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06분, 현재 기온은 1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번 페이퍼가 일요일이었는데, 벌써 금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도 잘 지내셨나요. 매일 페이퍼를 썼으면 좋겠는데, 4월엔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어요. 날씨가 계속 더워지는 것 같더니 며칠 전보다는 조금 덜 더운 것 같아요. 공기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가끔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오늘은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4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30 좋음, 초미세먼지 15 좋음)이고, 남서풍 2.1 m/s 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5 보통이고, 오늘은 9도에서 1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낮에 그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던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 집 근처에 벚꽃과 목련이 많이 피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목련은 빨리 피고 지는 것이 많았는데, 하루 사이에 피면서 떨어지는 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벚꽃은 월요일까지는 꽤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화요일에 비가 많이 오면서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나무에 조금 남은 정도예요. 연초록 잎은 조금 더 많아졌고, 느티나무나 단풍나무는 꽃이 피지 않아서 지나갔는데, 잠깐 사이에 마른 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잎이 많아졌습니다. 철쭉과 라일락이 많이 피어서 밖에 나가면 분홍색과 하얀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바람이 불면 멀리 향기가 날아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봄이 되면 꽃이 피는 나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들도 새 잎이 나오는데, 잠깐 사이에 초록잎이 많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아마도 4월 이번주가 그런 시기 같았어요. 수요일엔 조금 더웠고, 목요일은 그보다 조금 나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 햇볕이 꽤 뜨겁습니다. 아직 바람이 더운 건 아닌데, 낮에 햇볕 좋은 시간에 나가면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에는 햇볕이 뜨거우면 양산을 썼는데, 올해는 그냥 모자만 쓰고 다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4월엔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 바빠서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페이퍼를 쓰는 건 오후나 저녁에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시간관리가 잘 안되는 건지, 시간이 잘 맞지 않아요. 조금은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다른 것을 조금 줄이고 시간을 쓰면 되는데,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급한건 이번주 거의 끝난 걸까, 하고 저녁엔 밀린 다이어리를 조금씩 써봤는데, 한주일 지났더니 생각나는게 많지 않아서, 역시 메모는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바쁠 때는 조금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데, 이번주 어느 날엔가는 한밤중에 생각이 나서 새로 산 에세이를 읽었어요.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만, 읽고 나서 만족감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한 권을 다 읽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빈 공간이 조금 채워진 것 같았습니다. 지난주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들었는데, 주말이 되니 한번 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역시 금요일은 금요일인가보다, 합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더워지고 있지만, 내일은 조금 기온이 내려가는 곳도 있을 것 같아요. 더운 것보다는 조금 덜 더운 게 좋은데, 미세먼지가 가끔씩 오고 비도 와서 날씨 조금 더 챙겨서 보게 됩니다. 이번주를 지나고 나면 다음주에는 초반에는 4월 그리고 중간에 5월이 될 거예요. 5월엔 초반에 휴일이 많이 있습니다. 5월 2일 대체공휴일 관련 뉴스도 있었는데, 이번엔 안될 것 같다고 하고요. 미리 5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더 빠르게 가는데... 그만 생각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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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26 0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달에 바로 주말에 쉬는 날이 이어지는군요 5일이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쳐서 하루 더 쉬는 거죠 그러니 2일까지 쉬는 건 안 될 것 같기도 하네요 1일에 쉬는 곳도 있겠군요 쉬는 곳도 있고 쉬지 않는 고도 있겠습니다 이번주가 가고 다음주가 갈 때쯤에 연휴가 오겠습니다 그것보다 사월이 가는 걸 생각해야겠군요

어제는 바람이 좀 불어서 서늘했습니다 그런 곳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도 오래 가지 않겠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카스피 2025-04-26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월은 특히 일교차가 커서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무척 덥더군요.써니데이님도 환절기에 몸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