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9분, 현재 기온은 17.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날씨가 더운 편이었는데, 주말에 덥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1도 낮고, 체감기온은 18.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8 좋음, 초미세먼지 14 좋음)이고, 남서풍 3.7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 오늘은 13도에서 2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지난번 페이퍼가 수요일이었네요. 이번주엔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 금요일부터 조금 낫긴 했습니다만, 금요일에도 밖에 나갔을 때, 기온이 높지 않다고 하지만 공기가 더웠습니다. 어제는 새벽 시간에 비가 왔던 것 같고요, 오전엔 흐린 편이었는데, 많이 덥진 않았어요. 오늘은 기온은 비슷하지만 날씨가 맑은 날이라서 조금 더 좋은 편이고요.
며칠 전 기온이 많이 올라갔을 때, 전국에 30도를 넘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분홍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게 거의 30도 가까이 되는 정도였어요. 그 날은 실내도 조금 더 더운 편이어서 이제 에어컨의 시기가 온 것 같았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진짜 그랬어요.
하지만 토요일이 되어서는 다시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서 조금 덜 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엔 오랜만에 식자재 마트를 갔는데, 가볍게 입고 갔더니 실내가 너무 춥더라구요. 마트 안에 방문한 사람들이나 직원들을 보니, 다들 조금 두껍게 입었어요. 어제 더웠던 생각이 나서 너무 가볍게 입었던 모양이예요. 밖에 나와서도 추운 느낌은 금방 사라지지 않았는데, 대신 오후에도 더운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작년에 마트에 갔다가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린 적이 있어요. 그 때도 그날 덥다는 뉴스 보고 평소보다 조금 더 얇게 입었던 날이었는데, 어제도 비슷한 느낌이어서 감기 걱정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 정도 냉방이 되어도 시원하다, 정도일 지 모르지만, 아직은 그 정도예요.
더운 날도 있었고, 비가 조금 오는 날도 있었고, 습도 높은 날도 있었는데, 그래도 날씨가 너무 더운 건 일찍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4월부터는 갑자기 더운 날이 찾아오기도 하고, 벌써 5월도 많이 지났으니 이제는 이전처럼 서늘한 날이 되긴 어렵겠지만, 지금 정도 날씨가 좋은 것 같아서요.
며칠 전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단풍나무 아래를 지나가는데, 잎 사이로 조금 분홍색 잎이 보였어요. 바빠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페이퍼를 쓰다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단풍나무 꽃일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단풍나무도 꽃이 피나? 다시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모양의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꽃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나무인데도 처음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작년에도 그 전년도에도 비슷했을지도 모르지만, 단풍나무 꽃을 모르면 지나가도 몰랐을거예요.
5월은 일년중 날씨가 좋은 계절인데, 이제 한주일 정도 남은 시간이 되었어요. 초반에는 휴일이 많이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기도 했는데, 잠깐 사이에 몇번의 주말이 지나갑니다. 어떤 시간은 빨리 지나가서 좋고, 또 어떤 시간은 천천히 지나가서 좋은데, 지금은 잠깐 사이에 며칠씩 지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아쉽기도 해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제는 얼음 가득한 커피를 좋아할 시기도 된 것 같아, 다음주에는 냉장고에 각얼음을 얼려야겠어요. 집 가까운 커피 전문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러 가는 날도 조금 더 자주 생길 수도 있겠고, 그리고 이번주부터 반소매 티셔츠를 입기 시작했더니 곧 여름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6월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5월과는 또 다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매일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