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입니다. 실내에만 있으면 잘 모르지만, 바깥에 나가보니, 어제보다는 조금 괜찮은 날씨였어요. 바람이 조금만 덜 불어도 겨울엔 날이 덜 춥게 느껴져요. 그런 날씨도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니 추워져서 발걸음을 빨리 옮기게 되더라구요.

 

 11월부터 연말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12월이 되고보니, 참 빨리 갑니다. 벌써 다음 주 금요일이 크리스마스이고, 그리고 올해는 금요일이 오늘까지 포함해서 두 번 남았어요. 12월 며칠 사이에도 기분이 좋은 날, 어쩐지 옆 사람의 기분을 그대로 이어받는 것 같은 그런 날,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순서없는 럭키백처럼 뒤섞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는 것들이 반복되고 있어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오늘도 제 서재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들여 남겨주신 댓글도 기쁘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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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2-18 1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침까지 `금요일이구나`했는데 잠시 깜박해서 깜짝 놀랐어요 ㅎ 시간 정말 빨리가지요ㅜㅜ 오전에는 정말 춥더니 오후 되니까 풀려서 좋았어요 ㅎ 이럴때 감기 정말 잘걸릴거 같아요.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서니데이 2015-12-18 18:41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랬어요. 오전에는 금요일 같았는데, 오후부터는 날짜가 더 지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데, 가끔은 생각속의 시간이 더 빨리 지나는 모양이에요.
어제보다 낫다고는 해도 여긴 참 많이 추워요. 주변에 감기걸린 사람도 많이 있어요.
해피북님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2015-12-18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18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18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18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5-12-19 07: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그리고 휴일도 아름다운 겨울 만나시길 바라구요..(아름다운 겨울이라니 어감이 영 어색하긴 한데..아름다운 겨울이 월까 좀 고민해봐도 좋을듯하네요 ㅎㅎㅎ)

서니데이 2015-12-19 16:52   좋아요 2 | URL
주말이 되니 날이 덜 춥다는 것도 좋지만, 미세먼지가 높아지려나, 하는 마음도 듭니다, 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좋은 날은 아쉽네요,
유레카님, 편안하고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