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로부터 선물 받아 감동 깊게 읽었던 책을

이젠 내 아이를 위해 또 한 권 사게 되었습니다. 

이십 몇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건만 그 감동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직 어린 딸내미 또한 감동을 한 게 확실합니다.

읽고 읽고 또 읽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나무의 한없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자신을 너무 아낄 줄 모르는 나무가 바보스럽기까지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지만 나무는 행복합니다.

별로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이의 쉼터가 되어 줄 수 있었으니까요.

나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건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부모와 자식에 관한.

저는 이렇게까지 희생하는 나무가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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