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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ㅣ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평점 :
아이에게 맨처음 책을 사주고 싶을 때 망설임 없이 고를 수 있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밤하늘에 달님이 나타났다가 구름에 가려 잠깐 안 보이는 동안 아이들은 안타까워 어쩔 줄 모릅니다.
그리고는 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달님이 나타나자 안도의 한숨을 쉬지요.
그렇게 여러 번 읽어주다 보면 아이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빠져듭니다.
아이들은 단순한 그림과 단순한 이야기에 금방 빠져들고 말아요.
아이가 컸어도 절대로 어린 조카에게 물려주지 마세요.
우리 아이가 여섯 살이 되었길래 돌배기 조카에게 주었다가 다시 찾아와야 했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달님 안녕> 책을 만들었는데 성에 안 찼던 모양이에요.
좋은 그림책은 아이들이 더 먼저 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