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보니 마포에서 작가들에게 유명한 커피발전소라는 카페가 오늘부로 폐업을 한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아마 지금 시간에는 문을 닫고 카페주인장이 10년을 넘게 운영한 카페에서 앉아 정적과 마주하고 있으려나.

번역가인 김*남씨가 커피발전소에서 작업을 한다는 글이 올라 와 처음 알게 된 곳이지만, 한번도 가 본 적은 없다. 한번 방문해 봐야지하는 마음 뿐 실행에 옮기지 못 한 건 아쉽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겠거니 했는데 ..

커피발전소하면 생각 나는 게, 임경선 작가가 여기에서 글을 쓴다는 것을 장강명의 당선, 합격, 계급에 소개한 적이 있다. 그 때 임경선은 몰라도 커피발전소는 알고 있었던 터라 인터뷰 글이 또렷히 기억에 남는다. 장작가가 공모 당선 작가와 일반 문단 데뷔의 작가는 알게 모르게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임작가와 인터뷰하기 위해 만난 장소가 커피발전소였다 . 카페에서 글을 쓴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임경선작가에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작품은 읽어보지는 못했다.

갈수록 한국 작가의 작품이 밀려 난다.

장강명작가도 그렇다.

장작가의 당선합격계급을 읽고 그의 어마무시한 논리와 필력에(게다가 딱딱한 글임에도 재미까지) 소설도 읽어보리라, 했지만 결국 몇년이 지나도 읽지 못했다.

카페도 작가들의 작품도 가 보지도 못하고 읽지도 않은 체, 시간만 보내고 있구나,

반평을 흘러 보낸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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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5: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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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1 1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1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1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1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1 15: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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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2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2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 애들은 집값 걱정, 취업 걱정 등등으로 힘든 줄 알었는데, 어제 이십대들과 윤석렬 국힘대통령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탕수육에 찍먹, 부먹을 고민할 정도면 뭐… 이십대들의 행복한 고민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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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1-3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무슨 말이에요?? 찍먹, 부먹??? ㅎㅎㅎ

기억의집 2021-11-30 23:02   좋아요 0 | URL
윤석렬이 대학생들과의 만남 자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윤에게 질문한 게 탕수육을 찍어 먹냐, 부어 먹냐 그런 거나 물어봤대요. 20,30대 고민이 부동산 취직 걱정인 줄 알았더니.. 저런 걸 질문했다고 하더라구요.. 미국도 트럼프나 바이든과의 만남에서 민트초코렛 좋아하느냐, 미트 스파게티냐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좋아하냐 그런 거 물어보나요??? 정책 현안 자리에서 미국도 저런 거 물어보는지 궁금해요!!!
 

미국의 80년대 노동 현장을 다룬 영화들에서부터 엘리자베스 워렌의 자서전, 과학 연구가들의 저서, 여성폭행을 다룬 책들, 그리고 최근의 사라 파레츠키까지 미국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그들의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심지어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살아가는 거 무척이나 힘드는구나, 였다.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롭지가 않었다는 것. 실업, 취직난, 최장의 노동 시간과 최저 임금과 함께

인종 차별, 여성 차별, 노동계에 대한 탄압, 심지어 유명 대학내에서조차 여성 임용에 대한 차별이 노골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었던 나라인데,

최근 신간 (요즘 애들)의 부제, 왜 최고 학력을 쌓고 가장 많이 일하지만 가장 적게 버는 세대, 부모처럼 살기도 싫지만 부모처럼 되기도 어려운 세대! 라고 했을까????

진짜 미국은 지금의 밀레니엄 세대를 빼고 전 세대는 잘 살었던가? 난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풍요로운 나라가 인종 차별, 여성 차별, 최저 임금 문제등 여러 이슈들로 지난 100년간 투쟁하고 이 문제들을 세계화한 나라라는 점에서( 역사사 긴 유럽이 미국만큼 여러 이슈들에 대해 미국만큼 그렇게 치열하게 싸워 왔던가???), 부단히 힘겹게 쟁취하던 전 세대가 지금의 세대보다 물질적으로 다양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다라고 할 수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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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21-11-30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부터 틈틈히 들어와서 야곰야곰 아껴가며 페이퍼 읽고 있어요! ㅎㅎ 기억님 반갑슴다 꾸벅! 알라딘에 책 기록은 영 뜸해졌지만~ 가끔 들어와서 글 읽는 건 했었는데, 그 뜸한 사이에 기억님이 서재를 두툼하게 꾸려 놓으셨다는 ㅋ
힐빌리의 노래는 작년엔가 올초엔가 영화로 봤었는데요~ 에이미 아담스를 좋아해서 근데 음 ㅎㅎ;; 영화는 책하고 또 달랐을 거 같아요. 영화는 좀 보수적이었어요. 읽은 유일한 책은 노동의 배신! 이책도 반갑고, 요즘 애들도 읽고 싶네요~ 노마드랜드 책 이 페이퍼에 얹고 싶어요!

기억의집 2021-11-30 19:19   좋아요 0 | URL
와아~ 이카루님 진짜진짜 반가워요. 저도 그 동안 알바 다니느냐고 서재는 거의 못 들어왔어요. 올 5월에 알바 안 하고 집에서 있어요. 지난 5년간 육체 노동 하다보니 다리가 거의 망가져서… ㅎㅎ
이카루님 카톡 프사는 봅니다. 아들냄 이제 많이 컸을 것 같은데.. 중학생인가요? 아니면 고등학생??? 세월 빨라요~

저는 힐빌리 읽으면서 진짜 미국이 이렇단 말이야 했을 정도로 그것도 21세기에!! 이러면서 읽었어요. 전 영화는 안 봤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드니 영상 보는 게 힘들더라구요, 책속에서 힐빌리 가족이 그 마을이 얼마나 힘든지 진짜 놀랬었어요!!

icaru 2021-12-02 14:20   좋아요 0 | URL
한 녀석은 내년에 고등학생, 또 한녀석은 중학생요~ 하아... 저도 기억님 프사는 보는데 ㅋㅋ 감각적인 그림들 꽃들, 멋진 실내 인테리어나 ㅎㅎ 영상 보는 게 힘들다는 말씀 이해가 되요~ 전 그게 되게 바람직해(?) 보이는 거 있잖아요 ㅎㅎ 활자에 집중하는 정적인 삶을 지향하는 분들이 대개 그렇더라고요~ 지인들 중에도 영화를 포함한 영상은 점점 잘 못 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보면 글자는 또 많이 들여다 보시더라고요. 전, 넷플릭스나 왓챠에서 볼 거 없나 검색하는게 이제 유일한 여가가 되어버렸네요. ㅠ;; 애들도 그런 저를 보면 절래절래 ㅎㅎ

기억의집 2021-12-02 21:30   좋아요 0 | URL
금방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서포트 해 주셔야하는 시기가 곧이네요~

영상에 너무 집중이 안 되서… 지금 지옥을 못 보고 있어요 ㅎㅎ

종이달 2022-03-19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기억의집 2022-03-19 08:26   좋아요 0 | URL
무엇이 고마우신지????
 

제가 정치진보유투버들의 유투브와 함께 하루 중 절대 빼 먹지 않은 유투브가 김복준전형사님(ft 염건령, 홍유진)이 진행하는 사건의뢰인데,

사건의뢰 유투브 들으면서 우리 나라 수사관들에 대한 오해(일 잘 안하다는)를 풀 수 있었고 사건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그리고 우리 나라 과학 수사(기법)이 나날이 발전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층간 소음으로 윗집 사람에게 살해된 사건때 경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김복준 교수님 그 사건 이야기 하시면서 두 경찰 엄벌에 처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말하시던데,

한편으로는 우리 나라처럼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이 까다로운 나라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건의뢰 듣기전에는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에 대해 잘 몰랐던 1인으로서,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에 대한 허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경찰이 실탄을 쏴서 범인을 제압할 경우, 우리 나라의 경우 범인의 신체중 허리 밑 다리를 맞춰야 징계를 받지 않는다고 김복준 교수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외국의 경우 전혀 그런 제약이 없는데, 경찰이 상대방에게 총을 들 정도라면 그 죄질이 가볍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합니다.

만약 층간소음때 경관들이 총을 들었다면, 희생자가 없지 않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그들이 총을 들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범인을 총으로 제압하는 과정후, 문책과 징계를 염두해 두었겠지요. 자본주의에서 한달 월급은 생존이니깐요.

저는 이 문제가 젠더 문제로 이슈화 되는 것보다 경찰의 총기 허용범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꼭 범인의 다리를 쏘아야 한다는 지침이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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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님의 흰여울 독서 기록 읽으면서 소환한 나의 흰여울 탐방기.

작년 연초에 엄마들하고 일박이일로 부산을 놀러가서 알차게 보내다 왔는데 마지막 방문지가 바로 영도의 흰여울이었어요. 국제시장과 보수동 헌책방을 둘러보고 영도로 향했는데, 막시무스님도 비슷한 글 쓰셨던데, 전 개발 안 된 허름한 영도가 좋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의 상업화가 되기 전의 모습이랄까요. (감천의 상업화 운운하니 감천이 별론가 하시겠지만 부산 갈 때 마다 감천마을 꼭 방문하니 상업화가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마을에서 풍기는 그 허름함과 개발로 들떠 있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작년 연초만 해도 관광객이 많아서 그 들뜸은 부산 전체에서 감지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여튼 희여울 가서 바다를 보는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습니까!!

흰여울이 그렇게 길지 않어서, 카페나 상점들 다 들어가 보고 기웃기웃 거릴 수 있었는데, 정작 저는 손목서가는 인상적이지 않었나 봐요. 사진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흰여울 카페 제법 찍었는데 손목서가는 없더라구요. 제 인스타 팔로우분중에 필터라는 분이 며칠 전에 손목서가를 찍어 올리셨는데,,,, 저는 흰여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했네요. 사물을 보는 시각이 …. 전 진짜 좁더라구요. 보물도 몰라보고.

그래서 부산여행 때 여기 손목서가 한번 더 가려 했는데, 월요일 전시가 틀어져서 못 보고 전시만 보고 올라왔어요. 영도가 생각보다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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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11-2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여울이 명소인 것을.. ‘흰여울 독서 일기‘란 제목보고 작가님 성함인가 했는데 기억의 집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기억의집 2021-11-24 00:06   좋아요 0 | URL
꼭 가 보세요. 부산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 좋고 바다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는 영도 희여울 한 카페에서 노을 지는 바다 보는데.. 세상사 행복했어요. 부산 너무 매력으 넘쳐 자주 가보고 싶어요~ 영도가 좀 멀긴 해요.

프레이야 2021-11-24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래 바닷길로 내려가 걸어보셔도 좋아요^^
사실 이렇게 문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내쳐진 사람들 생각하면 좋아할 일은 아닌데 요샌 하도 핫플이 되어 문제가 있지요. 감천문화마을도 마찬가지구요. 저렇게 되기 전부터 옆지기는 이곳에 사진 찍으러 자주 가는데 옛날 사진 보면 더 좋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도 아무튼 눈 부신 바다는 좋습니다. 해 질 무렵 멍하니 앉아 바라보면 ^^

기억의집 2021-11-24 09:32   좋아요 1 | URL
아래 바닷길도 걸었어요. 저의 엄마들 기준으로 흰여울이 둘레길처럼 긴 곳이 아니여서 윗길 아랫길 다 걸어서 그 옆 아파트로 빠져나왔어요~

저도 거기 터 잡고 살고 계신 분들은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도로로 접한 집들은 카페나 상점같은 상업시설로 이용해 경제적인 이득이라도 있지만 그 뒤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힘드실 것 같었어요. 저는 감천 마을 가면 넉살 좋은 고양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가 보게 되더라구요. 아기자기한 감천 또 가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1-11-24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님 이미 남포동 보수동 책방 마을 국제시장 모두 다녀가셨었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거길 모시고 가겠다고 깝죽깝죽!! ㅋㅋㅋㅋ
흰여울 마을이랑 감천문화 마을까지???^^
어쩌면 저보다 더 부산을 알차게 여행하셨네요?제가 가이드 받아야 겠습니다ㅋㅋㅋ
저기 흰여울 마을의 곳곳 사진들도 처음 보는 것 같고,저는 손목서가도 그냥 지나친 듯 했어요.손목서가를 보지도 못한 듯한 생각도 들어요.되려 알라디너님들 손목서가 다녀오셨다는 소식으로 접하고 있어요ㅋㅋㅋ 저는 그저 휙휙 지나다니기만 하나봐요.여행 고수님들의 꼼꼼하고 디테일한 글과 사진 보면 아..나는 그냥 다리 운동하고 먹고 마시고만 하고 왔구나?그런 생각 종종 합니다^^
그래도 남의 시선으로 보는 내가 다녀온 곳을 다시 보는 것도 참 좋네요.알고 있는 곳이어서인지 다녀오신 분들과 함께 여행 다녀온 느낌이랄까요??^^
영도는 저희 남편의 어릴 때 살았던 고향 같은 곳이었어요.그래서인지 감천문화 마을과 흰여울 문화마을처럼 좁다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의 정경을 남편은 약간 트라우마 같은 느낌이 있어서인지 무척 불편해하곤 하더라구요.저는 부산 출신이 아녀서인지 그저 신기하게 보였었는데 남편은 또 그게 아니니...여튼 그래서 한참 후에 다녀왔었어요.남편이 그 트라우마를 벗은 후에 다녀온다구요!!ㅜㅜ 애들이 신기해 하고 재밌어 하니까 트라우마가 조금 덜해졌나 봐요! 어린시절 딸들이 감천마을 골목길에서 헤맬때 본인 어린시절이 떠올랐었는지 아빠 골목대장이었다고~아빠 믿고 따라와!!! 하던데....진짜 골목길 잘 찾아 가더라구요ㅋㅋㅋ
암튼 그래서인지 흰여울 마을은 제게도 좀 예쁘면서도 좀 시린 마을같아 보이는 동네랄까요?^^

기억의집 2021-11-24 09:45   좋아요 2 | URL
부군께서 트리우마가 있으시군요. 제가 사진에도 올렸지만 정말 낡었더라구요. 저기가 들어가는 언덕배기 입구의 집들은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이 가능해서 깨끗한데 안으로 들어가면 수리 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낡긴 했더라구요. 근데 이쁘게 꾸민 곳도 많아서 전 좋았고 바다뷰가 해운대보다 멋있었어요. 더 따스했어요.

같이 다니는 엄마들이 여행 갈 때는 알차서 제가 그 덕을 많이 봐요. 가족 여행때는 오히려 저렇게 안 다녔는데, 그 엄마들하고 갈 때는 이름난 곳은 다 다녔어요 시장도 저기뿐만 아니라 이가네분식도 찾아가서 먹고 왔어요. 전 가래떡볶이 안 좋아해서 그저 그랬지만 열심히 다녔어요.

저도 저의 시선하고 남의 시선이 다르구나 확실히 느낍니다. 앗 이런 곳이 있었나? 이말은 난 좋았다라는 인상은 있는데이렇게 멋있었었나!! 하는 시선이 한두번이 아니얐어요. 최근에 인스타에 장보령이란 분이 길상사 사진 올리셨는데 너무 멋져서 이런 곳이 있었나요?라고 제가 댓글로 물을 정도였어요. 저는 길상사 정말 좋아해서 아영맘님 희망님하고 그리고 엄마들하고 매년 다녔을 정도였는데.. 다른 분들은 예리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부산에서 프레이야님하고 꼭 같이 밥 먹어요~ ㅑ

book salon 2021-11-27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 갈 곳이 많네요. 늘 해수욕장만 다녔던것 같아요. 언급하신 곳들 적어두었어요^^ 덕분에 겨울에 가족들과 부산 여행 알차게 계획해 봅니다^^

기억의집 2021-11-27 22:19   좋아요 1 | URL
부산은 가 볼 곳이 많은 것 같어요. ㅎㅎ 어느 순간부터 부산 여행을 일년에 한번은 가게 되네요. 가족들과 함께 갈 때보다 저는 엄마들하고 가면 많은 곳을 가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내년엔 전라도쪽 군산이나 목포를 중심으로 엄마들하고 가 보자고 했는데.. 북살롱님 즐거운 가족 여행 되세요~ 부산 또 가고 싶네요. 이번에 최동원 동상 보러 ㅎㅎ

icaru 2021-11-3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내가 안 가본 좋은 곳 참 많은 것 같아요! 전 영도다리는 두어번 지나가봤습니다. 다리를 보며 부산 현지 친구가 장광설을 펼쳤는데 다 잊자뿌렸어요~~~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었고, 구해줘홈즈 같은 데서 집소개할 때 나오면 보는 정도라니 아효 ㅋㅋ

기억의집 2021-11-30 19:23   좋아요 0 | URL
흰여울 가면서 영도 다리 봤어요. 저는 광안리가 더 좋아서… 광안대교가 인상적이었어요. 영도는 개폐라는데 그냥 지나쳤어요~

저는 부산 좋아해서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제주 부산 이러는데.. 다음에는 여수 목포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