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속의 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121
요르크 뮐러 글 그림, 김라합 옮김 / 비룡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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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좋은 점 열 가지

하나, 책 판형이 커서 아주 시원합니다. 보통 그림책보다 조금 큰 사이즈라 책꽂이에 꽂아놓기에 좀 불편하지만 그림이 커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그만입니다.

둘, 등장 인물이 많지 않습니다. 아이와 고양이, 화가와 토기만 등장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줄 때 목소리 변신을 두 번만 하면 됩니다.

셋, 그림에 비해 글이 아주 적습니다. 글이 짧아 여러 번 읽어달라도 졸라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넷, 재미있는 색안경이 달려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에 달려 있는 색안경만 가지고도 30분은 재미나게 놉니다. 한번 읽어 주고 나면 아이들끼리 알아서 놀아요.

다섯, 책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이름만  바꿔보는 게 아니라 책 속으로 들어가서 화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여섯,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니 바로 주인공이 되고 맙니다. 책 속의 책 속의 책 속에... 아이의 얼굴은 모두 몇 번이나 나올까 세어 보세요.

일곱, 계속해서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끝없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여덟, 거울에 비춰 보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은 꼭 거울에 비춰 보세요. 책이란 글자가 거울에 비친 모습이거든요. 거울이 여러 개라면 재미있는 놀이를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아홉, 숨은 그림 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아주 작은 화가도 나오고, 쌀 한 톨만한 아이 그림도 나옵니다. 어디 있나 찾아 보세요. 아이들도 한참 걸리던데요.

열. 표지 그림도 자세히 봐야 합니다. 앞표지와 뒤표지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아이의 소원이 이루어져 뒤표지의 그림이 달라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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