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잘 쓰는 건 아닌데, 손글씨 조금 쓰고 싶어서, 길지 않은 내용을 조금 적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손글씨를 잘 쓰는 편은 아니라서, 늘 부러워합니다. 잘 쓰지는 못해도 손글씨로 쓴 내용은 편지 같은 느낌이 있어요. 


 오늘 쓴 부분은 이미령 "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에서 썼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세상에는 슬픔이 한가득입니다. 그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누가 더 슬픈지 경쟁이라도 하듯 슬픔의 절정을 향해 내달립니다. 상대도 슬프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내 슬픔의 레인에서 달리기에만 골몰합니다. 그러다 문득 옆을 돌아보고서 또 다른 슬픔의 주자를 발견할 때, 비로소 슬픔의 달리기는 끝이 납니다. "당신도 그랬구나!" 하는 진한 파동이 느껴질 때 슬픔의 세상에는 빛이 비칩니다. 희미한 불빛이 비치는 빵집처럼 말이지요.
-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이미령, 샘터, 2017,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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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0-24 2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쓰시는데요! 손글씨가 저 정도시라면 서니데이님의 발글씨와 syo의 손글씨가 박빙이겠습니다.

서니데이 2017-10-24 22:01   좋아요 0 | URL
무슨 그런 말씀을.^^;;; 다른 분들 진짜 글씨 예쁘고 멋있게 쓰시는 분들 많이 계세요. 그리고 syo님도 글씨 예쁘게 잘 쓰실 것 같습니다.
syo님, 편안하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2017-10-24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24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7-10-25 16: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글씨 이쁩니다.
저는 악필에 가까운지라...
예전에 글씨 예쁘게 쓰면 이쁜 딸을 낫는다나 뭐라나.
암튼 그런 속설이 있었죠.ㅎㅎ

서니데이 2017-10-25 17:06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글씨는 조금 연습을 해보고 썼어요. 제가 손글씨를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글씨 쓸 일이 생기면 자신이 없어요. 마음이 조금만 급해져도 저도 못 읽을만큼 엉망으로 쓰게 되거든요. 글씨를 잘 쓰는 분들이 요즘 많이 부러워요.^^;
stella.K님, 벌써 다섯시예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