 한어미 등의 단어가 만들어졌어요. 즉 한쇼란 의미적으로는 큰 소를 뜻하나, 결과적으로는 다 성장한 수소를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고, 이 말이 변하여 황소란 어형이 된 것입니다.
저는 작은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소하다 여겨지는 것들에 궁금증을 품을 줄 알면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집니다. 흔히 듣고 보던 말과 물건을 달리 생각해보고, 습관처럼 하던 행동에 의문을 품어보고 질문해보는 것에서 남다름은 탄생하는것일 테지요. 지금 고개를 들어 주변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하다 여겨지는 것을 달리 볼 줄 아는 사소한 궁금증이 위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