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디까지 했는지, 왜 매번 잘 기억을 못하나 모르겠어요. 아마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가 이것 아닐까 싶어요.

 

"어제 어디까지 했던가요."

 

 오늘도 그래서, 생각이 잘 안나서 어제 편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 그래도 조금 지나면 다시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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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연말연시 이벤트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던 것 썼어요. 그리고 오늘도 이어서 씁니다.

 

 시내에 나가면 더 많이  보이겠지만, 주택가라고 할 수 있는 집 근처 상가에서도 11월부터는 연말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어요. 아마 조금 지나면 크리스마스 트리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 오픈마켓 사이트를 찾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파는 걸 봤거든요.

 

 저희도 연말에 이벤트를 하면 좋겠다 싶은데, 아직은 매출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어떨까 싶었어요. 8월에 원단을 사기 시작한 다음부터, 집에 조금씩 원단을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만, 매번 집에 있는 것말고 새로운 걸 사야 할 것 같아서 자주 사러 가거나, 아니면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봅니다.

 

 예를들어 5만원 이상이면 배송료 무료, 그런 기준 있잖아요. 처음에는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조금만 사자 싶어도, 조금 지나고 나면 장바구니에 담긴 많은 것들을 5만원 이하로 줄여야 되는데, 그래도 집에 오면 많지 않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색해서 또 사는 일이 있어요. 실제 원단 매장에 가도 그런 건 비슷하구요.

 

 핸드메이드라서 재고를 남기는 편은 아닌데, 아직은 판매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집에 원단이 어느 정도 있긴 합니다만, 새 디자인이 계속 보여서 사게 되는 점이 과소비이긴 해요. 그렇게 사도, 다시 집에 오면 어 이건 잘 맞지 않아, 싶은 경우도 있거든요.

 

 연말 이벤트는 엄마(실은 사장님?)과 상의해야 될 문제지만, 오늘도 조금씩 만들어봤어요.

 

 

 

솜을 넣지 않으니까 가볍게 쓰기 좋은 슬림 파우치예요.

그리고 스티치를 손으로 넣은 티코스터도 조금 만들었습니다.

(선염지라서 확대해서 봐야 약간이라도 색상이 비슷해요. )

 

 

  선염지는 어떤 건가요? 하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 수도 있어서 조금 쓰자면.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원단이 있을 때, 원단에 쓰인 실 자체를 염색해서 쓴 것을 선염지라고 하고, 위의 사진처럼 토끼나 꽃무늬처럼 프린트가 있는 것을 나염이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저도 잘 몰랐는데, 원단을 사러 가면, 이건 선염지예요. 이건 나염이에요, 하고 말씀하셔서 알게 되었어요.

 

 저기 사진에 보이는 갈색의 경우, 원단을 잘라서 끝부분을 풀어보면, 가로 실은 흰색에 가까운 색이라면, 세로 색은 조금 더 진한 갈색의 실이 보여요. 그렇게 가로 세로 직조를 하기 전에 먼저 염색한 실을 쓰니까, 선염지와 나염의 차이라면 확실한 건 이거더라구요. 선염지는 앞뒤가 같아요. 그러나 나염은 프린트가 앞부분에 있고, 없는 부분이 뒷면이었어요.

 

 원단을 조금 잘랐던 사진이 있으면 좋았는데, 설명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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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딕 플라워 Nordic Flower
네스홈 지음 / 포북(for book) / 2014년 12월

 

 원단이 나오는 회사 이름이기도 하고 쇼핑몰 이름이기도 한 <네스홈>이라는 곳이 있는데, 컬러링북 검색하다 발견했어요.

 

이 책은 원단 책인가 했는데, 이 책도 컬러링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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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었어요.

소잉데이지, 라고 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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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7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8 2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jung 2014-11-29 09: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잉데이지.. 이쁘네요..저도 티코스터나 파우치는 사보고 싶네요

서니데이 2014-11-29 09:27   좋아요 1 | URL
다음주 부터 연말 이벤트 해야 될 것 같은데, 뭘하나 생각중입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보슬비 2014-11-29 1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점 솜씨가 늘어나시는것 같아요.
혹시 요즘 컬러링 열풍에 맞춰서 색연필 넣고 다닐수 있는 주머니 만들어 보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 ㅎㅎ

서니데이 2014-11-29 10:59   좋아요 1 | URL
괜찮을까요^^ 저도 이번에 한번 해볼까해요,
컬러링북 덕에 저도 펜이 많아지더라구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