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목요일입니다. 오후 5시인데, 밖에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요. 겨우 5시인데, 저녁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매일 쓰는 잡담 페이퍼를 쓰지 않았더니, 오늘 계속 수요일로 착각을 합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니까... 아니야, 오늘 목요일이야. 하는 말을 들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다시 조금 지나서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 목요일입니다. 밖에 나무가 소리나게 흔들리는 오후였는데, 지금은 바람이 조금 더 세게 불어서, 길에 지나가면 눈을 감고 걸어야 할 것만 같아요. 그래도 나무보다는 무거워서 흔들리지는 않지만, 눈을 이상하게 뜨고 걸어야 하니까, 이럴 때는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은 느낌입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햇볕이 뜨거운 느낌으로 화창했는데, 벌써 저녁이 오나? 하는 느낌입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주문한 책은 재고 있을 경우에 한해, 연휴 전에 보내주신다는 고객센터 안내를 보았습니다. 그래도 요즘 배송이 많이 밀리는 시기입니다. 연휴에 꼭 필요한 책 있으시면, 늦지 않게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퍼 쓰다보니 이제 6시에 가까워집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웠는데, 바람이 더 차가워지네요. 요즘은 일교차도 큰 데, 바람이 불면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화요일에 **님이 보내주신 하이드님의 꽃입니다.
요즘 택배물량이 많아지는 시기인데,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기는 해도,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꽃다발이 이쪽에서 보면 분홍빛이 예쁘고, 다른 방향에서 보면 또 다른 느낌입니다.
늘 좋은 선물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내주시는 두 분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꽃은 살아있는 식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뭐라고 말을 하지는 않지만, 어쩐지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예쁜 꽃인데, 그 날도 바람불고 날이 흐려서 조금은 사진이 예쁘지 않게 나왔어요. 그래도 실물이 참 예쁘니까, 사진으로는 담지 못한 향기와 함께 예쁜 꽃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님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