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는 어디로 갔을까?
니콜라스 앨런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럭스미디어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아직 글을 못 읽는 아들 녀석은 이 책을 '올챙이 책'이라고 부릅니다.

'올챙이가 아니고..."하다가 그림을 자세히 보니 정말 올챙이처럼 생겼네요.

3억 마리의 올챙이처럼 생긴 정자 중 단 한 마리 윌리만이 난자를 만나

아기로 태어나는 과정을 정말 재미있게 그려놓았습니다.

시중에 엄청나게 쏟아져 나와 있는 성교육 책 중

아기로 태어나기 전 정자의 생활 모습을 그린 성교육 동화는 처음인 것 같네요.

사실 다 아는 이야기인데도 그림이랑 이야기가 어울려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 많은 정자를 물리치고 태어난 게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에 아들 녀석은 우쭐해지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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