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학습지 하나에 의존해서 영어 공부를 하던 중3 딸아이가 영어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그동안 영어 학습지를 7년 동안 하고 있었는데 공부하는 걸 들여다본 적도 없는 무심한 엄마다.
그동안 나름대로 공부를 하긴 했는데
문법이 체계가 안 잡히는 것 같다며 딸내미가 학원에 가고 싶다고 했다.
열심히 공부할테니 제발 보내주세용~~
선생님 혼자서 그룹 과외처럼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인데
일단 젊은 선생님이 의욕이 넘쳐서 마음에 들었다.
외국에 안 가고도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지도하시겠다고.
선생님이 딸아이에게 혼자 공부한 것치고는 실력이 괜찮다고 했단다.^^
그동안 널널하게 살던 우리 딸 앞으로 고생길이 열렸구나~~
학원에서 공부하는 책이 여러 권이다.
수학 학원에서 공부하는 책도 같이 주문했다.
책마다 고교, 고등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고등학교가 바로 코앞이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