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51분, 바깥 기온은 영상 4도 입니다. 따뜻한 일요일 오후예요, 설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설 연휴는 주말에 연이어 있어서 4일간인데, 언제 이렇게 다 지나갔지? 그런 기분입니다. 바쁘게 명절 준비를 하느라, 그리고 먼 거리 다녀오시느라 바쁜 분들은 이 며칠간 많이 바쁘셔서, 오늘쯤에는 하루 쉬셔야 할 거예요. 연휴가 지나고 내일부터는 다시 월요일이니까요. 


 금요일이 설날이어서 금요일까지는 연휴의 느낌, 그리고 어제부터는 토요일의 느낌입니다. 연휴에 하고 싶었던 일들은 몇 가지 있었는데, 처음 예상과는 달리 열심히 매일매일 텔레비전을 보고 있어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채널을 돌리면 어디선가 중계방송을 볼 수 있으니까요. ^^;


 이번 연휴에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어서,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를 볼 수 있었어요. 잘 모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느낌 때문인지,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가서 보면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전에는 우리 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그리고 메달이 걸린 결승전 같은 경기를 조금 더 관심있게 보던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멋진 한 순간 한 순간을 보면서 즐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림픽은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이고, 이 순간을 생각하면서 준비했을 많은 것들을 아쉽지 않게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는 연기 도중에, 또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기 도중에 넘어져서 아쉬운 일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선수들이 그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 다음 동작, 또는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최선을 다한다는 건 이런 것일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여자 컬링 예선 우리 나라와 중국의 경기가 진행중입니다. 1엔드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8엔드, 10:5로 우리나라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라서,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컬링 경기를 보면서, 김소연 시인의 책 <한 글자 사전>에서 두 페이지의 짧은 글을 손글씨로 옮겨적었습니다. 손글씨를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조심하지 않으면 잘 틀립니다. 오늘도 신경을 써서 썼는데도 한 부분을 틀렸습니다. 그렇지만 새로 쓰기 싫어서 그냥 이어서 썼어요. 손글씨를 쓰고 있으면, 조금은 머릿 속이 크고 작은 사소한 것들로부터 잠깐 정리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매일 손글씨를 쓰면 좋긴 한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썼는데, 중국이 경기를 포기해서, 여자 컬링 예선 우리 나라와 중국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 경기의 결과는 5:12, 우리 나라는 5번째 경기로 4승 1패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잇는데, 그 전에도 스키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화선수는 2010년 뱅쿠버 올림픽, 그리고 2014년 소치 올림픽의 2연패를 이번 평창에서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는 영상이지만, 아마 평창이나 정선 등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에는 날씨가 여기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낮을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아 좋은 꿈 꾸셨는지요. 어쩌면 올해는 2월 중반에 설날이 있어서, 새해가 시작하고 한참 지나서 다시 두번째 새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새해가 시작되어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며칠 지나기 전에 잊어버리게 되는 것들이 하나둘 생겨요. 올해는 소망하는 일을 이루세요. 하는 인사를 많이 주고 받았던 것 같아요.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소망하는 일을 이루려면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그런 목표가 명확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당연한 것들인데,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들이라서 조금 소홀해질 때도 있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오늘은 듭니다.


 즐거운 일요일, 편안한 설연휴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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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2-18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빨리 썼습니다. 어제보다는요.^^;

프레이야 2018-02-18 18: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설연휴가 저무네요. 이곳 광안리 바다도 회색빛이 되어가요. 곧 3월이 되고 또 시간은 후딱 지나가겠지요. 마음은 이미 봄입니다. ^^

서니데이 2018-02-18 19:54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올해 설이 다른 해 보다 늦어서 연휴 지나고 나면 곧 3월이 가까워지는 시기가 되네요. 말씀처럼 봄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북프리쿠키 2018-02-18 1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휴의 마지막 밤 ~ 편안하시길^^

서니데이 2018-02-18 19:57   좋아요 1 | URL
북프리쿠키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번 연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2-19 0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19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