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조금 전까지 햇볕이 환했는데, 날씨가 흐려지는 느낌입니다. 지금 막 4시가 되었어요. 즐거운 토요일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동안 흐리고 차가운 가을, 아니 겨울같은 날이었어요. 여름에는 햇볕이 없으면 그만큼 더위가 덜해서 좋더니, 가을에는 햇볕이 없으면 차가워지는 것 뿐이구나... 를 느꼈던 며칠을 지나, 오늘은 오전에 햇볕이 환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날씨가 화창한 것, 날씨가 흐린 것, 비오는 것, 사람마다 다르고, 어느 날의 기분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아침의 밝은 느낌은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었어요. 올해는 이상할만큼 추위(?)를 많이 타고 있어서, 며칠동안 겨울 온 느낌이어서 더 그랬을지도요. 여름이 지나는 시기부터 올해는 햇볕 환한 날이 참 좋아요. 늦더위니 더운 날씨니 하는 날이 익숙한 느낌이었고요. 한여름에 더워서 그렇게 고생했는데요.
그러고 보니, 올여름에는 갑자기 폭우가 내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게릴라성 폭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태풍이 아직 안 왔어요. 이젠 시기가 많이 지났으니까 안 오면 좋겠어요.^^
이번주 월요일이 연휴의 마지막 날이어서, 어쩐지 오늘이 금요일 같다는 분도 계시지만,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연휴 지나고 처음 맞는 주말이예요. 즐겁고 재미있는 토요일,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