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토요일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따뜻한 날이었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3월 1일이 휴일이어서 그런지, 그 다음날인 목요일이 월요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건 아마도 3월이 시작하는 그런 것이 겹쳐서 그랬던 것 같은데, 3월 1일은 2월의 마지막 날 같고, 2일부터 3월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도 오늘은 3일째네요.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3일이 지나면 어쩐지 처음의 마음은 사라지는 그런 느낌... 사람은 3일마다 다시 계획해야 하는 걸까요.^^; 1년이 365일인데, 3일정도만 처음의 기분이 유지된다면 아마도 122번의 설정이 필요할 지도요. 하지만 1주일은 7일인데요.^^;
3일이라고 하면 짧은데, 72시간이라고 하면 어쩐지, 상당히 많은 시간 같습니다. 책을 검색해보니까, 수험서의 경우 3일 완성보다 72시간 완성이라는 제목이 적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같은 시간은 아닐지 몰라요. 3일 내내 열심히 공부해도 72시간이 되긴 어렵겠지요. 다른 의미에서 매일 1시간씩 하면 2달 반 가까이 되면 72시간이 됩니다. 그렇게 72시간은 꽤나 긴 느낌이네요.^^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는 말을 요즘 많이 듣고, 자주 합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나가는 것, 시계가 움직이는 것만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알람을 맞춰놓으면 시간이 될 때까지 계속 시계를 보면서 시간이 지나가지는 않을까 하는 초조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계속 지나가는 그 사이 사이를 잘 채워넣는 것이 시간이 지나가는 것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데는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빽빽한 계획표를 세우는 것은 아니더라도, 하루에 할 수 있을 만큼 채워 넣는 것, 잘 되지 않으니까 또 해보려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나를 위대하게 바꾸는 72시간
정명원.신성호 지음 / 토트 / 2017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