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아주 훌륭한 도서관이 있어 자주 가는 편입니다. 자주 가다 보니 신간이 들어 오면 금방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중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우리집 책꽂이를 차지하게 된 보물 같은 책들입니다.
| 중요한 사실
최재은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숙 옮김 / 보림 / 2005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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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널려 있어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중요해지기 시작합니다. 숟가락, 데이지꽃, 비, 풀, 눈, 사과, 바람, 하늘, 신발, 그리고 내 곁에 있는 바로 너의 존재까지. 마지막 장엔 거울이 있어 얼굴을 비춰보며 나의 중요함을 다시 되새겨볼 수 있고, 뒤표지 안쪽엔 아주 작은 영문판 책도 있습니다. |
| 우리 엄마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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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될 수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힘쎈 여자, 훌륭한 화가, 마법의 정원사, 착한 요정, 노래 부르는 천사, 무서운 사자, 편안한 안락 의자, 부드러운 고양이, 튼튼한 코뿔소 등으로 변신하는 슈퍼 엄마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맨끝 장의 그림처럼 엄마 품에 안겨 뽀뽀를 마구 해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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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조각 안에 살고 있던 꼬마 도깨비들이 나와 해와 달과 땅과 하늘과 바다를 가져가 버립니다. 각자 좋은 것을 가지고 왔지만 한데 어울려 있지 않은 자연은 힘을 잃어가는군요. 그래서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놓았더니 세상이 아름다워졌습니다.다섯 명의 꼬마 도깨비들이 정말 귀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