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손글씨 두번째이고, 어제까지 합하면 네번째 페이퍼가 됩니다.
김지안 작가의 독서 에세이 <네 멋대로 읽어라>에서 썼습니다.
오늘 쓴 부분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대한 글로 소제목은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입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내용의 일부를 손글씨로 썼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금방 금방 지나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가끔은 젊은 날이 몹시도 그리울 때가 있다. 그 때가 행복하고 좋았던 것은 아니다. 어느 땐 죽을 만치 힘든 때도 있고, 실수투성이여서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젊다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때가 있다. 저 햇빝에 스펙트럼이 존재하듯이 인생의 나날을 이만큼 보내고 뒤돌아 본 젊은 날의 햇살엔 비록 이루지 못한 것들이 수두룩해도, 인생에 젊은 시절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그 시절을 용서하고 끌어안아 주고 싶은 때가 있다. 산티아고 노인도 그렇지 않았을까? 비록 이루지 못한 지난 날의 꿈들이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것이기에 모든 것을 긍정으로 때론 체념으로 달관하며 살고 있을 것만 같다. (중략) "하지만 사람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사람은 박살이 나서 죽을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를 당하진 않아." - 네 멋대로 읽어라, 김지안, 리더스가이드, 2016,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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