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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쟁이 2008.9
과학쟁이 편집부 엮음 / 웅진닷컴(잡지)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방학 내내 온 가족이 베이징 올림픽에 올인하고 있었던 터라 <과학쟁이> 9월호엔 올림픽에 관한 기사가 나오길 은근히 기대했는데 올림픽 기사가 없어서 아쉽네요.
대신 독도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자료를 찾아가며 <독도 신문>까지 만드는 열성을 보였답니다.
지우는 아들답게 미래 자동차와 부메랑에 관한 기사를 흥미 있게 보았어요. 석유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미래는 에너지 전쟁이 될 거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회사들은 벌써부터 석유 없이도 가는 첨단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수소, 바이오 연료, 전기, 고효율 휘발유(이건 뭔지 잘 모르겠는데) 등으로 가는 자동차들이 있다고 하네요.
이번 기사 중 어른도 오싹하게 만든 기사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시체 농장에 관한 기사예요. 말만 들어도 끔찍하죠? 사람이 죽은 후 시체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만든 연구소라고 하네요.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 딸은 제목만 보고 그냥 건너뛰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기밥솥에 밥을 지어먹으면서도 밥솥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한번도 생각 안 하잖아요? 밥솥의 몸속을 공개하면서 원리까지 설명해주는 기사가 있어서 생활 속의 과학을 공부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깜짝 실험실은 범인을 찾을 때 많이 쓰이는 지문의 비밀. 진한 연필이랑 양면 테이프, 종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