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 맨처음 책을 사주고 싶을 때 망설임 없이 고를 수 있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밤하늘에 달님이 나타났다가 구름에 가려 잠깐 안 보이는 동안 아이들은 안타까워 어쩔 줄 모릅니다.

그리고는 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달님이 나타나자 안도의 한숨을 쉬지요.

그렇게 여러 번 읽어주다 보면 아이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빠져듭니다.

아이들은 단순한 그림과 단순한 이야기에 금방 빠져들고 말아요.

아이가 컸어도 절대로 어린 조카에게 물려주지 마세요.

우리 아이가 여섯 살이 되었길래 돌배기 조카에게 주었다가 다시 찾아와야 했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달님 안녕> 책을 만들었는데 성에 안 찼던 모양이에요.

좋은 그림책은 아이들이 더 먼저 안다니까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각심 2005-11-03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제가 아는 애는 구름이 달님을 가렸다고 기분나빠하면서 구름을 홱 떼버리더라구요. 아이들마다 반응이 다르다는걸 인정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